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시작
너무덥다.
이제 낮엔 여름이라고 느낄 정도의 태양과 모기.
낮낚시는 엄두가 나질 않는 정도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계곡지로...
그것도 배수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그런 곳으로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의령의 정곡수로는 매년 홍수가 지면 남강의 어류들이 타고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다.
작년 이맘때에 4짜 및 다수의 월척급인 낚이는 곳이고,
얼마 전에도 4짜가 두마리나 배출되어 함안 대물낚시 사장님과 퇴근 후 두번정도 갔지만, 입질은 볼 수 없었다.
주말이 되어 그간 몇 몇 조사분들이 월척급을 한두마리씩 낚아 온다는 소식과 함께 답천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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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권 수로 상류

의령권 수로 하류

저 자리에 하렵니다.

저~ 만큼 차를 세워두고...

짬낚시에는 간단히...

석양이 질무렵

일단 라면을 먹고...

이렇게 낚싯대를 펼칩니다.

그리고 기다립니다.

낚시 필수품

분위기도 좋은데...

함안 대물낚시 사장님의 자리입니다.

이 자리도 분위기만...
답천지는 진주 쪽에 특히 이반성쪽에는 몇 않되는 대형지다.
특이한 것은 그 옆에 큰 관으로 조그마한 못이 연결되어 있어 매년 물이 말라도 원 못에 비해 일찍 조과가 보장되는 그런 곳이다.
현장을 보니 배스가 수면에서 유영을 하고 있다.
이곳도 불과 몇년 전에 배스가 유입된 곳으로 안타까움이 든다. 좋은 못인데...
하여 옥수수로 밑밥을 약간 주고 글루텐으로 낚시를 하여 2박 3일을 했지만,
첫 날은 모자리용으로 밤에 배수가 이루어져 전혀 입질을 볼 수 없었다.
다음날은 반가운 박프로님하고, 형수님이 다녀 가서 인지 입질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3번의 입질에 두번은 졸다 못 채고, 그나마 아침에 낚싯대를 끌고 가는 놈을 잡았는데...
눈도 크고 아랫쪽도 날씬한 희나리가 나오는 통에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고 말았다.
아쉽지만 경치 좋고 물맑은 곳에서 산림욕은 실컷 한 것 같아 얻어온 것은 있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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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진주권의 한 소류지로 이동합니다.

분위기도 좋습니다.

하류쪽

상류쪽

정면으로...

베스쉐이들이 유유히 놉니다.ㅜㅜ

멀리 차를 세우고...

이렇게 내려와서 다시 낚싯대를 폅니다.

분위기는 항상 좋습니다.

저녁에도 해보고...

새벽에도 해보고...

그님을 기다리고 있는 뜰채

아침에 오신 다른 조사님

다른 조사님.. 릴을 펴시네요.

기다리는 입질은 없고...

심심해서 1

심심해서 2

희나리 딱 한 마리 (35cm급 쯤??)

좀 더 커서 다른 사람에게 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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