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강원 횡성권 계곡지 [2011.08.19]      [이미지만보기]


낯선 곳으로의 초대


아주 오랜만에 45님과 철호님과 동출을 약속하고, 출조 장소를 강원도 도암호로 결정한다.

도암호 정보를 얻고자 입큰붕어와 여러 책자를 찾아봐도 근래에 정보를 볼 수가 없었다.

지나간 정보를 바탕으로 오후에 비가 멈춘다는 정보만 믿고 무작정 출발하여 횡계 ic에 도착하니 비는 더욱더 많이 내린다.


일단 도암호 우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을 따라 땜 하류 기념비와 팔각정이 있는 곳에 도착하여 기념 사진을 남기고,

낚시할 진입로를 찾아 여러 곳을 헤메였지만 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모두 쇠사슬로 진입을 금지시켜 안내표지판을 달아놓았다.

필자 혼자라면 산비탈길을 몇백미터 걸어서 내려가겠지만 몸이 불편한 철호님과 45님이 동행한지라

꿈에 그리던 도암호에서의 낚시는 포기하고, 강원도 어느 조용한 물가에서 텐트만 치고 자리를 잡았다.

철호님이 준비한 식사와 필자가 준비한 곡주로 그동안 각자의 생할담을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고 밤이 깊어 가는 줄도 모른다.




횡계 ic로 나갑니다.




도암호를 한 눈에 바라볼 수있는 팔각정입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도암댐입니다.




도암댐 기념비에요.




계곡지 제방 높이가 엄청납니다.




무너미에 물이 많이 넘쳐 흘러요.




제방에서 바라본 계곡지 전체 풍경




중류권인데 물색은 좋아요.




상류권은 물 유입량이 많아요.




최상류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어요.




물이 얼음처럼 차가워요.




들국화인가요.




싸리나무꽃이죠.


아침 8시에 일어나 평창권에는 저수지가 거의 없는 관계로 혹여 있어도 상수원 보호구역이나 마을에서 낚시를 금지시키므로

횡성권으로 차를 달려서 낚시꾼의 흔적이 거의 타지않은 곳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철호님이 마음에 들어하는 5,000평 정도의 계곡지를 발견하고, 우리 일행은 상류권에 채비를 한다.

필자는 최상류권에서 5대를 채비 하려다가 물 흐름이 있어서 3대만 채비하고,

면소재지로 나가서 먹거리와 곡주를 준비해서 돌아와 점심과 곡주를 맛있게 같이 먹고 한잠씩 눈을 붙인다.

여러번에 밑밥질을 하고, 케미를 꺽고, 글루텐과 떡밥을 달아 던져도 입질이 없다며 철호님이 투덜거린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물맑고 공기좋은 곳에서 3번만 입질을 봤으면 좋겠다고한다.

필자의 자리는 물 흐름이 워낙 거세서 좁살 봉돌을 2개나 덧달아도 찌를 세울 수가 없다.

찌낚시는 포기하고, 그루텐을 찰지게 주물러 바늘에서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 포인트에 던져놓으며 깐죽 거리는 입질만 하다가

본신이 없어서 채비를 걷어보면 빈 바늘만 나온다.

여러번 고생 끝에 챔질에 성공하니 중대가리 고기가 걸려나온다.

그것도 12호 바늘보다 조금더 큰 크기가 말이다.

필자는 일찍 낚시를 포기하고 잠을 청한다.

45님도 곡주도 한잔하고 피곤하여 잠이들고, 철호님만 늧은 밤을 지키며 열심히 했지만 조과는 없었다고 한다.


작년 가을에 준설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류나 중상류나 3.2칸 기준으로 수심이 3 ~ 4m권이다.

하루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물흐름이 거세고 무너미에 물이 많이 넘쳐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수위가 안전되면 무너미권과 중류권에서 생미끼 낚시를 하며 큰 씨알에 붕어를 낚을 수 있다고 현지꾼이 귀뜸을 해주고 간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점은 도암호에 찌를 세워보지 못했다는 것과 횡계에는 낚시점이 없다는 게 이상했다.

이번에 얻은 교훈은 옛날 정보 만으로 철저한 계획없이 출조를 했다가는 이렇게 낭패를 볼 수있다는 것을 세삼 느낀 좋은 기회였다.




5대를 채비할려다 물흐름이 있어서 3대만 채비함




물흐름도 없는 좋은 곳에 자리했네요.




45님도 오늘은 열심히 낚시 할거랍니다. ^^*




가을을 알리는 고추 잠자리입니다.




45님 아주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




점심을 곡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숲 속에 뭐가 숨어있을까요.




싸리꽃을 따서 담아논 토종꿀통이 있어요.




낮잠을 자고 일어나 곡주을 곁들인 저녘을 맛있게 먹습니다.




누룽지도 끊여서 먹는데 겁나게 구수합니다.




강원도에서는 풍력 발전을 하는 풍차를 많이 볼 수있어요.




45님 케미가 빛을 밝히네요.




철호님 케미도 밤세워 말뚝이었답니다.




필자의 자리에서도 붕어는 낚지 못했습니다.




자~ 이제 집으로 가야죠.^^*


[횡성권 계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8월 17일(수) ~ 19일(금)

* 장 소 - 강원도 횡성권 계곡지

* 날 씨 - 비 그리고 흐림

* 면 적 - 5,000평 정도

* 수 심 - 3 ~ 4m정도

* 채 비 - 3.2 ~ 3.6 3대

* 미 끼 - 글루텐, 떡밥

* 조 과 - 없음

* 동 행 - 45님, 철호님

* 취 재 - ssenteam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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