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호 답사
샛수로에서 수초낚시를 한 후에 너무 더워서 가까운 구례포 해수욕장의 소나무 그늘에서 점심을 해 먹고 한숨 자고 난 후.
오후시간에 이원호를 모두 둘러 보았는데 이원호 본수로는 아직 수위가 낮은 편으로 느껴졌으며,
가지수로와 샛수로들도 수위가 낮아서 제대로 낚시여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원호 본수로와 연결되어 있는 기억자수로가 낚시여건이 괜찮아 보여서 밤낚시는 기억자수로 하류권에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대편성을 마치고, 마눌님에게 지렁이를 달아서 낚시를 해 보라고 하니 잔씨알이지만 재미있게 낚시를 즐깁니다.
지렁이는 잔씨알이 붙는다고 새우를 채집해 달라고 까지 하네요.^^
밤이 되면서 지렁이에 입질이 끊어지면서 새우에 입질이 간간히 들어 오는데 새우에도 씨알이 잘게 나옵니다.
아직 큰 씨알의 붕어들은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잔손맛 풀이로 끝난 이원호 기억자수로 하류권.
아쉬운 손맛을 다시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샛수로를 찾아 수초채비를 드리우니 바로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붕어 한 마리에 동자개 한 마리 꼴로 나옵니다.
어디서 이렇게 동자개가 많이 들어 왔는지 찌를 끌기만 하면 동자개가 나옵니다.
오전 10시경이 넘으니 그 잘 하던 입질도 뚝 끊어지면서 찌를 깔짝거리기만 합니다.
늦더위는 머리를 뜨겁게 만들어 주기에 서둘러 철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요즘 태안권은 밤낚시에 모기가 거의 달라 붙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완전히 어두워 질 무렵에 잠깐 앵앵 거리더니 이내 사라집니다.
모기가 없어지니 이제 본격적인 서태안권 낚시 시즌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 향기 맡으며 체고 좋은 붕어 구경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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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호 본류권을 바라 본 전경

이원호 기억자수로 하류권 전경

이원호 제방권 전경

마눌님의 포인트입니다.

둥근님의 포인트입니다.

82yu님은 대편성 중입니다.

마눌님이 오후시간에 잔손맛을 봅니다.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별 내용없는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 옵니다.

새벽녘에 보트꾼들도 들어 왔습니다.

기억자수로 조과입니다.

씨알이 아쉽습니다.

샛수로에서 다시 수초낚시를 해서 손맛을 봅니다.

첫 입질에 8치급이 나옵니다.

마눌님은 연신 동자개를 걸어 냅니다.

샛수로 갈대 포인트 전경

이런 곳에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둥근님도 한 수 걸어 냅니다.

82yu님과 쌍칼님의 낚시 모습

이제 이원호 시즌이 다가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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