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로낚시 시즌
낮에는 더위에 지치지만 해가 서쪽으로 가면 가을 향기가 풍겨나는 시기이다.
가을이면 수로권에서 여름을 잘 지낸 붕어들이 본격적인 먹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가을이 되면 이곳 저곳 수로권을 수초채비를 챙겨서 발품을 팔아가면서 즐기는 수초낚시가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시즌이다.
서산시 원북면 소재 동해리수로는 수초낚시에 마릿수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이름이 나 있고 체고도 좋고 붕어가 이쁘기로 유명한 곳이다.
수초낚시를 하기 위해 답사차 찾아간 동해리 수로.
부들 사이 사이 갈대 속에서 붕어들이 움직임이 포착되었고,
지렁이 미끼에 수초사이에 채비를 넣으니 찌가 꼬물락 꼬물락 하다가 이내 멋지게 상승을 한다.
챔질을 하면 5치에서 7치급 까지 아직은 씨알이 크지 않지만 동해리수로는 날씨가 차가와 지기 시작하면 씨알도 제법 커진다.
얼음낚시를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도 동해리 수로다.
이곳 저곳 둘러 보면서 채비를 드리워 보니 어느곳에 채비를 넣어도 조그만 기다리면 바로 입질을 해준다.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있는 동해리수로.
수초낚시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떡밥낚시에도 찌를 끝까지 밀어 올려 주는것이 동해리 수로의 특징이다.
이 가을.
본격적인 수로낚시 시즌을 맞이해서 부들수초와 갈대수초 뗏장 수초가 잘 분포되어 있는 동해리 수로는 가을 낚시의 재미를 충분히 더 해 줄 것이다.
수초채비를 준비해서 떠나 볼까요.^^
** 이제 곧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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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태안군 원북면 소재 동해리수로 전경
수초 여건이 잘 분포되어 있는 동해리수로 입니다.
수로와 둠벙들이 많아서 수초낚시가 제격입니다.
이 둠벙은 말풀이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뗏장 수초와 갈대의 환상적인 조화입니다.
갈대 곁에 붙이면 입질이 들어 옵니다.
조황체크를 하는 쥴리도 한 수 걸어 냅니다.
동해리 수로 붕어는 체고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깨끗하고 잘생긴 동해리수로 붕어 입니다.
부들 사이 사이가 모두 포인트 입니다.
동행출조를 한 브람스님의 수초낚시 모습
이 둠벙에는 붕어가 많이 있네요.
대류지님은 떡밥낚시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동해리 수로는 멋진 찌올림을 보여줍니다.
각 수로 마다 붕어의 채색이 다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제 곧 추수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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