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정말 추워요
최근들어 도통 시간이 생기질 않아 멀리 출조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요즘은 쥴리님의 화보로 대리 만족을 하곤 한다.
그래도 손맛은 그립고, 찌가 올라오는 모습은 눈에 아른 거리고...ㅜㅜ
하여 큰 마음을 먹고 지난번에 3 ~ 4마디의 멋진 찌올림과 손맛을 보았던 검단수로권으로 출조지를 정하며 동행할 조우를 그려본다.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며 유혹을 하며 주말에 밤낚시를 가자고 가까운 지인 몇분께 전화를 드리니
각자 사정상 동출이 어렵다는 말씀들을 남기신다... 미끼가 약했나?? ㅜㅜ
아쉬움이 크고 쓸쓸하지만 혼자만이라도 출조를 감행한다.
주말 밤 9시 30분에 검단수로에 도착해 낚시를 준비하는데
토붕님이 위문 오신다고 하여 반가운 마음에 마중을 나갔다가 돌아와 밤 10시 30분이 되어서야 낚시를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토붕님은 12시경 철수를 하시고, 새벽 5시 30분까지 홀로 외로운 낚시에 빠졌다.
첫 입질은 11시 30분에 쑥우욱 빨려 들어가는 입질에 8치급 붕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30 ~ 40분 간격으로 1마리씩 낚아 올렸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한뼘씩 올려주는 입질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챔질 타이밍이 늦어버린 경우도 몇번 있었습니다.
새벽까지 찬바람(태풍 수준)은 불고, 살얼음은 5mm가량 얼어 버리고,
15명정도가 낚시를 하다가 밤사이 몇분만이 남아 조용한 (움직이지 못함 추워서..ㅜㅜ) 낚시를 했습니다.
강한 바람에 낚시자리 주변 10m정도의 쓰레기만 담아 철수를 했습니다.
볼거리는 많지 않아도 추운 날 어렵게 낚은 붕어라 위로하시고, 화보 이쁘게 봐주세요.^^*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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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낚시자리 및 포인트

필자의 포인트 옆으로 물가에 갈대가 있어요.

뭐하는 곳인지 야경은 멋져요.

또다른 방향의 야경입니다.

저 케미가 한뼘정도 솟아 오릅니다.

필자가 사용한 미끼입니다.

7치급부터 9치급까지... 힘 좀 씁니다.

빵도 좋아요.

다시봐도 이쁘네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5mm정도의 살얼음이 얼었나 봅니다.

돌아오는 새벽에... ㅎㅎㅎ ^^* 멋있나요??
[검단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1월 14일(토) ~ 15일(일)
* 장 소 - 경기도 김포시 검단수로권
* 날 씨 - 맑음, 태풍 수준의 찬바람
* 수 심 - 1m 10cm ~ 1m 30cm 정도
* 채 비 - 3.2칸 2대
* 미 끼 - 섬유질미끼, 어분
* 조 과 - 7 ~ 9치급 8수
* 동 행 - 검단수로에서 함께 밤을 지세우신 조사님 몇분
* 감 사 - 밤늦은 시간에 어렵게 찾아주신 토붕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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