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경기 화성 시리수로 [2009.12.02]      [이미지만보기]


잔재미 만끽하기


다시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화성권의 수로에서 큰 조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어디가서 찌맛이라도 보고 픈 것이 조사의 마음일 것이라 생각된다.

취재 당일 밤은 보름달이 휑하니 떠서 조황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찌맛과 잔손맛을 보기 위해 찾아간 화성시 마도면 소재 시리수로.


시화 방조제가 생기면서 생성된 시리 수로는 개체수 면에서는 단연 우수하다.

그러기에 일명 신병 훈련소라 할 정도다.

보름달이 훤하게 밝았지만 채비를 드리우면 바로 바로 입질을 해준다.

떡밥에 먹성이 가장 빠른 잔씨알들이 계속해서 입질을 해주기 때문에 밤낚시의 지루함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콩알낚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떡밥도 콩알로 쫀쫀하게 쓰면서 제대로 된 찌올림을 챔질해 보면 4 - 5치급이 주종으로 걸려 나온다.

밤에는 입질이 조금 약하게 형성되다가 동 틀 무렵에는 찌올림도 더욱 좋아진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서 모든 미끼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대물 낚시를 할 조사들은 참붕어나 콩을 사용해 볼만한 곳이라 생각되어 진다.

풍부한 개체수는 초보조사들에게도 좋은 즐기는 낚시 장소가 될 것 같다.


이렇게 재미있는 곳에도 벌써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기 시작한다.

매번 쓰레기 문제와 방생의 문제를 몇년째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정말 수준이하의 낚시꾼들이 많은 것 같다.

그냥 마구 버리고 가는 양심에 정말 한마디하고 싶습니다.

"제발 쓰레기는 되가져 오자고요!"

재미있고 즐거운 낚시터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날을 기약해 봅니다.


**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 화성 마도면 소재 시리 수로 상류권 전경




포인트가 무지하게 많아 보이는 수로입니다.




건너편 쪽으로 건너 갈수 있다면 최적의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건너편 수초 포이트에서는 대물들의 뒤척임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한번 들이대 보고 싶습니다.




포인트 여건은 최상인 시리수로입니다.




곶부리 포인트에서 봉봉님이 내림낚시를 시도했습니다.




강길따라님도 오늘은 외대 떡밥낚시를 합니다.




필자도 내림 15척을 편성했습니다.




봉봉님이 아침에 잔손맛을 봅니다.




필자도 아침에 잔손맛을 보았습니다./b>




가끔 쌍걸이가 나올 정도로 개체수는 풍부한 곳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씨알만 조금 더 좋으면 정말 환상일 것 같습니다.




이쁘게 생긴 시리 수로 붕어입니다.




깨끗한 모습을 자세히 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것 정말... 해결되지 않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발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시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2월 1일(화) - 2일(수)

* 날 씨 : 구름 조금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시리수로

* 수 심 : 1 - 1.5미터

* 채 비 : 내림 15척

* 미 끼 : 떡밥, 섬유질 떡밥

* 조 과 : 잔씨알 다수

* 동 행 : 강길따라님, 봉봉님




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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