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구경하기
아마 올해 얼음판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본 것 같습니다.
안면도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있는데 강바다특파원으로 부터 긴급 정보라고 들려 옵니다.
태안의 죽림지에서 월척급이 몇마리 나왔다고 합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밤공기를 가르고 일행은 모두 죽림지를 향했습니다.
6시경 죽림지를 지나가는데 얼음판에 랜턴 불빛이 가득합니다.
안흥항에서 아침을 먹고 날이 밝을 무렵에 죽림지에 도착을 하니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마 500여명 이상은 얼음판에 올라 온 것 같습니다.
조사들로 가득한 죽림지를 둘러 보니 낚시 하고픈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왕 온 것이기에 중앙부근의 조금 한갓진 곳에 대편성을 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건너편 조사가 월척급을 걸어 냅니다.
그렂데 필자 일행은 잔씨알 붕어만 달랑달랑 걸려 나옵니다.
참붕어의 입질인지 찌를 끌어다 놓기만 합니다.
그런 와중에 필자의 찌가 쭈욱 끌고 들어가기에 챔질을 해보니 8치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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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죽림지 전경

엄청많은 조사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올 얼음낚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보는 것 같습니다.

플랑크톤님의 낚시 모습

마눌님의 낚시 모습

빈대님의 낚시 모습

어젯밤 너무 달린 붕타령님입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한 수 걸어 냅니다.

빈대님도 한 수 걸어 냅니다.
한바퀴 저수지를 둘러 보니 북쪽 제방 부근에서 월척급이 몇수 나온 것 같아 보이고,
주말팀도 북쪽 제방쪽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고, 오랜만에 오리님도 죽림지를 찾았습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정말 정보화 시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쉬지않고 얼음구멍 뚫는 소리가 들려 옵니다.
필자는 그냥 신기할 따름입니다.
예전에 남양만 얼음낚시가 가능할 때
남양만에 주말에 만명 이상 온 것을 본 이후로 가장 많은 사람 구경을 한 것 같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필자 일행은 철수를 했지만
그때까지도 많은 조사들은 자리를 고수하면서 월척에 대한 기대심을 버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붕어보다는 사람 구경만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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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 합니다.^^

사람 구경 잘 합니다.

월척급이 나오는 모습

이곳도 월척급이 나옵니다.

월척급을 2수 하신 월척조사입니다.

부럽습니다.

또 다른 월척조사입니다.

또 부럽습니다.^^

취재팀 조과입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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