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용인권 소류지 [2010.03.23]      [이미지만보기]


몸이 힘들어서


모두들 안전 운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난주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아침에 차를 끌고 나가다가 앞서 가던 차가 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제동을 했으나

미끄러운 길에 차가 미끌어 지면서 사고난 차량을 추돌하고, 튕겨 나간 후 뒤에 오던 차도 미끌어 지면서

필자의 후방부위를 강타하는 사고가 생겼다.

필자의 애마 앞부분과 뒷부분이 손상을 입고 애마를 입고 시키고, 병원에 둘러 사진을 찍어 보니 사진상으로는 이상이 없다는데 허리와 목이 많이 불편하다.

사고가 난지 5일째가 지났지만 아직도 아침에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서야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밤낚시 실시간 취재는 힘들 것 같아 보인다.

이번주나 지나서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기에 가까운 곳을 찾았다.


오늘은 그나마 날씨가 좋아서 낮낚시가 될 것 같아 보인다.

오래간만에 찾아간 용인 소류지는 배스들이 많아서 씨알 좋은 붕어들의 얼굴을 볼수 있었던 곳인데 왠지 올해는 잔씨알들이 많이 생겨난 것 같아 보인다.

상류쪽의 물색도 좋아지고 있는 상태이며, 오산이나 용인에 사는 조사들에게는 제법 알려진 저수지다.

상류권 부들밭 사이에 슬림찌 채비와 수초채비를 드리우고 낮낚시를 시도해 보는데

잔씨알들이 햇살이 퍼지면서 미끼가 들어가면 바로 바로 입질을 해 주는데 씨알이 너무 잘게 나온다.

슬림찌를 껌뻑껌뻑 거리다가 부드럽게 빨고 들어가는 찌움직임을 보고 챔질을 해보는 5치, 6치급이 걸려 나온다.

오후에 햇살이 더욱 따뜻해 지면서 대물들의 첨벙거림이 이어지는 것을 보니 조만간 수초대에서 씨알 좋은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경기도 용인시 소재 소류지 전경




상류권에 부들 수초와 갈대수초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 바라 본 소류지 전경




낮시간에 이곳에서 대물들의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제방권에서도 낮낚시에 입질을 합니다.




필자의 대편성 모습




슬림찌채비로 낚시를 한 필자의 채비에 미끼를 달아 안착시킨 찌의 모습




낮시간에 슬림찌로 몇수 붕어를 걸어 내었습니다.




낮에는 잔씨알의 성화가 심합니다.




소류지의 깨끗한 토종붕어의 모습




잘생긴 얼굴을 자세히 봅니다.




윤교수님이 제방권에서 걸어 낸 붕어들 중 골랐습니다.


이 소류지의 붕어들은 늘씬하고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채색도 좋고 붕어도 깨끗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하더니 이제 아예 주변이 쓰레기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노릇이다.

한 눈에 보기에도 낚시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다.

왜 이렇게 바뀌지 않는 것일까?

이렇게 만들어 놓고 다시 이곳에 와서 낚시를 하고 싶은 것일까?

쓰레기가 조금 있으면 가져 오고 싶었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규격봉투에 넣어 둔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하지 않아서 들짐승들이 쓰레기 봉투를 모두 뜯어 놓아서 보기가 더 흉물스럽다.

낚시인 여러분.

제발 쓰레기 좀 되가져옵시다.

바람이 불어서 저수지에 날려간 쓰레기들은 상류쪽이나 수초쪽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좋은 저수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지 마시고, 제발 되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부탁입니다!




이쁜 소류지가 낚시꾼으로 인해 이렇게 변했습니다.




이런 행동을 하는 낚시인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반성합시다.




한사람이 버리면 그곳이 바로 쓰레기장이 됩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낚시는 즐기시고 쓰레기는 되가져 가세요(붕어曰)


[용인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10년 3월 23일(수)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경기도 용인시 소재 소류지

* 수 심 : 1미터권

* 채 비 : 슬림찌 채비

* 찌선택: 나루예 슬림찌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7치급 이하 잔씨알

* 동 행 :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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