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남 장흥 차동지 [2012.08.08+]      [이미지만보기]


순진한 붕어들


섬에서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모처럼 낸 휴가를 바다에서만 보낸다는 게 왠지 아쉬워서

오랜만에 장흥권으로 저수지 낚시를 가보기로 합니다~


거의 10여년만에 옛기억으로 찾아본 해창지.

기대를 하고 찾아갔으나 전수면이 마름, 연 등으로 뒤덮혀 있어서

하는 수없이 네비게이션에 의지한 채 몇군데 소류지를 둘러봅니다~

몇군데를 둘러봤지만 낚시한 흔적도 없고, 풀로 뒤덮혀 있어 땡볕에 생자리를 만들기가 겁이 나서

게중에 포인트도 좋아보이고 별로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될 거 같은 용산면의 소류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마눌님을 위해 텐트도 설치하고 이른 시간 대편성을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이른 초저녁부터 낚시를 해봅니다~

우선은 현장에 참붕어가 사는지 새우가 사는지 확인할 겸 채집망을 넣어두고 옥수수 미끼를 달아던지고,

잠시후 찌의 움직임이 포착되더니 이내 쭈욱하고 찌톱을 드러내는 입질에 6치급 황금붕어가 첫 수로 인사를 합니다~

오늘 대박예감을 하고 채집망을 살펴보니 미끼로 쓰기에 적당한 새우가 한 주먹이나 들어와 있습니다~

10대의 낚싯대 중 5대에는 바닥새우미기를 달아 던져놓으니 얼마있지 않아서 새우미끼에 반응이 옵니다~

깔짝 거리다가 쭉~ 빨고들어가는 입질에 귀찮은 동자개가 나옵니다~ㅠㅠ


하는 수없이 동자개를 피해하기 위해 옥수수 미끼로만 해보기로 하고 기다린지 또.. 잠시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입질이 이어집니다~

초저녁 입질은 잦은데 씨알이 5, 6,7치급이 주종입니다~

그래도 입질도 자주 들어오고 찌맛도 좋아서 재미는 있습니다~^^

해가 지고 나니 퇴근을 한 필자의 고향친구가 마눌님을 대동하고 맛있는 장흥산 고기를 한보따리들고 나타났는데

어제부터 이상한 것만 먹어서인지 탈이나서 이슬이도 못먹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마눌님에게 술동무를 시키고,

다시 낚시자리로 가보니 그사이에 입질을 해놔서 정리를 하고 미끼를 달아주니 곧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계속해서 입질이 들어오는 상황인데 뱃속에서 내란이 일어나 의자에 앉아있기가 힘이 듭니다.

하는 수없이 밤낚시를 10시까지밖에 못하고 상비약을 먹고 잠을 잘 수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새로 개통된 광양 - 목포간 고속도로 순천만 i.c를 이용해서 장흥으로 갑니다~




빛의 속도로 날아서 25분만에 장흥에 입성합니다~^^




거의 10여년만에 와본 해창지 전수면이 쩔어서 낚시 불가합니다.




용산면에 차동지라는 곳입니다~




생자리를 개척해서 낚시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마름쪽으로 붙여서 대편성.. 1.7 ~ 4.0칸대까지 10대, 수심 1.5 ~ 2m권 옥수수, 현장 새우미끼




마름 언저리를 공략할 포인트




제방권은 둟려 있습니다~




우선은 옥수수 미끼로~




때가 타지않은 제방입니다~




흐~ 아줌마 혼자산데요~^^




은행알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초간편 저녁식사~^^




벌건 대낮에 붕어가 나옵니다~




장흥에사는 고향친구가 마눌님을 대동하고 위문을 왔네요~^^




현장 새우가 미끼로 쓰기에 딱입니다~


이른 새벽시간 눈을 뜨니 뱃속도 괜찮아지고 해서 새벽낚시를 시작하는데 곧바로 입질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아침시간까지 입질이 이어지니 컨디션 때문에 밤낚시를 못한게 아쉽기만 합니다~

입질은 계속해서 들어오는데 해가 뜨고나니 또.. 뜨거운 태양이 무서워서 시원한 계곡으로 가자는 마눌.

님의 말을 듣기로 하고 지리산 계곡으로 가는 길에 보성 녹차밭도 들려보고,

고향에 들려서 맛있는 짱뚱어탕으로 점심도 먹고,

시원한 지리산 계곡에서 산천어 회 묵무침으로 간단하게 이슬이도 한잔하고, 물속에도 들어가니 여기가 천국인 거 같습니다~^^

2박 3일 휴가 낚시여행 비용도 많이 들이지않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볼거리도 많이보고,

좋아하는 마눌님을 보니 그동안 낚시다니느라 소홀했던 마눌님한테도

조금은 빚을 갚은 듯한 마음에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지는 휴가낚시 여행이었습니다~!




아침에 옥수수에 나온 대물 갈겨니




아침나절에 입질이 들어와서 3대로 버티기에 들어갑니다~^^




옥수수 미끼에 쓸만한 넘이 나오네요~




잘생긴 누런 8치급이네요.




갑자기 배탈이나서 이정도밖에 못했네요~ㅠㅠ




최대어가 이넘이네요~




모두 고향앞으로 보내고~




오는 길에 보성 녹차밭을 둘러봅니다~




한국차 박물관.. 뒤로 이쁜 펜션들이 보입니다~




삼나무 숲길이 멋집니다~




여기는 필자의 고향 앞바다 순천만입니다~




고향에 오면 꼭.. 먹는 짱뚱어탕 맛이 끝내줍니다~




이쁜 수로를 보고 먹기 한 시간 들어갑니다~^^




여기는 지리산 해발 1,000m 휴게소입니다~




달궁계곡 물이 끝짱입니디~^^




산천어회 묵무침으로 한잔하고 쉽니다~^^




잠수 중인 박프로~^^




하도 추워서 일광욕 중~^^




마눌님도 물놀이 삼매경에 빠졌네요~^^


[장흥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8월 7일(화) 17시 - 8일(수) 08시

* 장 소 : 전남 장흥군 용산면 차동소류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마눔님

* 수면적 : 약 3 ~ 4천여평의 준계곡형 저수지

* 현저수율 : 70% 정도

* 포인트 : 제방권 마름밭

* 수 심 : 1.5m ~ 2.0m권

* 미 끼 : 옥수수 all

* 낚싯대편성 : 1.7 ~ 4.0칸대 까지 10대 박프로 기준

* 찌선택 : 나루예 (백향)

* 낚싯대: DIF 겔럭시X

* 받침틀 : 자이안트 무받침틀

* 조 과 : 8치급외 잔씨알 낱마리

* 채 비 : 3.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2바늘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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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붕어사랑팀] 박프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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