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초봄의 향기
시기적으로 겨울가뭄 영향인지 남도권 저수지들의 조항이 부진한 반면 수로권들의 조황이 우세한 것이 현실이다.
이번 남도출조는 지난번 출조시 눈여겨 봤던 소류지를 중심으로 공략을 하려고 했지만,
현장여건이 그리 좋치 않기에 고민하던 중에...
실시간 남도사랑팀 한숨님과 일등님이 자은도에 좋은 곳이 있다고 하여 동행을 하자고 하니...
후배들 사랑이 끔찍하신(?).. 술나비님도 마음이 동하여 섬으루 가자구 하신다..^^
자은도에 도착하여 낚싯대를 편성하지만,
필자의 머리속엔... 해남권이 아른거려.. 몸과 마음이 따로 노니.. 낚시에 집중을 할 수가 있겠는가?..ㅎㅎㅎ
다음날 철수를 하고 해남권을 살펴보니..
역시 저수지보다는 수로권 조황이 꾸준히 유지 되는 것을 확인하고.. 선택한 수로의 포인트에 장박모드로 전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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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암태도에 도착합니다.

서산 현지꾼(?)이 되어버리신.. 술나비님이 초딩 선배라는 인연(?) 때문에 요즘 동행출조를 자주합니다..ㅎㅎㅎ

목적지인 자은도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동행한 실시간 전남팀원이신 한숨님과 일등님..^^

저역시 낚시를 하였지만...^^

조과가 부진합니다... 7치급 두마리...

다시 해남으로 이동합니다.

저는 맨바닥권을 노려서리 4.0칸대 이상으로 승부를 걸어 봅니다.

물색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지금시기엔 지렁이가 우세합니다.

이제 집중할 시간인 초저녁이 시작 됩니다.

첫 수에 월척급이 나옵니다..^^

31.8cm 입니다..

31cm 입니다..

하루에 한마리씩 월척급이 나옵니다..

31.3cm 입니다..

동행하셔서.. 32.3cm의 조과를 올리신 옹달샘님.. 축하 드립니다..^^

디지몬님의 월척급에 혈압으로 고생하신 붕친님께.. 확인시켜 드립니다..ㅎㅎㅎ

외래어종인 블루길이 이렇게 많기에 3월이 지나면 낚시하기가 불편합니다..

포인트 여건이 좋게 보이는 수로입니다.

고천암 길호리권 입니다.. 조황 기복이 심한편입니다..

마지막 날.. 신방지에서 대편성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실시간팀 연합으로 공략을 하였지만, 아직은 이른 것 같습니다..
현 시기에 남도권 수로의 공략법은...
"기본을 중심으로 현장조건에 따른 공략"이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을 한다.
수심이 1m 미만이고 거의 맨바닥을 공략을 한다면 낚싯대는 4.0칸 이상으로 수로 건너편으로 최대한 붙여야지만
수심이 낮은 상황에서 소음과 진동의 영향을 피하면서 입질을 받을 수가 있다.
그리고 수심이 1m 미만을 유지하여도 수초 분포도가 좋다면
열린공간 즉, 붕어들이 회유를 할 것같이 보이는 곳을 중심으로 대편성을 한다면 좋은 결실을 볼 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은 모든 분들이 익히 알고계신 사항이기에 서두엔 필히 대물낚시의 기본인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단서가 붙는다.^^
그래서 카더라~ 조황정보에 "00수로 어느쪽 포인트에서 떵어리가 나왔다, 월척이 수십마리가 나왔다"라는 소식을 접하고 출조를 한다면...
이미~ 상황종료에 뒷북을 치는 결과지만, 현장 조건을 면밀히 관찰하고 포인트를 선정한다면 예외의 변수는 항상 작용한다.^^
1. "수초군략 사이의 맨바닥/생자리를 노려야 한다"
현장에 도착하니 수초여건이 환상이며 며칠동안 조과가 좋은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신 분들이
"조황이 좋치 않네요,입질이 없어요,씨알이 작아졌어요"한다면 과감히 수초여건이 좋은 곳은 포기를 하여야 한다.
이유는 수로권 붕어들은 회유반경이 좁기에 수초분포가 좋은 곳엔 붙박이 붕어들이 대다수이므로
이미 붙박이 붕어들이 나올 만큼 나왔기에 조과가 좋치가 않다.
그런다면 회유하는 붕어를 노릴 수 있는 맨바닥 또는 생자리를 선택하는게 좋을 듯 싶다.
2. "동행출조시 포인트 거리 유지는 필수이다"
수로권 붕어들은 소음/진동에 민감하므로 현장 도착시 최대한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대편성을 하며
상호간 포인트 거리도 멀리 떨어져야만 서로에게 불필요한 행동에 따른 문제를 벗어날수가 있고
만약 동행한 분들이 많다면 차라리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을 공략하는 것도 그날 현장 여건에 맞는 방법이기도 하다.
3. "초저녁과 아침 타이밍에 집중 하여야 한다"
수로 붕어들의 특성이 주로 초저녁과 새벽 시간대에 입질을 자주하기에
오후 4시 ~ 저녁 10시, 새벽 5시 ~ 오전 10시 까지는 정적을 유지하며 자리를 지켜야만 입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4. "마릿수?..아니면 덩어리?.."
출조객들이 빈번한 포인트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손맛을 볼 정도이고,
만약 덩어리를 원하신다면 1주일 이상 출조가 뜸했던 곳을 선택하는게 좋으며
선택한 포인트는 독립된 지역으로 주변 낚시인들에게 방해를 받지 않는 곳이 나만의 재충전의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떵어리 손맛을 볼 수 있는 현명한 선택이다.
5. "조황정보는 정보일 뿐이다"
"00지역에서 쏱아진다네, 수로에서 월척이 계속 나오고 어제 누가 덩어리 했더라"
이러한, 정보는 낚시인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면서,
"그래~ 이왕이면 나온다는 곳으로 출조를 해야지~" 하면서 동행할 분들과 사전에 의견을 나누고 며칠뒤에 출조를 하자고 약속을 한다.
하지만 현지민이 아닌 이상.. 매일 본인이 직접 조황파악이 힘들기에 출조 당일날 조과를 보장할 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그래서 사전에 조항정보를 접했다면 나온다는 포인트 지역은 제외하고
주변의 또다른 곳, 이왕이면 발길이 뜸한 곳을 눈여겨 보아서 현장여건이 충족된다면 대물상면의 확률이 높을 것이다.
아무튼 저역시 이러한 사항들을 100% 지키지 못해 원하던 사이즈의 붕어를 상면하지 못했지만,
동행하신 회원님들 전원이 월척급 붕어의 손맛을 보셨다는 것에 대해 위안을 삼으며 다음 기회에... 도전할만한 곳을 선택하여
또다시.. 여러 회원님들과 동행출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뜻한 봄날 출조시.. 입큰붕어 회원님 모두들.. "野戰不敗"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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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자은도 및 해남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2월 3일(화) ~ 8일(일)
* 장 소 : 전남 자은도 및 해남권 수로
* 날 씨 : 맑은 후 흐림
* 취 재 : 붕땡
* 채 비 : 원줄 카본 5호, 목줄 합사 3호, 감성돔 바늘 5호
* 편 성 : 3.2칸 ~ 4.7칸 10대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토종붕어 31.8cm 1수, 31.3cm 1수, 31급 1수, 9 ~ 8치 2수
* 기 타 : 밤낮의 기온차이로 인한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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