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시간
매주 어김없이 다가오는 필자에게는 달콤한 휴식시간이 되어 버린 주말.
물론 필자는 휴식을 취하지만 필자의 가족들은 주말낚시에 푹 빠져 버리는 시간들이다.
가족과 함께 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어딜까??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노은지에서 닭도리탕 먹고 밤낚시를 하고 싶다는 것이 대체적으로 한달에 한번꼴이다.
날씨만 좋지 않으면 노은지로 가는 형국이다.
흐린 날씨에 도착한 노은지는 조용할 줄 알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수상좌대도 만석이고 연안도 포인트마다 가족과 함께 온 조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조용한 곳을 찾다 보니 최상류권 연안 포인트가 가장 조용해 보여서 동반출조를 한 콩밭님과 대편성을 하고 채비를 드리웠는데
떡밥이 들어가기 무섭게 잔씨알들이 달겨들기 시작한다.
일단 찌가 바로 바로 움직이니 같이 간 마눌님과 아들놈은 신이 났다.
제법 낚시를 한다는 마눌님은 걸려 나오는 붕어들이 작다고 대물을 잡고 싶다고 떡밥을 잘 조제를 해 달라 한다.^^
노은지의 자랑인 닭도리탕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임했는데 밤에 찌를 멋지게 올려 주는데 씨알은 커지지 않는다.
간간히 나오는 메기와 발갱이가 손맛을 안겨 주었지만 붕어는 배수가 되어서 인지 큰씨알은 나오지 않았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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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낚시가 즐거운 노은지 전경입니다.

노은지 최상류권에 위치한 수상좌대입니다.

상류권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하류권 골자리에는 조용한 낚시가 딱 좋은 좌대입니다.

하류권 수상좌대에서 나온 조과입니다.

관리소 건너편 산쪽 포인트에 자리잡은 수상좌대입니다.
새벽 1시가 넘어가면서 비가 오기에 텐트로 철수를 해서 노지에서 밤을 보낸 후 아침에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역시 잔재미만이 이어진다.
사진을 찍기 위해 좌대와 연안을 둘러 보았는데 갑작스러운 배수 때문인지 전반적으로는 조황이 좋지 않았지만 대부분 잔씨알의 찌맛은 밤새 즐겼다고 한다.
필자 가족은 밤낚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관리소 앞 뱃터 자리로 이동을 해서 2차전에 임하는데
그나마 이곳에서는 최상류권에서 보다는 씨알이 조금 좋아서 손맛 재미는 낮 동안 즐길 수 있었다.
노은지는 현재 만수위 수준입니다.
또한 노은지 사장님이 직접 농사를 지은 복숭아는 지금 제맛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노은지.
가족과 함께 복숭아도 맛보시고, 잔잔한 재미의 낚시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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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에 이정도 잡았습니다.

상류 연안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낚시를 한 조사들입니다.

아빠를 따라 좌대를 탄 여학생들이 낚시 중입니다.

주말을 맞아 쥴리도 가족과 함께 상류 연안에서 밤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중류권 수몰나무 연안 포인트입니다.

이 자리는 항상 붕어가 나오는 자리입니다.

쥴리가족의 상류 연안의 밤낚시 조과입니다.

관리소 앞 무너미 쪽에도 수상좌대가 있습니다.

관리소 앞쪽에서 상류권으로 배치되어 있는 수상좌대들입니다.

관리소 앞 연안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의 살림망입니다.

낮낚시는 관리소 앞에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잔씨알이지만 연신 나오는 붕어에 마눌님이 재미있어 합니다.

필자도 잠시 발갱이로 손맛 좀 보았습니다.

낮에 연안에서 낚시를 한 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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