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충주 목미지 [2009.07.05+]      [이미지만보기]


그분이 한소리 하십니다


목미지에는 시어머니 같은 분이 한분 계십니다.

낚시꾼만 보이면 밭일을 하다가도 뛰어내려와 한소리 합니다.

"쓰레기 좀 버리지 말아요!!"... 그리고 또 한소리를 합니다... "담배꽁초도 버리지 말아요!!"

덧붙여서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 와서 왜 담배를 피고 꽁초를 버리냐고 합니다.

담배를 피웠으면 주머니에 넣을 것이지 그냥 버리면 되겠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모두들 그냥 짜증를 냅니다.

나는 안 버리는데 왜 나 한태 그런 말을 할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주말팀이 직함을 하나 지어드렸습니다...^*^~~

'목미지 반장님' 이라고... 줄여서 '목반장님'...ㅎㅎㅎ

지금부터 목반장님이라 칭하겠습니다.


목반장님 입장에서는 낚시꾼이면 다 똑같은 낚시꾼으로 보일 뿐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는지 안 버리는지는 본인 입장에서는 알 수 없지요.

그래서 무조건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말팀도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많이 들었지요.

그렇게 주말팀과 얼굴을 알아보기 시작한지 한~ 3 ~ 4년 정도 되었지요.

이제는 우리 얼굴을 알아보시고는 짜증없이 웃는 얼굴로 또 한마디 합니다.

"오~ 호라~ 그분들이구만~~ 낚시 프로들이 오셨구만~~" 하며 농담까지 하십니다.


어제는 목반장님이 뼈있는 한마디를 하시네요.

진짜 낚시꾼은 쓰레기를 안 버리고 되가져 간다는 것입니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라나 뭐라나...ㅎㅎㅎ

아무튼 이 말은 새겨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정한 낚시꾼은 쓰레기를 되가져 간다'

낚시꾼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법한 이름 목미지입니다.

목반장님 같은 분이 있어서 그런지 유명세를 타고도 아직까지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혹시 목미지로 출조를 하시면 목반장님을 만나게 되실 겁니다.

그때 목반장님이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하시면 크게 대답해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라고...^^

'나는 안 버리는데~~~' 하며 고집 아닌 고집 부리지 마시고...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웃어드리세요~~

목반장님 입장에서는 모든 낚시꾼이 다 똑같이 보이니까요~~


주말팀이 자주가다 보니 이제는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말보다 붕어가 잘 나오는지 부터 물어봅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느냐고도 하십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마디로 인사법이 바뀐 거지요.^^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우리 님들이 어디를 가시든 기분좋은 인사말을 들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날 중류쪽 구찌 포인트에서...




구찌의 자리에서 맞은편 산밑 전경를 잡아보았습니다.




요렇게... 뚝! 떨어지는 자리를 노려봅니다.




제방쪽 홈통 포인트를 전경




하류쪽 산밑 곶부리 포인트를...




오늘은 새우를 사용해 봅니다.




봄가을에만 나타나던 안개가 갑자기 피어납니다... 무척 추웠어요.ㅜㅜ




상류도 마찬가지... 비가 내린 후 갑자기 안개가 생겼습니다.




이때가 아니면 볼 수없는 상류쪽 바닥 지형입니다.




작은 저수지이지만 다양한 지형이 형성되어있습니다.




만수 때는 주로 긴대를 사용해야만 붕어들의 회유로에 닿을 수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한다고 합니다... 물이 불어나면 좋은 조황이 예상됩니다.




물이 얼마나 불어날지는 모르지만 잘보아두시면 유용할 것입니다.




특히 바닥지형을 잘 보아두시기 바랍니다.




한낮에는 완전 찜통이네요.




산밑 포인트에서 과수원쪽 전경입니다.




바닥 지형을 살피고 있는 대바기님




차라리 물이 좀더 빠져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둘째날 밤입니다... 비가 엄청 내려 간밤에 철수할 마음까지 먹었답니다.




구찌 조과입니다.




잠깐 졸고 있을 때 채비를 엉망으로 만든 녀석입니다....^*^~ㅋ




자연으로... 좋지않은 기상 여건에서 얼굴을 보여준 녀석입니다... 잘가라~~


[목미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07월 03일(금) ~ 05일(일)

* 장 소 - 충북 충주시 앙성면 소재 목미지

* 취 재 - 구찌

* 날 씨 - 비온 후 맑음

* 수 심 - 1.5 ~ 2.5m 정도

* 채 비 - 새우낚시, 떡밥채비

* 미 끼 - 새우, 떡밥

* 조 과 - 8 ~ 6치급 3수

* 동 행 - 주말팀

* 알 림 -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낚시인이 됩시다.^*^~~


*** 기타 조황은 일죽 제일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31-642-5859 / 011-7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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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구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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