대박맞은 마눌님
주말에 다시 뭉쳤습니다.
대호만에서 개운하게 대물을 노리면서 하루를 보내기로 작정을 하고
어둠이 잔뜩내린 대호만 무장리권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를 헤메면서 찾아간 무장리권은 동이 트기전인데도 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취재팀도 서둘러 채비를 챙기고, 무장리권 상류권 수초대에 대편성을 했는데
물색이 너무 맑고 수심도 낮아서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구름이 많아서 햇살이 구름 속에 가리워져서 밝아질 생각이 없습니다.
오전 10시경까지 기다려 보았지만 전체적으로 입질이 없어서 필자가 알고 있는 소류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모처럼 죽림님의 헬리캠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서 취재팀과 동행을 했기에
반드시 붕어가 나와야 제대로 그림이 될 것 같아서 소류지로 이동을 한 것 입니다.
소류지에 도착해서 얼음상태를 보이 빙질이 양호하고.. 첫 얼음낚시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연안과 중앙부근 제방권 부분에 나누어져서 낚시를 시작해 보는데
채비를 모두 드리웠지만 입질이 없습니다.
분명 붕어가 많은 곳인데 어디로 또 옮겨야 하는 고민이 될 무렵에
플랑크톤님이 8치급 붕어를 걸어 내면서 붕어가 입질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지나면서 붉은소금님도 입질을 받았고, 또 플랑크톤님이 한수 더 걸어 내었는데
마눌님이 입질이 없다고 자리를 옮겨 달라고 합니다.
플랑크톤님의 포인트를 잘 살펴보고 나서 자리를 옮겨주었는데
채비를 다 맞추고 나서 커피를 끓이기 위해서 차로 나왔는데 마눌님이 큰소리를 칩니다.
"여보! 빨리와" 하면서...^^
마눌님쪽으로 돌아 보니 낚싯대의 휨세가 계속 쿡쿡 박히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를 들고 급하게 달려가 보니 얼음구멍 속에서 덜컹 한마리가 뽑혀 나오는데
한눈에 봐도 월척이 넘습니다.
체고도 높아서 무게감까지 느껴질 정도 입니다.
계측을 해보니 33.6센티급 입니다.
수심2.5미터권에서 제대로 손맛을 본 것 같습니다.
이어서 빈대님도 붕어를 걸어 내고, 플랑크톤님이 또 걸어 내고,
자리를 옮긴 대호킹님도 걸어 내고 즐거워 할 무렵에 마눌님이 또 소리를 칩니다.
헉! 대의 휨세가 또 장난이 아닙니다.
두번째 뽑혀 나온놈도 월척입니다.
얼음낚시에서 월척을 두마리씩이나 마눌님 대박났습니다.
마눌님이 한마디 합니다.
"여보 구멍 잘 뚫어줘서 고마워 월척턱 쏠께.."^^
죽림님도 헬리캠으로 마눌님 월척을 걸어 내는 모습을 찍었다고 좋아합니다.
무장수로에서 소류지까지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지만 재미있고 손맛 좋은 하루였습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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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구름 속에서 빠져 나오려 합니다.

대호만 무장리권에서 아침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조사들은 많은데 물색이 맑고 입질이 없습니다.

다른 조사님이 잡은 9치급 붕어입니다.

무장리권에서 철수를 하고 필자가 알고 있는 소류지로 옮겼습니다

빈대님의 낚시 모습

대전에서 플랑크톤님도 함께 했습니다.

연안쪽을 공략하는 맨꽝님입니다.

마눌님의 낚시 모습

플랑크톤님이 정적을 깨고 한수 걸어 냅니다.

체고 좋은 8치급 붕어입니다.

붉은소금님도 제방권에서 한수 추가 합니다.

자리를 옮겨주니 바로 마눌님이 사고를 칩니다.

헉! 얼음낚시에서 또 월척을 합니다.

33.6센티인 월척입니다.

죽림님이 헬리캠으로 상황을 촬영합니다.

상공을 멋지게 날아 다니는 헬리캠입니다.

이런!!! 마눌님이 또 걸어 냅니다.

또 월척급 입니다.

자리를 옮긴 대호킹님도 막판에 몇수 걸어 냅니다.

자연방생이 이루어 지는 바람에 마릿수가 많이 빠져나갔네요.

두손에 월척을 든 마눌님 모습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무장수로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14년 1월 18일(토)
* 날 씨 : 구름 많음
* 장 소 : 충남 대호만 무장수로에서 소류지까지
* 수 심 : 70 - 2.5미터권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월척급 2수 외 10여수
* 동 행 : 대호킹님, 빈대님, 플랑크톤님, 맨꽝님, 붉은소금님
* 감사인사 :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헬리캠 촬영을 열심히 해주신 죽림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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