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는 좋아요 (1편)
중부권은 대부분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저수지들의 저수율은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에 저수지 취재보다는 댐과 강쪽으로 취재를 다니는 실정이다.
댐에서 내려와서 이번에는 강과 보 쪽으로 취재 스케쥴을 잡고,
금강권으로 이동을 했지만 원하던 포인트는 강줄기도 수위가 줄어서 포인트인 둠벙에 물이 없다.
그곳 가까운 곳을 물색하다 보니 예전에 월척급을 걸어 내었던 괴산 청천보가 생각이 난다.
부람스님과 함께 청천보에 도착을 하니 분위기가 너무 좋아 보인다.
낮에 중앙 말풀 포인트에서는 씨알 좋은 붕어들이 첨벙거리는 것을 목격했고,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다리 건너 부들밭 포인트 인데 작업을 너무 많이 해야 할 상황이다.
날씨는 찌는 듯이 더운 찜통날씨여서 어쩔 수 없이 무너미쪽 말풀 포인트에 대편성을 하기로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대편성을 했는데 낚싯대가 짧다.
포인트까지 채비를 안착시키려면 최소 4.5칸 이상은 되어야 할 것 같다.
**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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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청천면 소재 청천보 상류권 전경

말풀이 잘 분포되어 있는 청천보입니다.

현지꾼의 낮낚시 모습

취재팀의 포인트 모습

건너편 부들밭 포인트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팀은 말풀 포인트를 공략해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떡밥으로 붕어를 유혹해 봅니다.
오늘은 그냥 분위기에 한번 취해 보기로 하고, 말풀 앞 포인트에 떡밥으로 집어를 시키기 시작했는데 낮에 입질은 대부분 잡어들이다.
이른 저녁을 먹고 해 질 무렵 입질을 기대했지만 해가 지고도 찌는 요지부동이다.
새벽 2시경 윤교수님이 한 수 걸어 내었는데 씨알이 너무 잘다.
필자도 한 수 걸어 내었지만 대체적으로 씨알이 잘게 나온다.
두시간 정도 졸았다가 오전 4시경 다시 낚시를 시작해 보았지만 날이 밝으면서 바로 잡어가 달려 든다.
이렇게 무참하게 당하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만수의 보낚시에 기대를 잔뜩 했지만 빈작의 조과에 만족해야만 했다.
아마 수온이 너무 올라서 큰 씨알들이 연안으로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큰비가 한번 오고 난 후에 한번 다시 도전해 보고픈 청천보다.
분위기는 최상인데 현장이 취재팀을 거부한 청천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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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밤이 다가 옵니다.

밤에 지렁이 짝밥에 동자개만 나오네요.

필자의 포인트 모습

아침낚시를 하는 브람스님과 윤교수님입니다.

부람스님의 아침낚시 모습

윤교수님의 포인트 모습

네비에 강평교를 치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씨알만 나오네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청천보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7월 14일(수) - 15일(목)
* 날 씨 : 대체로 흐림 밤에 천둥 번개
* 장 소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소재 청천보
* 수 심 : 1.2 - 2.5미터
* 채 비 : 이봉 떡밥 채비
* 찌선택: 나루예 비공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잔씨알
* 동 행 : 윤교수님, 부람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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