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시즌 시작
전날 자갈섬 취재에 이어 금일은 자갈섬 건너편에 위치한 수몰나무와 부들 꼬마연등이 잘 분포되어 있으며,
가을철 씨알 좋은 대물들이 얼굴을 보여주는 거북이 낚시터를 찾았다.
의암댐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좌대들도 새로 배치를 해 놓았고, 수초쪽에 포인트 작업도 마친 상황이다.
거북이낚시터의 특징은 봄철과 가을철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곳이다.
수몰나무 사이와 갈대와 부들수초가 형성된 곳에서는 멋진 붕어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북이 낚시터는 봄철 가을철이 성수기라고 볼 수 있다.
필자와 윤교수님은 꼬마연과 수몰나무 사이에 대편성을 했고 포도월척님과 교문리 대부님은 생자리를 낮에 배를 끌고가 작업을 한 후 대편성을 했다.
포인트 여건으로는 최상의 포인트를 만들어 놓았다.
낮시간에 전날의 피로감을 풀기 위해서 편안한 좌대에서 2시간 정도 오침을 한 후 오후 시간대 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
물이 천천히 올라 오기 시작하면서 해질 무렵에 잉어의 힘찬 화이팅에 시작부터 후끈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댐 잉어는 낚시대에 걸린 것을 비웃 듯이 힘을 쓰기 시작했고, 버팅기는 한계치를 거의 벋어날 정도로 힘을 쓰다가 터져 나갔다.
잉어가 빠지면 올해 처음 느끼는 것이지만 잔씨알의 붕어들이 찌를 두마디 정도씩 올려 준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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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수위에 맞추어서 수초대로 좌대가 편성된 의암댐 거북이낚시터 전경
최상류권 좌대들도 연안 수초대를 보고 편성되어 있습니다.
골자리 초입에도 좌대들이 편성되어 있습니다.
부들밭 포인트에도 좌대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수초작업을 하고 대편성을 한 포도월척님입니다.
교문리대부님도 생자리에 작업을 하고 대편성을 했습니다.
윤교수님의 대편성 모습
필자의 슬림찌 대편성 모습
윤교수님이 필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임해 봅니다.
밤낚시에 입질을 보면 대체적으로 댐낚시가 서너번 입질을 보면 많이 본다고 하는데
올 가을 들어서 처음으로 거북이에서 밤낚시를 해 보았는데 말둑인 상황은 사라지고 채비가 들어가면 5분정도 지나면 찌를 쪼옥 두마디 올려 준다.
비록 씨알은 잘지만 지겨운 댐낚시에서 벋어 나는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었다.
초저녁에 생자리를 작업한 포도월척님은 멋진 월척급 붕어를 걸어 내었다고 자랑을 했으며,
필자와 윤교수님은 잔씨알과 잉어로 거북이 낚시터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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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수님이 아침에 잔씨알로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이 포인트에서 밤새 큰 씨알의 붕어들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 포인트도 밤새 큰 씨알의 붕어들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포도월척님이 걸어낸 준척급 붕어입니다.
가을철 거북이는 멋진 붕어를 토해 냅니다.
잘생기고 채색이 좋은 의암댐 가을 붕어입니다.
필자와 윤교수님의 밤낚시 조과입니다.
이제 거북이낚시터는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했다.
필자가 밤낚시를 하면서 관찰해 본 결과 뱃터 바로 우측편 연밭 포인트에서 대물들이 밤새 움직임을 보였고,
필자의 자리 좌측편 좌대 앞 수몰나무에서도 대물들이 들어 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을 시즌을 시작한 거북이 낚시터.
올 가을은 어느 것을 노리든지간에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잘지만 밤새 올라 오는 찌올림을 느끼는 낚시와 수몰나무 속 깊이 채비를 던져 놓고 대물을 기다려 보는 기다림의 낚시.
이 두가지를 모두 느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잔씨알 붕어들의 입질은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인 가족등 재미있는 낚시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조사들은 거북이낚시터를 추천합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드는 시즌에 낚시대 한번 꺼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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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대마다 스카이방송과 난방시설,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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