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있어요!
날씨가 변덕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금요일날 박프로님이 비도 오고 하니 일잔을 하자고 합니다.
퇴근하는 마눌님 태우고 빗속을 운전해서 박프로님 가게에 도착하니 박프로님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3일동안 7시간 자고 낚시를 했는데 꽝을 쳤다고 하면서 소주 한 잔을 권합니다.
그렇게 기분좋은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해장국 한 그릇씩 먹고 박프로님이 추천한 소류지를 갔는데
길가 쪽이라서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올해 맨꽝님과 2번을 갔지만 제대로 된 붕어 얼굴을 보지 못한
청원의 연밭 소류지를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연밭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사람도 없고 연도 많이 삮아 내려서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무너미권과 제방권에 대편성을 하고,
낮시간은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 쬤는데 해가 질 무렵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느껴 질 정도입니다.
모닥불 피워놓고 준비해간 먹거리로 저녁을 거하게 먹은 뒤 밤낚시에 들어 갔는데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새우와 참붕어 옥수수에 모두 입질이 없습니다.
차가운 서리가 내리면서 기온은 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마눌님이 텐트 속으로 피신을 해 들어 옵니다.
오늘 밤낚시를 틀린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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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번째 도전을 한 청원 소류지입니다.

맨꽝님 포인트입니다.

연은 이제 많이 삭아 내렸습니다.

마눌님 포인트입니다.

필자를 기분좋게 만드는 민서입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 속에서 어느정도 따뜻하게 밤을 보내고 나서 아침에 나와보니 온통 눈이 내린 것 같습니다.
허옇게 서리가 내렸고, 고인물은 살얼음이 잡혔습니다.
조금 늦게 일어난 맨꽝님에게 밤낚시 상황을 물어 보니
새벽 4시경에 새우입질에 붕어 한 마리를 걸어 내었다고 하면서 새우미끼 입질을 처음보았다고 흥분을 합니다.
당분간 맨꽝님은 새우미끼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씨알이 아쉬웠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비가 오고나면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 것을 보니 겨울이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방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짧게 지나간 가을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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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너무 추웠습니다.

얼음도 얼었습니다.

밤을 지샌 마눌님 포인트는 이 모양입니다.

가방도 꽁꽁얼었습니다.

차유리도 꽁꽁 얼었습니다.

맨꽝님이 한 번 입질을 보았습니다.

모닥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추운 밤을 지내고 햇살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사이는 이런 사이랍니다.

민서와 맨꽝님이 아침 산책 중입니다.

맨꽝님이 새우낚시로 처음 걸어낸 붕어입니다.

씨알이 아쉽네요.

그래도 잘생겼습니다.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쓰레기는 모두 가져왔습니다.
[청원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11월 17일(토) - 18일(일)
* 장 소 : 충북 청원군 소재 소류지
* 수 심 : 1.2 - 1.5미터권
* 채 비 : 생미끼낚시채비
* 미 끼 : 새우, 옥수수, 참붕어
* 장 비 : 스마트좌대받침틀, 체어맨블루2, 섬광전자찌
* 조 과 : 7치급
* 동 행 : 맨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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