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에서 만나요
45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평택호로 출조를 하는데 필자가 안오면 재미가 없으다며 올 때 삼겹살이나 가져오라신다.^^
청북 대물낚시타운에 들려 이것저것 준비하고, 평택호 삼정리권을 찾으니 45님과 철호님이 필자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우선 시원한 음료수를 한잔씩하고, 평택호 본류권 부들이 분포한 곳에 부들을 잘라 오리발 포인트를 간단히 만들어 2.4 ~ 3.2칸 까지 4대를 수초채비한다.
그리고 늦은 시간이라 철호님과 45님이 준비해준 밥과 반찬, 삼겹살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7시 30분경 필자의 포인트에 앉아 떡밥과 지렁이로 짝밥 채비를 찌를 세워본다.
부들 사이에서 파랗게 빛나는 케미 불빛은 언제나 낚시꾼을 즐겁고 황홀하게 만든다.
한 30분이 흐른 뒤 깜빡이는 예신을 보이고, 바로 찌가 10cm정도 솟아오른다.
강하고 빠르게 챔질을 하니 묵직한 손맛이 전해진다.
낚싯대를 뒤로 세워들고 낚아보니 월척급에서 조금 빠지는 붕어다.
그렇게 20 ~ 30분 간격으로 12시까지 10수 정도의 붕어를 낚아내고 잠이 들었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청북 대물낚시타운 특파원점입니다.

깔끔한 대물낚시타운 매장

할인마트에서 먹거리도 준비합니다.

평택수로로 진입하는 중

가을이라 하늘이 높네요.

해가 짧아져 저녁이 빨리 옵니다.

저녁을 먹고 철호님이 커피를 한잔합니다.

언제나 청소를 잘 하시는 45님

부들 사이에 4개의 케미가 이쁘네요.

평택호 건너의 야경이에요.

야경과 밝은 달이에요.
아침 7시에 기상해 다시 찌를 포인트에 던져 넣으니 떠오르는 햇살에 찌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가 없다.
지난밤에 찌맛과 손맛을 충분히 봤으니 아침이나 먹을려 45님과 철호님이 자리한 곳으로 가보니
두분도 각자 5 ~ 8수씩 월척급과 준척급을 낚아 놓으셨다.
45님이 끊여준 된장찌개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낮잠을 한숨씩자고 일어나니
황금수로에 만득이님과 대물낚시타운 사장님이 낚시를 하신다며, 식사를 해놓았으니 점심때 들리라고 전화를 주신다.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가니 큰 냄비에 밥과 찌개를 푸짐하게 차려놓고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가지무침까지... 오호~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급한 전화로 갑자기 철수하느라 45님과 철호님 살림망은 사진에 담지를 못했습니다.
45님은 월척급을 하셨다고 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45님의 월척을 축하드립니다.^^
|

지난밤을 필자의 파라솔 안에서 청개구리가...

필자의 조과입니다.

9치급 붕어에요... 촬영중 한마리는 자동방생.ㅜㅜ

평택호 근처에 심복사란 사칠이있어요.

가을 느낌 1

가을 느낌 2

머지않아 수확을 하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