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올리기 (그녀를 처음 만나던 날)
2000년도 한강반포 인공섬에서의 출조 모임에 첫 참석 후 2008년이 되었으니 어느덧 벌써 9년여의 세월이 흘러가고
그동안 이곳 입큰붕어를 통해 낚시의 또 다른 재미인 만남을 통한 즐거움을 알게 됩니다.
2002년경 지금은 고인이 되신 헤드님의 소개로 인해 또 다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 당시의 짧은 만남이 어느덧 7년여의 세월이 지나 현재까지 이어지게 되는 비몽사몽입니다.
또 다시 비몽사몽(이후 몽몽으로)이후 다른 만남이 이어지는데 소요자, 도비, 얼씨구, 동키새우가 바로 그들입니다.
본인 또한 입큰붕어를 매개로 각각의 만남과 그로인한 또 다른 만남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수많은 즐거움을 얻었기에 작으나마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며,
시간이 허락되는 데로 전국의 물가를 같이 다니면서 소중한 만남을 함께 이루어갈 5명의 조우와 함께
비록 세련되게 다듬어지지 않은 거칠고 투박한 모습일지라도 여러분에게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저 李水 (수초, 건빠) 그동안 뵙지 못한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인사드립니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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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포인트 전경 및 채비


몽몽님의 포인트 전경 및 채비


얼씨구님 포인트 전경 및 채비


둥근바람님 포인트 전경 및 채비


첫 날의 밤이 지나 아침이 밝아오고...


비가 온 뒤... 이어진 바람에 떨어진 수온으로 강준치와의 전쟁을 치룬 뒤의 첫 날밤 조황



포인트 주변의 전경
아침부터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에 낚시텐트가 날아가는 등 악 조건 속에 마지막 밤을 기다리면서 주변의 다른 노지를 탐사하러 둘러보기로 합니다.

실리곡을 지나 상방리의 모습입니다.
선객이 있어 조황을 확인하러 가보니 거센 바람에 중도에 포기하고 쉬었다는 애기를 듣고 나오면서 보니 차량에 입큰 스티커가 보이네요.^^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나오면서 낮설지 않음에 조용한 미소가...^^

돌아 오는길 우연이 아래쪽에 언뜻 보이는 수면 그냥 갈 수 없어 찾아들고...
저 길을 따라 내려가 직진, 좌회전 하여 들어 가보니 저 멀리 수면이 보이고...

이름 모를 골이라 일명 몽몽골의 전경입니다.
첫 오름수위 산란철과 수위가 안정되는 10월경 새우로 노려볼만한 곳으로 판단

마지막 밤이 지나 여명이 밝아오고...

그래도 충주호에서의 붕어는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접고 돌아오는길 관문낚시에서의 커피한잔과 사모님의 밝은 목소리.
쥴리님도 들어왔다는 사장님의 애기를 들었지만 가족끼리만 왔다는 소리에 방해를 할까싶어 전화도 없이 조용히 집으로~~~~
"몽몽 다음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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