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봄바람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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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에는 주말엔 비바람에 출조가 힘들었는데
봄이되자 거센 봄바람이 출조를 시셈 하듯이 주말만 되면 어김없이 불어 옵니다.
그래도 꾼의 마음은 항상 물가에 있기에 또다시 장비를 꾸리고 출조를 나섭니다.^^
시기적으로 태안권은 천수만 조황이 우선 시작 되기에
각 수로들을 살펴 보지만 거센바람에 조황이 그리 좋치 못하여
바람을 등질겸해서 본류권을 찾아 낚시대를 편성 하지만
무심한 바람은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요리조리 바뀌면서 낚시대를 세우지도 못하게 극성을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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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동행하신 붕어골수님도 맞바람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낚시대를 편성하고나니 저녁이 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강풍에 고생한 제 자리입니다.
암튼 이렇게 모진 강풍에 하룻밤을 지새우고 다시금 새로운 장소를 찾아 나서지만
강풍을 피할 곳이 그리 많지는 않고
여러곳을 찾아다니다가.. 모항각지에 또다시 대편성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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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시기적으로 4짜급을 만날수 있는 곳인데 여건이 좋치 않아 포기를 했습니다
모항각지는 전역이 수초군락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으로
덩어리급이 많지만 블루길, 베스 등이 공존하기에 생미끼를 사용하기엔 그리 쉽지 않은 곳이고
밤보단 아침, 낮에 조황이 우세하기에 무리한 밤샘낚시 보단 조금 편한 낚시를 하기 좋은 출조지 중에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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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초군락 형성이 좋은 모습입니다.

연안쪽도 포인트가 좋은 곳이 많습니다.

수초사이에 살포시 채비를 내리면 붕어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수많은 블루길 녀석들을 쉽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오늘 공락할 포인트입니다.

스윙과 수초치기를 겸해서 공략을 해야 됩니다

부람스님의 포인트입니다.^^

붕어골수님도 어제의 악몽을 잊고 낚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렁이를 담구면 곧바로 이런 씨알의 블루길이 나옵니다.^^
그래도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할 수 있기에 모두들 한 줄로 정렬하듯이 옹기종기 모여서 대편성을 하니
마치 유로터에서 담소를 나누듯이 오붓한 분위기(?)로 오늘하루 낚시를 준비하는
회원님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한게 오랜만에 보기에도 좋게 느껴지면서 또하나의 희망인
떵어리도 같이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하면서
하룻밤을 지새우니 다행히 월척급 4마리가 회원님들의 손맛을 느끼게 해주며
모진 봄바람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다는 즐거움이 함께한 주말출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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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이와 꾼은 항상 동행을 하여야 하는게 기본이죠?..ㅎㅎ

이렇게 모이면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집에서의 요리보다 출조지에서 해먹는 요리의 맛이 최고라는 것에 공감 하시죠?^^

토종붕어의 모습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월척 포즈를 취하시는 둥근이님.^^

월척급 사이즈가 비슷합니다.^^ 31cm급 4마리.^^
[모항각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2년 4월 27일(금) ~ 29일(일)
* 장 소 : 충남 태안 모항각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붕땡
* 대편성: 2.0 ~ 4.0칸 12대
* 채 비 : 원줄 카본 5호, 목줄 합사 3호, 감성돔 바늘 4호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토종붕어 31cm급 4수
* 기 타 : 아직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하니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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