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이다
작년 겨울철 일주일간의 장박 이후 벌써 6개월 정도가 지난 것 같다.
올해 기온이 많이 올라서 시즌이 빨리 시작될 것 같았던 소양댐 추곡리권.
이제서야 붕어들이 한두마리씩 보인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찾아간 소양댐 추곡리권.
언제나 그렇듯이 소양댐은 왠지 필자에게는 편안한 곳이다.
답답한 가슴이 한꺼번에 씻겨 내려가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시즌이 시작되면 뻔질나게 찾아 가는 곳이기도 하다.
조황에 대한 기대는 별로 하지 않고, 붕어골 초입 수심 3미터권에 대편성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하다.
그동안의 생각지도 못했던 마음고생이 한꺼번에 풀리는 느낌이다.
낮낚시를 잠시 해보니 일명(배불떼기)라는 잡어의 성화가 심하다.
물은 맑아서 바닥이 2미터권까지 보이는 지경이다.
그래도 꾸준히 밑밥을 주면서 피라미가 많이 모이면 붕어도 모이겠지 하는 심정으로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밑밥을 주었다.
해가 지기도 전에 보름에 가까운 달이 떠서 해가 져도 날이 환하다.
**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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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추곡리낚시터 전경

낚시터로 진입하는 길이 시멘트 포장이 되어서 먼지없이 진입 가능합니다.

동행취재를 한 윤교수님의 낚싯대 편성 모습입니다.

쥴리도 18척 내림으로 수심 3미터권을 공략해 봅니다.
밤 10시경 찌를 점쟎게 올려 주는 입질에 챔질을 해보니 제법 앙탈을 하면서 손맛을 느끼게 해준다.
올해 소양댐 첫 토종붕어다.
첫 붕어의 흥분에 또 다시 입질이 오려나 했는데 윤교수님이 잔씨알의 떡붕어를 걸어 내었으며,
밤 11시경 깔짝거리는 입질 이후 한마디가 내려가기에 챔질을 해보니 핑핑 거리면서 힘을 쓰기 시작한다.
'도대체 뭘까??'
조심스럽게 제어를 하면서 얼굴이 나오게 하기 위해 수중의 물채가 움직이는데로
따라 다니다 보니 첫 얼굴을 수면에 보여주는데 어두워서 뭔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다시 한번 쳐박기를 하고 나더니 낚시대에 끌려 나오는 것을 뜰채에 담고서 랜트을 켜고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뜰채 속에는 얼룩무늬의 쏘가리 40센티 정도가 입을 쫘악 벌리고 노려 보는 통에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이 들었을 정도다.
떡밥낚시에 이런 행운이 찾아 오다니...^^
조심스럽게 다루어서 꿰미를 채우고 나니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그 이후 새벽 2시까지 열심히 낚시에 임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동틀 무렵에 다시 시도를 했지만 동이 터오면서는 다시 잡어의 성화가 시작된다.
아직 물이 너무 맑아서 인지 붕어들이 연안으로 붙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저녁 무렵과 동틀 무렵에 본류권에서 라이징을 하는 대물 떡붕어의 움직임을 봐서어 조만간 시즌이 확실히 시작될 것 같아 보인다.
작년에 13번 채비를 터트린 복수를 올해 꼭 붕어골에서 할 것을 다짐하면서 붕어골 물빠진 포인트를 모두 답사해 놓았다.
시즌이 시작되는 소양댐.
웅장한 댐의 풍경과 맑고 깨끗한 공기를 폐부 기숙히까지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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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리의 아침이 밝아 오는 모습

절골도 조금만 있으면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절골에서 밤낚시를 한 조사들입니다.

이 본류권을 지나 대곡리권으로 가고 싶습니다.

소양댐의 멋진 모습은 언제 봐도 즐겁습니다.

공병대 포인트의 현재 모습입니다.

붕어골 초입의 물빠진 현재 모습입니다.

붕어골의 현재 모습입니다... 포인트 확인 잘 해 두세요.

물이 차오르면 이곳이 대박 포인트로 보여집니다.

물이 차오를 때 대비해서 눈도장 확실히 찍어 두세요.

붕어골 최상류권 포인트입니다.

단 한번 입질로 걸어낸 소양댐 8치급 붕어입니다.

잘생긴 추곡리권 토종붕어를 봅니다.

야밤에 이런 횡재도 했습니다.

추곡리낚시터를 찾으면 반드시 이곳 식사를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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