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가면 X고생이라더니
입큰붕어 클럽인 나루터 정출을 덕산지에서 할 예정이라며 필자에게 사전 답사를 부탁한다.
말뚝조사님과 철호님 등 4명이 16일(금) 선발대로 덕산지로 출발한다.
오후 12시경 음성 오성낚시 특파원점에 들리니 사장님은 출타 중이시고 사모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먼저와 계시던 찌올림님과도 인사를 나누고, 미끼를 구입해서 다시 덕산지로 출발한다.
덕산지 하류권에는 조사님들이 포인트마다 자리를 가득 메우고 계시고, 우리 일행들은 상류권 비닐하우스 앞 일대로 포인트를 정한다.
필자는 운이 좋게도 앞선 조사님이 만들어 놓은 수상좌대에 오르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그러면 뭐하랴...ㅡ,.ㅡ
철호님이 부인께서 손수 준비해준 깁밥으로 과식을 해 배탈이 나고,
몸살까지 걸려 덕산에 있는 병원에서 하루 입원해 링거를 3개나 맞고, 약먹고 일요일 아침에 겨우 낚시 채비만 걷어서 거지꼴로 철수했다.ㅜㅜ
집에 돌아와 다시 집사람과 병원에 가서 입원하여 링거 맞고 늦은 밤에 집에 와 조행기를 쓴다.
집사람왈 "에고~ 내가 못 말려.. 못말리고 말고 쯧쯧쯧~"
지금도 배가 너무 아파 긴 이야기를 못하겠다.
사실 뭐 낚시를 했어야 쓸 이야기가 있는데 2박 3일 동안 잠만 잤으니...ㅜㅜ
부족한 부분은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입큰붕어 회원님 건강이 최고입니다... 또한 집 떠나면 아프지 말고 더욱더 건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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