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논산권 보 [2011.06.16]      [이미지만보기]


재미있는 보낚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햇볕에 노출이 된 피부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바로 검게 타들어 옵니다.

무더위 속에서 보낚시는 어찌 보면 참 힘들다 할 수 있다.

낮의 길이가 길어져서 보에 대편성을 하고 나면 쉴 곳이 마땅치 않아서 땡볕과 낮시간 동안 전쟁을 치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금강지류에서 이동을 해서 논산 소재의 보에 도착을 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는 취재팀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해야 할 일기에 각자의 포인트에서 대편성을 하고,

낮에 밑밥질도 하고 옥수수도 달아 보고 했는데 낮 시간에는 입질이 거의 없었습니다.

필자의 채비에 참붕어 새끼를 달아 놓았는데

오후 3시경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6치급 붕어가 참붕어를 먹고 낚싯대를 3대 감아 놓은 것이 전부였습니다.


해기 지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해가 지기전 윤교수님이 옥수수 미끼에 8치급을 걸어 내면서 분위기를 띄웠지만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는 입질이 띄엄 띄엄 들어 오는데 씨알이 잘게 나옵니다.

현지꾼이 이야기 하기를 새벽 1시부터 제대로 입질이 들어 온다고 하기에

자정 넘어서 부터 집중을 해보니 자정이 넘어서면서 옥수수에는 입질이 뜸하고 새우미끼에는 멋지게 찌를 올려 줍니다.

이단 삼단 입질에 숨이 넘어 갈 지경입니다.

하지만 씨알은 9치를 넘지 못합니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민들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찾아간 논산의 보 하류권 전경




보의 상류권 전경




부람스님의 대편성 모습




필자의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의 대편성 모습




건너편에도 포인트가 좋아 보입니다.




해가 질 무렵이 되면서 살 것 같습니다.




건너편에도 몇몇 조사들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윤교수님이 해지기 바로 전에 한 수 걸어 냅니다.




8치급 이쁜 붕어입니다.




이제 밤낚시에 들어 갑니다.


졸릴만 하면 찌를 올려주니 제대로 잠도 못자고, 재미있는 보의 새우낚시에 흠뻑 빠져 보았습니다.

떡밥찌를 사용해서 새우낚시를 하다 보니 그 찌올림이야 말로 환상 그 자체입니다.

수심도 2미터권이어서 찌올림은 더욱 멋지게 형성 되었습니다.

멋진 찌올림 감상으로 밤을 보냈는데 동틀 무렵이 되면서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참붕어로 미끼를 바꾸어 놓았는데 3.2칸때가 멋지게 상승을 합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또 한 수를 했는데 앞 산에 해가 떠오릅니다.

해 떠오르고 30분이 지나면서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합니다.

더위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철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근래에 보에서 낚시를 해 보면서 대부분 지렁이나 떡밥으로 붕어 얼굴을 보았는데 논산의 보는 새우미끼에 밤새 입질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우채집은 잘 되지 않으며, 고운 뜰채를 사용해서 밤에 연안에 나온 새우를 긁어서 사용했습니다.

자정이 지날 무렵에 작은 새우에 입질을 주로 했는데 새벽녘에는 굵은 씨알의 새우에도 입질이 자주 들어 왔습니다.

밤 새우낚시의 찌올림을 보고 싶으시다면 논산에서 보낚시를 한번 해보세요.

멋진 찌올림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날이 밝아 오면서 입질이 뜸해 집니다.




날이 밝아 오는 보의 상류권 전경




다음에는 이곳에서 낚시를 해보고 싶습니다<./b>




채집망을 넣으면 참붕어와 납자루가 잔뜩 들어 옵니다.




동틀 무렵에 참붕어에 입질을 받고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멋진 9치급 붕어입니다.




취재팀 조과입니다.




잘생기고 멋진 논산 보 붕어의 자태입니다.




얼굴도 잘생겼습니다.




자연으로 모두 돌려 보냈습니다.


[논산 소재 보 취재종합]

* 일 시 : 2011년 6월 15일(수) - 16일(목)

* 날 씨 : 맑고 무지하게 더움

* 장 소 : 충남 논산 소재 보

* 수 심 : 1.3 - 2.5미터권

* 채 비 : 외봉 옥수수 채비

* 미 끼 : 옥수수, 새우

* 찌선택: 나루예 무사

* 조 과 : 9치급 2수, 8치급 1수, 7치급 3수 외 잔씨알 10여수

* 동 행 : 부람스님,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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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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