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잔밑이 어둡다
요즘 주말 낚시만 허락된 필자가 출조를 갑니다.
목요일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서 가믐이 해갈이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출조지를 가름해봅니다.
포인트맨님께 천안권도 문의를 드려보고, 평택권 대물터인 내리지도 들려보지만
조그만 내리지에는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필자가 낚시할 엄두도 못내고 돌아서서 나왔습니다.
사전에 마음에 점지해둔 청양권 계곡지로 애마를 달려 예산권 특파원인 한믈낚시점에 들려 조황을 묻고 떡밥을 구입해 출발합니다.
한믈낚시 사장님 말씀이 예산권과 청양권은 목요일날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아서
예당지도 수위가 50% 정도만 회복되었다고 말한 게 현실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다행이 조금이라도 내린 비로 예당지 금어기가 풀려 토요일부터 좌대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오름수위 특수를 노리려 예당지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몰려서 낚시를 합니다.
한믈낚시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계곡지에 초입에서 어르신 두분이 필자의 차를 세웁니다.
그리고 낚시왔냐고 물으시며 낚시는 좋은데... 쓰레기를 치워가고 붕어를 낚아도 소문내지 말라고 당부하시네요.^^*
대답드리고 늦은 시간이라 서둘러 2.8, 2.4칸 2대만 채비합니다.
정말로 비가 얼마 내리지 않아 상류 계곡에도 물이 많지 않습니다.
먼길 운전하고 맛있는 저녁에 막걸리 한잔을 했더니 12시가 되어 잠이 밀려옵니다.ㅋㅋ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 커피한잔 끊여 마시고 낚시에 열중해봅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소식은 없네요.
8시가 되어서 아침을 라면어묵탕으로 간단히 먹고 더워지기 전에 서둘러 철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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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내리지에 조사님이 가득합니다.ㅎㅎ
예산 특파원점인 한믈낚시점
예당지 동산교 상류권 풍경이죠.
예당지 동산교에서 바라본 하류권 풍경이에요.
청양권 계곡지 상류 풍경입니다.
하류 제방권 풍경인데 수위가 50%도 않되네요.ㅎㅎ
간단하게 2대만 채비합니다.
떡밥과 글루텐을 썩어서 미끼를 씁니다.
막걸리에 삼겹살로 천천히 맛있게 먹습니다.ㅋㅋ
밤풍경도 시원하니 좋아요.
함께한 선배님 밤낚시 풍경입니다.^^*
물안개가 피어나는 계곡지의 새벽입니다.
이런 육초지대가 잠겨야 대박찬스가 온답니다.ㅎㅎ
아침은 어묵탕으로 먹어요.
청청수라 가재도 살아요.
필자가 낚시한 자리는 깨끗히 치웠습니다.^^*
이렇게 분리수거했습니다.
계곡지 작은 골에서 낚시하고 게시는 조사님
요즘은 보기드문 싸리꽃입니다.
계곡지 작은골에 청청수가 흐릅니다. (얼음물이에요)
계곡지 옆 작은 계곡지인데 이곳만 만수를 보입니다.ㅎㅎ
오랜만에 서해대교를 담아봅니다.
점심때 도착해 한숨자고 일어나 한강으로 뿌뿌님과 2.8칸 1대를 들고 나갑니다.
4시간 낚시에 낚시경력 5년차인 뿌뿌님이 38cm ~ 36.5cm 낚으며 개인기록을 갱신합니다.
필자도 월척급과 45cm급 잉어를 낚았지요.ㅎㅎ
아무튼 한강에도 멋진 찌올림과 강한 손맛을 보여주는 붕어가 많은가 봅니다.ㅋㅋ
참고로 한강 포인트를 알려주신 분께 장소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려 비공함을 이해해주십시요.
필자에 조행기에 늘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님께 감사드리며, 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유념하시고 즐낚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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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뿌님과 저녁 7시에 한강에서 채비를 했어요.
7시 45분에 필자가 처음받은 입질에 챔질을 성공하여...
월척급 붕어를 낚아 냅니다.^^*
이렇게 찌맞춤하고 한뼘 올리면 챔질합니다.ㅎㅎ
8시40분경에 뿌뿌님이 36.5cm급 붕어를 낚습니다.
9시 30분경에 또 38cm급 붕어를 낚네요.
뿌뿌님의 조과를 계측해봅니다.
뿌뿌님 기념 촬영합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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