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댐의 봄
4월의 시작은 조사들에게는 항상 설레이게 하는 나날 들이다.
댐낚시를 좋아하는 마니아 조사들에게 댐낚시 시즌의 시작이 바로 4월이다.
올해 유난히 포근한 날씨탓에 춘천댐의 상류권에서 벌써 붕어들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댐에서 첫 붕어를 만나기 위해 춘천댐의 상류권인 건넌들로 향했다.
건넌들에 도착해서 물색을 보니 몇일전 전해 들은 소식과는 조금 다른 것같아 보였고, 아직은 조금 물색이 맑아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월척급 붕어들이 몇수 나왔다고 하기에 기대심을 가지고 수초사이에 채비를 드리우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밤낚시에 임했다.
역시나 어두워지면서 수위는 낮아졌으며 밤기온은 포근하게 느껴졌지만 입질은 전혀 없다.
초저녁에 입질이 없으면 왠지 다음날 아침까지도 입질을 받지 못하는 것이 춘천댐 특성이었기에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말둑인 찌를 바라 보기가 힘들어 자정 무렵에 차에서 휴식을 취한다.
동틀 무렵 입질을 보기 위해 4시 30분경 다시 포인트에 도착을 해서 찌불을 살펴보니 전혀 미동이 없었다.
동이 터오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햇살이 퍼지는 오전 10시경 까지 미끼를 갈고 채비를 드리웠지만 전혀 입질이 없다.
아직은 수온이 차가와서 인지 활성도가 높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수온이 조금 올라가고 밤이 기온이 높아진다면
춘천댐 상류인 건넌들은 대물들의 힘찬 산란이 시작될 것같아 보인다.
갈수록 포근해 지는 춘천댐의 봄.
시원하고 깨끗한 풍광이 있는 춘천댐.
이제 그 힘찬 대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조만간 보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한번 느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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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댐 최상류권 전경
건넌들 상류권은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갈대 수초가 잘 분포되어 있는 곳에 낚싯대를 편성했습니다.
요즘 조황이 괜찮다는 소식에 몇몇 조사들이 자리를 했습니다.
부람스님도 갈대 수초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삭은 갈대 끝자락에 채비를 드리워 보았습니다.
봄이 오는 춘천댐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춘천댐의 대물터인 신포좌대 전경입니다.
지난주 개장을 했습니다.
올해 많이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
춘천댐에서 휴식은 오월낚시터에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오월낚시터 좌대입니다.
골자리에 위치한 수상좌대는 조용한 휴식이 필요할 때 적합합니다.
춘천댐 본류권 전경 1
춘천댐 본류권 전경 2
춘천댐 하류 수문 모습
확트인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고탄낚시터입니다.
고탄낚시터 상류권 수초에서는 요즘 붕어가 나옵니다.
춘천댐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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