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낚시
오랜만에 화웅호로 출조를 계획한다.
사실 예정에는 없던 출조인데....
원래는 철호님과 부남호로 2박 3일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기도 않좋고 조황도 별로라해서
초겨울에 호황을 볼 수있는 화웅호권으로 발길을 돌려본다.
철호님과 비봉 백두낚시타운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약속장소에서 30분을 넘게 기다려도 철호님이 아니 오신다.
그뒤 전화가 울려서 받아보니 철호님인데 필자의 말을 잘못 알아듣고 화웅호쪽 다른 낚시점에서 계시다며
낚시할 장소에서 만나자는 말씀을 하신다.
새우를 구입해 백두낚시타운 특파원 사장님께서 안내해준 둠벙형 소류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강하다.
소류지 중앙에는 말풀이 밀생해 있고, 가장자리에는 부들과 갈대다 어우러져있는 멋진 형태를 하고 있다.
필자와 철호님은 각자의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 다대 생미끼 채비를 하고,
철호님 형수님이 손수 끊여준 선지탕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는다.
물론 반주로 필자가 준비한 생막걸리도 한잔씩한다.
오후에는 소류지 주변 수로도 둘러보고, 근접해 있는 구평항에 들려서 생새우와 생굴을 사가지고 온다.
이른 저녁 무렵에 필자가 구입한 생새우로 배를 채우고, 생굴로 입맛을 돗구며 또 생막걸리를 한잔씩 반주로 한다.
철호님이 준비한 고구마를 숯불에 구워먹으니 이 또한 별미중에 별미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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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낚시특파원점

붕즐낚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철호님 형수님이 손수 끊여준 선지탕 정말 맛있어요... 냠 냠 ^^*

동쪽 소류지 전경

서쪽 소류지 전경

두 소류지 가운데 둠벙

필자의 채비및 포인트 ^^*

철호님은 채비 중 돌풍이 불어 중단

수로와 연결되는 포인트

떡밥 낙시를 하시는 조사님 마릿수 대박입니다.

들녘은 추수가 모두 끝났네요.

예전에 바닷가였던 곳이라 염초꽃이 피었네요.

소류지와 연결된 수로된 꽤 크네요.

동쪽 소류지를 다시한번 바라봅니다.

동쪽 소류지에 수초가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소류지 근처 궁평항에서 공수해온 생새우입니다.

생굴도 함께 구입해 먹었는데 맛이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늦은 저녁에 도착해 낚시 중이신 백두낚시 특파원점 사장님 포인트 야경입니다.

필자의 포인트 야경입니다.

철호님 포인트 야경이 멋지죠.

소류지 주변 가로등과 야경입니다.

수류지 넘어 멀리 보이는 궁평항 야경도 아름답네요.
오후에 도착해 2.8칸 두대로 떡밥 낚시를 하시는 조사님은 저녁 9시 철수하실 때까지 4 ~ 7치급 붕어를 30여수 낚아 방생하신 것 같다.
필자는 새우와 콘을 미끼로 달아 붕어를 낚아 보려했지만 미끼 손실만 있고 큰 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새우를 까서 달아놓은 낚싯대에 5치급 붕어를 1수 낚은 조과가 전부였다.
철호님도 보여주기 민망한 4 ~ 6치급 붕어를 몇수 낚아 필자 처럼 바로 방생했다고 한다.
붕어는 작아도 찌를 이쁘게 3 ~ 5cm를 점잖게 올려준다.
손맛은 그래도 찌맛은 일품인 작은 붕어다.
필자가 출조하기 2주전 작은 모임에서 납회를 가졌는데 1등이 38cm의 붕어이고, 2등이 33cm붕어가 낚인 저력이 있는 소류지다.
저녁이나 새벽녁에 붕어의 라이징이 가끔 보이는데 크기가 제법 커보이는 붕어들이 몸부림을 한다.
조금더 추워져서 붕어가 추위에 적응을 하거나 아니면 기온이 올라가 날이 포근해지면 조과가 좋이 않을까 생각해 보며 아쉬운 철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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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웅호 소류지의 일출도 장관입니다.

철새들도 먹이를 찾아 날개짖을 하네요.

아침 햇살을 받으며 열낚중이신 철호님 *^^*

가을꽃의 대명사인 들국화가 아름답습니다.
[화웅호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11월 10일(수) ~ 11일(목)
* 장 소 - 경기 화웅호 소류지
* 취 재 - ssenteam . stella
* 날 씨 - 바람불고 맑음
* 면 적 - 5,000평 정도
* 수 심 - 1 ~ 2M 전후
* 채 비 - 생미끼 다대편성
* 미 끼 - 새우, 콘
* 조 과 - 작은 붕어 5수
* 동 행 - 철호님
* 감 사 - 백두낚시 특파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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