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에 울고 떡밥에 웃고
배수철이다...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ㅜㅜ
지인이 도움으로 수령이 오래된 못을 소개 받았다.
낚시인들에게는 4 ~ 5년 정도 잊혀졌던 그곳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모처럼의 연휴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못에 도착하니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상류의 논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차 및 낚시를 허락받았다. (상류에는 논을 끼고 있어서...)
들은 말로는 부들이 많은 줄 알고 작업을 위해 일찍 못에 도착했지만 처음 말과는 달리 별로 수초 작업이 필요없게 되었다.
늦은 점심은 사봉면 소재지에 식당에서 해결하고 일찍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잔 씨알의 붕어와 납자루 등에 시달려 챙겨서 가지고 간 새우는 5분안에 흔적이 없을 정도로 미끼로서의 효과를 못보았다.
하는 수 없이 채짐망만 담그면 원없이 들어오는 참붕어를 암컷으로 만 최대한 골라 사용했다.
그러나 이 또한 그다지 오래 버티지는 못하고 필자의 조과와 같이 8치급 이상의 붕어는 구경하기 힘들고, 가물치 또한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았다.
기대만큼의 조과는 아니었지만 그런데로 입질이 아쉬울 때 찾아갈만한 그런 곳이었다.
** 농번기... 우리모두 출조길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

낚시자리

우측 포인트

동행한 강풍이 아제 대편성

오디나무

오디먹으면 이렇게 됩니다.^^

근처식당 사장님의 분재

식당의 장승 (갓이 어째 쫌~...)

황필의 낚시자리 1

좌측 포인트

무조건 참붕어로 들이댐

총 조과... 6 ~ 7치급 주종

2차전 둠벙 (신반소재)

동행한 강풍씨 철수 준비 중
다시 이틑날이 되서 근간에 섬유질 미끼로 4짜를 잡았다는 곳으로 약도를 가지고 찾아가 보았다.
이곳은 강물과 함께 붕어가 유입되는 그런 곳이었다.
물론 배스와 블루길도 함께 유입되어 생미끼 낚시는 어렵게 보였다.
낚시터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채비를 다시떡밥낚시로 전환하느라 시간이 꽤 흘러 오후 5시가 넘어서 대편성 및 낚시준비를 마쳤다.
모처럼에 떡밥낚시라... 생소했다.
근 1년여만에 떡밥을 개는거라서... 물은 얼마나 넣어야 할지..??? ^^
감성돔 3호 외바늘로 섬유질 미끼를 큼지막하게 달아 낚시를 시작했다.
저녁 11시가 넘도록 찌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물도 조금씩 배수하는 듯하여 이내 차안에 들어가 어제의 낚시에 피곤한 몸을 눕혔다.
너무 오래잤는지 벌써 바깥이 훤해 시계를 보니... 아뿔싸!! 새벽 5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후닥닥!~ 다시 낚시에 전념하고 이내 떡밥을 갈아주었다.
새벽 6시쯤 조금씩 움직이던 찌가 30분 쯤 후에 이내 천천히 밀어올리나 싶더니 옆으로 끌고 간다.
순간.. 챔질과 함께 떡대가 좋은 31cm의 월척급 붕어가 얼굴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뜰채로 안전하게 끌어올렸지만 붕어의 힘이 엄청나게 좋아 순간 많은 긴장을 했던 것이다.
30분 쯤 후에 다시 29cm의 붕어를 한 수 추가한 것이 필자의 조과다.
철수준비를 하고 주위분들의 조과를 보니 한 명은 바늘이 부러지고 한명은 바늘이 뻗었다고 한다.
아무튼 대물의 개체수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이며, 굳이 새우낚시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당분간은 이곳으로 출조 할 경우가 많아질 듯싶다.
|

황필의 낚시자리 (오로지 섬유질 미끼)

대구에서 오신분 1 (두번이나 바늘이 부러졌다고 하십니다)

대구에서 오신분 2

논에서 항시 물이 유입되어 마르지 않는 둠벙

둠벙 전경

김해에서 오신 은어님

은어님의 낚시자리

은어님의 조과 8치급

황필의 조과 31cm급, 29cm급 2수

베스의 유입으로 체고가 좋습니다.

요즘보기 힘든 나팔꽃

요즘 양파가 한창입니다.

낚시를 왜 배웠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