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낚시
하루 하루 바쁜 일정으로 더운 여름을 보내는데 금요일 밤에 신문붕어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텔라님 내일 어디로 낚시갈거야??" 이런... @@3%$%$@**@@!
너무 바쁘다보니 신문붕어님과 낚시를 가기로 약속한 사실도 잊고 있었다.
장소는 토요일 아침에 알려드린다고 하고, 일단 강화도로의 출조를 약속하고 전화를 끊는다.
일요일 아침에 강화 고대낚시 특파원점에 전화를 드리니 붕어가 낚이는 곳이 있다며 출조길에 들리라고 하신다.
장소를 안내받아 신문붕어님께 전화로 알려드리고, 점심을 먹고난 뒤 철호님께 전화를 건다.
혹 시간이 있으시면 강화로 낚시를 오시라고...
토요일 일을 마무리를 하고, 오후 3시쯤 강화로 출발을 한다.
4시쯤 강화 고대낚시점에 들리니 사장님과 철호님이 필자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철호님은 신문붕어님이 계시는 소류지로 먼저 출발하고, 필자는 마트에 들려 돼지고기랑 야채쌈, 소주, 음료수, 햇반 등을 구입해 출발한다.
오랜만에 신문붕어님과 출조라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 본다.
소류지에 도착하니 철호님은 포인트에 채비 중이고, 신문붕어님과 함께온 전부장과 상원이는 점심을 먹고 채비를 마치고 낮잠을 자고 있다.
철호님 포인트를 둘러보고 베이스 켐프로 돌아와 돼지 고기를 굽고, 야채 쌈을 씻고, 햇반을 끊이며 필자는 저녁을 준비한다.
6명이 함께 돼지고기 4근과 소주 2병, 음료수, 대통주 등을 거의 다먹었다.
커피를 한잔하고, 주변 청소를 하고나니 땅거미가 지려한다.
**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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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대낚시 특파원점

특파원점에 꽃이 이쁘게 피어있네요.

소류지 제방권 풍경

소류지 상류를 바라본 풍경

소류지 좌안 중류권 풍경

소류지 우안 중류권 풍경

철호님 포인트및 채비

신문붕어님 아들 상원이 (학급 회장이라고 합니다.^^)

오늘 준비한 삼겹살 | 어머님이 담근 장아치인데 맛있다고 합니다
삼겹살에 없으면 서운한 김치에요.^^* | 야채쌈도 풍성하게 준비했습니다
2.0칸 1대를 1m 50cm정도의 수심에 채비하고, 섬유질 미끼와 곡물류를 두바늘에 달아 포인트에 투척한다.
해가 지고 케미를 달고나니 몇번 미끼 집어에 4 ~ 5치급 붕어가 심심치않게 낚인다.
그렇게 11시까지 10여의 고만 고만한 붕어를 낚고 잠을 청한다.
아침에 날이 밝은 뒤 7시에 일어나 미끼를 달아 포인트에 투척하니 5치급 붕어가 입질을 하여 낚여 나온다.
그렇게 고만한 크기로 몇 수를 더하고 채비를 걷는다.
필자 옆 2m 50cm정도의 수심대에서 낚시를 하신 조사님은 7 ~ 8치급으로 10여수 했다고 하신다.
그리고 새우낚시를 한 신문붕어님은 큰 씨알에 붕어를 걸었으나 터트리난 후 드렁허리 1마리만 낚았고,
철호님도 필자처럼 잔챙이급 붕어 몇 수로 찌맛과 손맛을 즐긴 낚시였다.
당일 필자가 토요일 오후에 조금더 일찍 고대 낚시점에 도착했다면
엠디 어르신 내외분과 예쓰님 내외분을 만나 뵈을텐데... 석모도로 출조하시는 두분 내외를 뵙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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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하류권 야경입니다.

필자 자리에서 바라본 상류권 야경입니다.

흐린 날 잠깐 구름 사이로 밝은 달이 비추네요.

소류지 마을 야경입니다.

필자의 포인트 야경이에요.

필자의 케미가 반짝이며 올라오면 작은 붕어가 낚여 나옵니다.ㅎㅎㅎ

아침에 제방쪽 풍경이에요.

상류쪽 아침 풍경이죠.

중류권 조사님도 살림망을 담궈놨어요.

세분이서 즐거운 낚시를 하시네요.

필자의 포인트입니다.

황금색 붕어가 낚여 나옵니다.

신문붕어님 직원 전부장님 반가웠어요.

신문붕어님과 포인트님 채비

신문붕어님은 포인트를 아주 멋지게 작업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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