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변수
봄날씨가 변덕스럽기는 매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포근해서 낚시하기 좋고 붕어도 몰려 나올 것 같은 분위기에 출조를 서두르면 반드시 그날은 바람이 불고 기온이 많이 떨어진다.
올해는 시조회 때 절이라도 더욱 정성스럽게 해야 할 것 같다.
서천의 축동지에서 붕어가 제법 쏠쏠하게 나오니까 확인을 해 보라는 조우의 권유로 찾아간 서천 축동지.
봄날에 제방권에서 나온다는 소리가 잘 믿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 해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대편성을 했다.
떡밥과 지렁이 짝밥에 나온다는 말에 내림 한대를 편성하고 꾸준히 밑밥질을 하는데 맞바람에 비까지 내리니 참 깝깝스럽다.
바로 바로 입질이 와도 시원찮을 것인데 그렇게 빈번하게 왔다던 입질은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 때문인지 전혀 입질이 없다.
비바람 속에서 해가 질 무렵에 한번 입질을 받았는데 그게 체고도 좋고 잘생긴 9치급 붕어다.
이 입질 한번에 다시 기대를 같고 밤낚시에 임했는데 비바람이 너무 거세어서 밤낚시가 힘든 상황이어서 차에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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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 축동지 제방에서 바라 본 전경

축동지 제방 우측편 골자리 전경

제방권에서 내림 18척을 펴 보았습니다.

동행출조를 한 윤교수님은 19척을 편성했습니다.

축동지 제방쪽 첫번째 골자리 전경

축동지 상류권 두번째 골자리 전경

축동지 상류권 세번째 골자리 전경

쥴리가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축동지 붕어는 체고가 좋습니다.

야간 내림낚시에 익투수가 새롭게 선보인 야간찌입니다... 정말 밝고 좋습니다.

강한 바람과 비 때문에 밤낚시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동이 트면서 비는 멎었지만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어 온다.
바닥낚시를 한 강길따라님이 강한 바람 속에서 한수 걸어 내었는데 그게 월척급이다.
지렁이 보다는 섬유질 떡밥에 반응을 해 주었으며, 날씨가 좋으면 조황이 좋을 것 같아 보인다.
5,000원의 관리비를 받고 낚시터를 관리하는 축동지.
관리비를 받고 있는 곳에서 어부들이 아침에 그물로 붕어를 걷어 내는 것을 보고나니 더 이상은 가고 싶지 않은 곳이 되어버렸다.
기분이 좀 씁쓸한 출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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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강길따라님이 월척급을 걸어 내는 모습

관리비를 받는 낚시터에서 어부는 그물을 치고 붕어를 걷어 냅니다.

제방권에서 낚시를 한 취재팀 조과입니다.

축동지 월척급 붕어의 모습

체고 좋고 잘생긴 축동지 붕어입니다.

깨끗한 등지느러미가 보기 좋네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서천에 있는 수로인데 물색이 좋습니다.
[축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3월 5일(목) - 6일(금)
* 장 소 : 충남 서천군 축동지
* 날 씨 : 흐리고 비바람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내림 18척
* 미 끼 : 떡밥, 지렁이, 섬유질떡밥
* 조 과 : 월척급 1수 외 9치급 1수, 8치급 1수
* 동 행 : 윤교수님, 강길따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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