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또하나의 즐거움
27일 일요일 새벽 5시에 알람 소리를 듣고 기상, 세수하고 양치하고 커피를 종이컵에 1잔 타서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강화로 달려본다.
향기로운 커피향을 느끼며 6시쯤 강화 토종낚시 특파원점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신다.
지렁이와 가스를 구입하여 사장님이 알려준 붕어 씨알이 좋다는 소류지로 출발!!
강화로 낚시를 다니는 조사님이라면 한번쯤 먹어봤을 백반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그 소류지에 도착하니 관광 버스 1대가 길가에 주차 중이다.
혹시나 하고 가방을 들고 소류지 제방에 올라서니 작은 소류지에 한 30여명의 조사님이 구멍을 뚫고 계신다.
아무리 씨알이 좋아도 여기는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마릿수가 좋다는 소류지로 다시 이동을 한다.
소류지에 도착하니 10여분의 조사님께서 낚시 중이시다.
그러나 소류지 수위가 1m 50cm 정도 줄어있다.
필자는 소류지 중앙과 가장 자리에 얼음을 뚫어보니 중앙은 수심이 1m 정도, 가장자리는 40~50cm 정도이다.
저수위를 감안해 소류지 중앙에 채비를 하고 지렁이를 달아 얼음 구멍에 찌를 세워본다.
낚시하는 조사님들을 둘러보다가 필자의 찌를 찾아보니 찌가 3개만 보이고 1개가 보이지 않는다.
1.9칸대를 가볍게 챔질하니 5치급 붕어가 달려 나온다.
어쩌면 10마리를 낚겠다고 계획한 일이 이루어질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폭팔적인 입질은 없다.
새벽 일찍 낚시를 하신 분도 5~6수를 낚아 놓으셨을 뿐이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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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대교
강화 고대낚시 특파원점
붕어의 씨알이 좋다는 소류지
그 소류지에 30여명의 조사님
마릿수가 좋다는 소류지
열심히 낚시 중인 조사님들
부부 조사님 아름답습니다 (행복하세요 ^^*)
아침을 준비하나 봅니다
얼음 위에서 아침을 맛나게 드시네요.
이 정도로 수위가 내려갔네요.
이 도구가 있어야 얼음낚시가 가능하겠죠... 끌
필자가 첫 수로 낚은 5치급 토종붕어입니다.
11시쯤 2.2칸 낚싯대의 찌가 두번 꼼지락 거리더니 2마디 올라온다.
찰라 가볍게 툭 챔질을 하니 의외로 붕어가 힘을 쓴다.
손맛을 느끼며 낚아 올려보니 7치급 준수한 토종붕어다.
아침부터 날이 흐려져서 그런지 입질의 빈도가 작다.
많이 낚으신 분은 10수 정도, 못 낚으신 분은 1~3수 정도의 작은 붕어를 났았다.
12시가 되자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어른 채비를 걷느라고 사진도 많이 못찍었다.
평소에는 일기예보가 거의 틀리다가 필자가 낚시만 가면 신기할 정도로 잘 맞춘다.
그렇게 첫 얼음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도로가 금방 하얀눈으로 덮여서 차들의 추돌하고 하는 사고로 정체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2시간이나 넘게 걸렸다.
겨울철 빙판길에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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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소류지에 도착해서 바로 8치급을 낚아내신 조사님 붕어에요.
소류지 중앙에서 8치급과 마릿수를 하셨네요.
필자의 7치급과 5치급 붕어 (붕어는 참 이쁘죠)
12시경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엄청 내리는 눈속 초지수로에서 낚시 중인 조사님 (대단하십니다)
눈 내리는 초지대교를 담아봤습니다.
초지대교 위 눈내리는 등대가 외로워 보이네요.
초지진입니다... 아이들과 한번 들려보세요
30분만에 눈이 길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입큰붕어... 2010년에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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