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대로
"오늘도 걷는다~ 마는 정처없는 이 발~ 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 고여~ 었소~~~"
붕어를 찾아 다니는 요즘 즐거움 보다는 무거운 발걸음과 지친 육체만이 더위와 시름하면서 처져가는 느낌이다.
첫 시작은 의암댐 거북이 좌대에서 4미터권 수심을 공략해 보았지만 흐르는 유속으로 인해 힘든 밤을 보냈고,
다시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길에 춘천댐 고탄낚시터에 들려 새로운 친구 하나 사귀고, 친구가 사주는 막국수 먹고,
다시 힘내서 좌대보다는 생 노지에서 밤을 보내기로 하고 찾아간 춘천댐 인람리권.
필자는 처음 가보는 곳이서 그 새로움이 더욱 컸는데 도착을 해보니 댐에 수초가 많이 밀생해 있는 것을 보고
붕어가 나오던 안나오면 일단 낚시를 해 보고픈 마음이 든다.
몇번 만나지 않았지만 친근감이 드는 금석지교님과 댐낚시와 대물낚시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들이대님,
취재팀을 위해 먹거리를 챙겨오신 용왕님.
모 처럼 나그네 홀로 여행에 하룻밤에 세명의 조우가 응원을 해주니 오늘밤 붕어만 만나면 더 이상의 행복은 없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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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의 이동으로 깊은 수심을 보여주는 의암댐 거북이낚시터 전경

TV설치 난방시설 냉장고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는 거북이 좌대입니다.

춘천댐의 노지 포인트인 인람리권 전경입니다.

울창한 나무숲에는 텐트치고 야영하기가 딱 좋습니다.

춘천댐 인람리권은 말풀과 꼬마연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요즘 가장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는 골자리 포인트입니다.

쥴리도 본류권에서 골자리로 들어 오는 곳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동행 출조를 한 금석지교님과 들어대님의 포인트입니다.

춘천댐에서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을려나 기대심으로 불빛을 밝힙니다.
더위를 피해 수목 사이의 그늘에서 낮에 잠시 쉬었다가 해 질 무렵에 대편성을 하고 조용한 밤낚시를 기대했는데
해가 지면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한여름에 한기를 느낄 정도로 바람이 차다.
바람이 불면서 입질도 전혀 없어 새벽에 다시 도전할 요량으로 차에서 한숨 눈을 붙이고
자정이 넘어서 나와 새벽부터 동틀 무렵까지 열심히 찌를 응시해 보았지만
새벽 2시경 잠시 바람이 소강상태를 보인 틈에 반짝 입질이 와서 춘천댐 노지에서 첫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비록 씨알은 잘지만 더 이상 무엇을 바라리요~
댐낚시에 꽝이 다반사인 것이 사실이지만 하루 하루 취재를 해야 하는 실정에서는 붕어가 없으면 그만큼 마음이 불편하다.
하룻밤의 고생이 모두 수포로 돌아 가기 때문에 반드시 붕어가 있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필자는 의암대과 춘천댐 청평댐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이 세곳 댐과는 어복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해야 맞는 말이 아닐까 싶다.^^
요즘 밤은 너무 짧다 밤 9시 경이 되어야 완전히 어두워 지고 새벽3시만 넘으면 벌써 날이 밝아 질려고 하기에
밤낚시 시간은 짧고 입질도 한두번 보면 많이 보는 것 같은 것이 요즘 시즌 댐낚시가 아닌가 싶다.
처음 가본 춘천댐 인람리권.
수려한 풍광에 마냥 쉬면서 나오고 싶지 않을 정도 인 인람리권.
장마 기간에 오름 수위가 되면 꼭 한번 다시 오고픈 곳이다.
인람리권은 수목이 울창해서 여름철 가족단위 야영을 할 곳이 많이 있다.
하지만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것이 한가지 흠이며, 이곳으로 출조를 할 입큰회원님들은 정확한 정보를 알고 출조를 해야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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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터오면서 용왕님의 포인트가 멋져 보입니다.

이곳에다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백년 살고 싶네~~ ^^

댐에서 처음보는 꼬마연의 군락입니다.

춘천댐 인람리권은 수려한 풍광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윗쪽이 신포리권인 것같습니다.

왕잠자리가 고치에서 탈출을 해서 첫 비행을 하기 전 모습입니다.

어렵게 인람리권 붕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작지만 큰 행복을 가져다 준 춘천댐 붕어입니다.

이 붕어 한마리 보기가 왜 이리 힘든 것인지...^^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 가야 합니다'

언제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춘천댐 고탄낚시터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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