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어느 가을날.
산좋고 물좋고 경치좋은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권 저수지를 찾았다.
새우낚시에 도전하고자 부람스님, 대류지님과 목적지인 반송지로 힘찬 출발을 한다.
춘천권은 저수지보다 댐들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으로 노지보다는 좌대낚시가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춘천호 좌안 중류 건넌들이라 불리는 홈통.
노지 포인트에서 필자와 일행들은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각자의 진지를 구성하고, 해가 넘어가고, 어둠이 내리는 시간.
수중붕어님과 탱고님이 마지막 합류를 하고 저녁 늦은 시간 밥을 해 먹으며...
"4짜급 한 마리들 하세요" "올라오면 대물이랑께~"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
즐거운 시간이 지나가고,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 잔잔한 호수위에 수초대 사이로 반짝이는 케미컬라이트를 바라보면서 하룻밤을 지새운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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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큰붕어 강원권 특파원점인 대성리 황새바위 낚시점

초찌리님, 82yu님과의 우연한 만남... 반가웠습니다.^^

부람스님이 먼저 앞서 갑니다.

여기서 옆으로 빠지면 의암댐이 나옵니다.

의암댐입니다.

의암호

여기는 춘천댐입니다.

춘천호 풍경

탱고님, 부람스님, 수중붕어님, 대류지님

필자의 포인트

여기가 38선입니다.

강촌 유통 국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실내에 수많은 조각품이 있네요.
다음날 원래 목적지인 반송지로 출발.
우안 하류권에 자리를 잡고 새우와 옥수수콘으로 무장을 하고 투척하고나니 전날 댐낚시에서 느꼈던 분위기와는 또다른 분위기다.
'이런 맛에 낚시를 즐기는 것일까??'
이후 얼마의 시간이 흘렸을까??... 먼저 옥수수콘에서 예신에 본신을 거쳐 이어지는 확실한 입질이 들어온다.
힘차게 챔질!! 날아오는 게 심상치 않는 씨알.
필자의 눈앞에서 보이는 게 일곱치급... 껄~~껄~~~ 크게 한번 웃음이 터지고 다시한번 심기일전하여 케미컬를 바라보는 순간.
이번엔 왼쪽 3.3칸대 새우미끼에 본신으로 바로 이어지는 입질이 들어온다.
역시 일곱치급... 저수지 물이 빠지면 씨알과 좋은 포인트들이 많이 나온다는 건너편 산밑포인트로 옮겨 하루를 더해보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이후 강촌 홍천, 횡성, 원주로 몇군데 들려보았지만 저수지들 마다 물이 빠져있다.
'가랑비에 옷젖을 정도로는 부족하고 양동이로 퍼붓는 큰 비라도 내렸으면 좋으련만...' 하는 필자의 간절한 소망을 담으며 이번 강원권 취재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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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안 하류권

우안 산밑 포인트

상류쪽

대류지님 산밑 포인트에서~~ 오늘은 꽝 안칠려나??

필자의 포인트도 보이네요.

우안 상류

제방쪽을 바라보고...

우안 하류쪽

오늘의 조과

8치급 붕어... 언제 보아도 예쁘네요.

다시 보금자리로 갑니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원주 삼배지 밑에서 기념촬영

삼배지 상류

제방

여기는 가리골 소류지 상류권

좌안

부람스님... 총알을 달고 있네요.

좌안 하류권

제방

무너미권

상류를 바라보고...

제방 오른쪽

제방권 포인트

물안개가 꼭 온천에 온 것 같네요.

오늘의 또다른 조과... 나팔꽃, 장미꽃, 족두리꽃, 호박꽃 그리고 ??이름모를 꽃
[춘천권 저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10월 21일(화) - 25일(토)
* 장 소 ; 강원도 춘천권 저수지
* 날 씨 ; 흐리고 비바람
* 취 재 ; 람보팀 수중전
* 채 비 ; 대물채비
* 미 끼 ; 새우, 옥수수콘
* 포인트; 하류권
* 수 심 ; 1m 30cm
* 조 과 ; 붕애들
* 동 행 ; 부람스님, 대류지님, 수중붕어님, 탱고님
* 감 사 ; 황새바위 사장님과 고탄낚시사장님께 감사드리며 궂은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입큰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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