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아산 안골지 [2009.12.03]      [이미지만보기]


변화를 위해서


아산 안골지를 사랑하는 조사들로 부터 고언과 충고를 듣고서 변화를 시작한 안골지.

어려운 형편이야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야만 한다는 의지는 강한 것 같아 보인다.

필자도 오며 가며 수상좌대의 변화를 필요성을 계속 이야기 했으며,

조사들이 편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좌대를 만들어야 앞으로 낚시터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말을 수차례했다.

올 겨울 동안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년의 성패가 걸려 있다는 소리에 불편한 몸을 불사하면서 좌대를 짓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안골지 사장님.

그래도 어렵게 다시 새로운 좌대를 한동 더 설치했다.

노후된 좌대는 뱃터로 이동시켜 철거를 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뼈대 철골이라도 건저 보려는 노력이 가히 측은한 생각까지 든다.

새롭게 변화되지 않고는 안골지의 미래는 밝을 수가 없다.

앞으로의 낚시터들은 편의시설의 경쟁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안골지도 변해야 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계속 노력하고 변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독하게 먹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올 겨울 힘들고 고달파도 이겨나가야 할 것이다.

안골지는 겨울동안 신설좌대는 얼음을 얼리지 않고 계속해서 물낚시를 해 나갈 것이다.

비록 두동 밖에 없지만 내년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겨울철 물낚시의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서 겨울철 물낚시를 이어갈 생각이다.


**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산 안골지 전경




구좌대와 신좌대의 모습에서 차이가 느껴 집니다.




올 겨울 동안 이런 형태의 좌대로 구좌대는 교체 될 것입니다.




상류권에 위치한 구형 수상좌대 모습




하류권에도 수상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관리소 우측 하류권에는 소형좌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좌대는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취재팀이 겨울철 현 새좌대 포인트에서 붕어들이 입질을 하는지 알기 위해서 밤낚시를 해 보았다.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보름달이 밝아서 인지 밤낚시에 입질이 약하다.

밤 11시경이 되면서 입질이 간간히 들어 오는데 입질이 약해서 일반적인 노지 떡밥채비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어야 만이 제대로 입질을 파악할 수가 있었다.

수심은 2.5미터권.

긴찌 보다는 50센티 정도의 저부력찌를 사용해야 할 것이며, 찌맞춤도 바늘 달고 캐미끝이 나올 정도로 맞추어야 할 것 같다.

또한 원줄도 2호가 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제대로 된 입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새벽 1시가 넘어서면서는 본격적인 입질이 들어 오는데도 챔질을 하면 설 걸리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분명 붕어들이 물밑에서 많이 움직이고 있는 것은 확인이 되었는데 제대로 먹지를 않는 것 같다.

새벽 3시경이 지나면서 입질이 제대로 살아 난다.

찌를 깔끔하게 끌어 주는 것을 보니 바닥낚시에도 제대로 찌올림이 올라 올 것 같은 느낌이다.

몇수의 붕어로 손맛을 보고 깨끗하고, 따뜻한 수상좌대에서 아침까지 편히 휴식을 하고, 아침에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철수를 해야만 했다.

겨울철 물낚시에 몇수의 손맛과 찌맛을 감상했기에 나름 만족스러운 취재가 되었다.


내년을 위해서 올 겨울 힘든 여정을 거쳐야 하는 아산 안골지.

오며 가며 안골지를 아시는 조사님들은 안골지에 들러서 한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힘이 되는 이야기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어려울 때 도우면서 사는 그런 세상에 우리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82yu님의 대편성 모습




필자는 내림낚시 18척을 편성했습니다.




취재팀 옆좌대에 낚시를 한 조사의 대편성 모습




겨울철에 손맛은 제대로 보셨습니다.




이 시즌에 이정도면 만족스럽습니다.




겨울철에도 물낚시가 가능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내부에 전기온돌과 에어콘 스카이라이프까지 준비되었습니다.




깨끗하고 따뜻하게 겨울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필자의 조과입니다.




지금 밤낚시에 입질을 하는 토종붕어와 떡붕어입니다.




토종붕어의 입질은 깔끔하게 전달됩니다.




구형좌대를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모습의 좌대로 바뀔 것입니다.


[안골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2월 2일(수) - 3일(목)

* 날 씨 : 흐린 후 비

* 장 소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소재 안골지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내림 18척

* 미 끼 : 어분, 집어용 떡밥, 딸기향, 섬유질 떡밥

* 조 과 : 토종붕어 2수, 떡붕어 3수, 잉어 2수

* 동 행 : 82yu님


*** 안골지 조황문의 : 041) 544-2369, 011-427-2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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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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