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조행
한가위를 맞아서 남들은 모두 고향을 가니 시댁을 가니 처가를 가니 하면서 바쁜 일정을 어찌 보낼까 하면서 고민을 한다.
특이하게 쥴리네는 명절이면 완전히 휴가기간이 된다.
결혼하고 지금까지 14년째 명절때 마다 쥴리 가족은 휴가를 떠난다.
다른 님들이 생각하면 의아해 하겠지만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서 벋어나 4일간의 휴가를 즐기기 위해 이사짐 한보따리 싸서 차에 실고 무작정 떠나면서 도착지를 찾다 보니
집사람이 깨끗하고 조용한 곳을 가자고 해서 파라호 방천골을 향했다.
파라호 방천골은 아내와는 처음 가 보는 곳이다.
구비구비 산길을 지나 방천골에 도착을 하니 아내가 환호성을 지르면 좋아한다.
물이 너무 깨끗하고 조용해서 너무 좋다고 한다.
친절한 총무님의 도움으로 중류권의 수상좌대에 올랐는데, 좌대에 올라 온 아내는 너무 깨끗하게 관리 되어 있는 좌대를 보면서 편히 쉴 수 있을 것같다고
한다.
필자는 계속되는 실시간 취재 때문에 현재 몸살이 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내와 아들의 채비를 해주고 필자는 앓아 누웠다.
낮부터 끙끙 앓는 것을 보고 아내가 걱정이 많다.
몇년만에 또 몸살이 도진 것 같다.... 뼈마디가 욱신거리고 입이 쓰기만 하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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