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하는 포인트
의암댐을 거쳐서 춘천댐 고탄낚시터에 도착을 했다.
춘천댐 고탄낚시터의 경우도 춘천댐의 하절기 수위에 맞추어서 좌대들을 이동 배치시켜 놓았다.
이동한 하절기 포인트의 조황을 체크해 보기한 이번 취재는 기대심이 많이 큰 상태다.
작년 보다 말풀 포인트의 군락도 많이 형성되었고, 본류권에도 말풀이 많이 자라난 것을 보니 올해 제법 붕어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다.
취재팀은 상류권과 중류권으로 나누어서 취재를 해 보기로 했는데
전날 조황이 좋았던 중류권 좌대 수심이 낮은 곳에 필자가 자리를 잡았고, 상류권 좌대 수심 2미터권 말풀 포인트에 윤교수님이 자리를 잡았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낮에는 입질이 거의 없었으며, 첫 입질은 상류권 윤교수님 자리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찌올림도 좋게 8치급 붕어가 나오기 시작한 시간이 오후 6시경이다.
필자의 자리는 오후 8시경이 넘어서야 서산으로 해가 넘어간다.
2대는 전자찌의 불을 밝히고, 4대는 슬림찌 채비로 수심이 낮은 곳을 공략했는데
이상하게 해가 지고 어두워졌지만 전혀 붕어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는다.
완전 고요 그 자체다.
윤교수님은 계속해서 붕어가 나온다고 취재 걱정은 하지 말라고 하며 밤 10시경까지 원하는 손맛은 다 본 것 같다고 하신다.
필자는 새벽 3시경까지 찌를 응시해 보았지만 마자와 누치 한마리씩 얼굴을 보았을 뿐 붕어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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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포인트로 좌대가 이동 배치된 고탄낚시터 전경
신설된 대형좌대는 모든 편의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풍광이 수려한 고탄낚시터입니다.
요즘 호조황을 보여주는 관리소 앞 산쪽 포인트입니다.
스카이TV, 냉장고, 에어콘, 난방시설, 화장실 등 모두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리소 앞 중류권 곳부리에 위치한 수상좌대 전경.
본류권 말풀수초대를 공략하게 좌대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최하류권에서 중류권을 바라본 전경
필자의 대편성 모습입니다.
평일임에도 조사들이 좌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입큰 섬광전짜찌J의 불빛을 밝혀 봅니다.
아침이 밝아 오는 고탄낚시터는 너무 멋진 풍광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준척급이하 마릿수 재미를 보았습니다.
고탄의 체고좋은 준척급 붕어입니다.
하절기가 되면서 고탄낚시터의 포인트는 수시로 변하는 것 같아 보인다.
어느날은 상류권 말풀대에서 어느날은 산쪽 포인트에서 어느날은 중류권 수심낮은 수초 부근에서
어느날은 수심깊은 본류권 말풀대에서 붕어들이 활발하게 돌아다니면서 입질 패턴을 달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요즘 고탄낚시터는 특별한 포인트가 없는 것 같아 보인다.
그날 붕어가 어디로 붙을지는 아무도 알수 없지만 해가 질 무렵부터 붕어의 입질이 있었다면 그야말로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해가 질 무렵에 입질이 없는 경우는 바로 휴식을 취한 후 자정 넘어서 낚시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날 그날 포인트를 따라 이동하는 붕어를 기다려 보는 기다림의 낚시.
초저녁에 입질을 받으면 그날 운이 트이는 댐낚시 대박조황의 즐거운 낚시.
지금 고탄낚시터는 이 두가지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가 고민이 되는 곳이다.
올해 말풀 수초가 많이 번식을 하고 있는 고탄낚시터.
수심이 낮은 곳을 선택할지, 수심이 깊은 곳을 선택할지는 고탄을 찾는 조사가 선택하야 할 선택사항이다.
어떤 곳을 선택하시든지 간에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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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자연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매일 매일 포인트가 변화 하는 고탄낚시터입니다.
[고탄낚시터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6월 23일(수) - 24일(목)
* 장 소 : 강원 춘천호 고탄낚시터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수 심 : 60센티 - 2미터권
* 채 비 : 슬림찌 채비, 2봉 바닥채비
* 찌선택: 익투스 전자찌, 나루예 슬림찌
* 조 과 : 준척급 이하 12수
* 동 행 :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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