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시즌 시작!
매서운 한파로 인해 경기도와 충청권의 저수지들이 결빙되기 시작했다.
물낚시를 가지 못했던 조사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기일 것이다.
하얀 빙판위에서 구멍을 뚫고 즐기는 얼음낚시의 묘미를 즐기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주말에 첫 얼음 구멍을 뚫어 보기 위해서 이리저리 약속을 잡고, 금요일날 집에서 쉬고 있는데 밤에 눈이 펑펑 내린다.
이런 망했다.
첫 얼음판에 눈이 덮히면 입질을 받기 힘들기 때문에 실망감에 밤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떠 보이 온통 눈 세상이다.
길도 좋지 않아서 출조를 미루려고 하는데 새벽에 목적지에 도착한 둥근님이 계속 전화를 한다.
첫 얼음 낚시를 위해서 조심운전을 하고 목적지인 이천 모가지에 도착을 해 보니
회원님들과 몇몇 조사들이 구멍을 뚫고, 낚시 중인데 역시나 얼음에 눈이 덮혀서 인지 전혀 입질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첫 얼음구멍은 뚫어 봐야 했기에 중류권에 얼음구멍을 뚫고 입질을 기다려 보았는데 입질이 전혀 없다.
중류권에서 하류권 제방권으로 이동하면서 구멍을 여러게 뚫어 보았지만
전혀 입질이 없어서 그나마 입질을 잘 할 것 같은 일죽 소류지로 자리를 옮겼다.
일죽 소류지에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구멍을 열심히 뚫어 보았지만
역시 이곳도 눈의 영향으로 입질을 받기가 힘들었는데
수심이 깊은 쪽에 자리잡은 둥근님이 애기붕어를 한 수 꺼내면서 입질을 받았을 뿐 나머지는 이곳에서도 꽝이다.
첫 얼음판을 덮어 버린 눈이 야속하기만 하다.
첫 얼음낚시에 입질을 못 봤으니 올해 얼음낚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얼음낚시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얼음낚시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필히 진입 전에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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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얼음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먼저 오신 조사들이 몇명 보입니다.
중류권에 일단 3대만 펴고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눈이 덮혀서 인지 입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첫 얼음낚시에 입질 한번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소류지로 이동을 해서 둥근님이 잔씨알 한 수 걸어 냅니다.
입질이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임신붕님도 입질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82yu님도 입질이 없습니다.
마눌님이 심심해 합니다.
찌를 쳐다 본다고 뭐가 나오나요.
앉아 있기도 지겨워서 이제 일어 나서 봅니다.
첫 얼음낚시에 입질 한번 보지 못합니다.
둥근님이 자리를 옮겨 보지만 재미 없습니다.
딸랑 붕애 2마리
고향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모가지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12월 24일(토)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경기 이천 소재 모가지, 일죽 소재 해대기지
* 수 심 : 70센티 - 2미터권
* 채 비 : 얼음낚시채비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붕애
* 동 행 : 82yu님, 둥근님, 쌍칼잽이님, 임신붕님, 맨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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