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괴산군 한들보 [2008.05.14]      [이미지만보기]


보낚시 [2편]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쥴리의 애마가 말썽이다.

벌써 30만 키로를 주행했으니 말썽이 안난다면 그게 이상할 정도지만 노후화된 애마는 수시로 정비를 받아야 할 실정이다.

이것을 고치면 저것이 문제고 저것을 고치면 또 다른 곳이 말썽이다.

하도 고치다 보니 이제 애마가 새차가 되는 것은 아닐지 하는 의문도 생긴다.


애마로 고민을 하는 쥴리에게 희소식을 주말팀 짱님인 빈수레님이 안겨주었는데

한번 날잡아서 엔진부분 전체를 점검해 보자고 예약일자를 잡아 주는 바람에 그 날짜에 맞춰 청주의 기아차 서비스센터를 찾아갔는데

점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박 2일이 꼬박 걸린다고 한다.

먼저 애마를 꼼꼼하게 점검해 주신 빈수래님과 기아차 청주서비스센터에게 감사드립니다.


애마를 정비고에 넣고 82yu님의 도움으로 낚시짐을 옮겨 싫고

가까운 곳을 물색하던 중 청뿡님이 한들보가 괜찮을 것 같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간 한들보.

보에 도착을 하니 비가 내리나 싶더니 이내 천둥번개가 치면서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또 다시 악천후의 악몽이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차에서 82yu님과 아무 생각없이 우리가 뭉치면 날씨가 왜 이러는지 하고 서로를 탓하면서 두시간 정도가 지났을까??

비가 멎으면서 날이 개기 시작하기에 포인트 여건이 좋으니 무작정 실시간 취재를 해보기로 하고 포인트를 잡고 대편성을 마쳤는데,

또 다시 비가 내리시 시작한다.

왠지 불길한 예감만이 계속해서 스쳐지나 가는데 해 가 질 무렵에 다시 날씨가 개이기 시작한다.

떡밥과 지렁이 짝밥으로 줄풀을 넘겨서 채비를 편성하고 별 기대심없이 밤낚시에 돌입을 했는데 다른 보와 달리 잡고기의 입질이 거의 없다.

하지만 붕어의 입질도 없어서 청천면에서 짬뽕밥을 포장해와서 질퍽한 땅바닥에서 짬뽕밥을 먹노라니 측은하기 그지없다.^^


** 농번기... 우리모두 출조길에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소재 한들보 전경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한들보 전경입니다.




연안에는 부들 물속에는 줄풀과 마름이 자라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답사중인 82yu님 입니다.




다리의 좌우측이 포인트들로 가득합니다.


대충 저녁으로 배를 채우고 텐트속에서 찌만 쳐다보면서 기나긴 밤시간을 준비한다.

한 시간에 한번정도씩 채비를 갈아 주면서 기다림의 연속을 시작했는데 밤 10시경 3.2칸대의 찌가 천천히 상승을 한다.

설마하고 기다렸는데 세마디 정도 올라온 찌가 다시 상승을 한다.

힘차게 챔질을 하니 덜컹하는 느낌이 낚싯대를 통해 전해진다.

일단 씨알이 크다는 것을 느꼈지만 줄풀속으로 파고 들기에 힘의 제압이 시작되었고, 1분정도가 지난 뒤 수초를 잔뜩 감고 나온 것이 붕어다.

틀림없이 월척급 붕어다.

어둠속에서 헤드랜턴빛을 통해 보는데도 멋진 붕어의 자태가 퍼져나온다.

일단 한 건했다.^^


이때부터 다시 바뻐지기 시작해서 82yu님은 수초대로 포인트를 옮겼고

쥴리도 한숨 돌리고 다시 채비를 투척하고 또 한번의 찌올림을 기대하면서 밤을 하얗게 지새웠는데

텐트속으로 쥐새끼 한마리가 들어와서 졸린 눈을 번쩍 뜨게 만든다.

생쥐를 텐트속에서 힘겹게 처치한 다음 다시 찌를 응시할 시간이 새벽 4시경.

다시 찌가 천천히 상승한다.

아싸! 또 한마리 걸었다.

하지만 처음 것보다는 당기는 힘이 덜하다.

힘으로 제압을해서 수초와 함께 끌어 내어보니 9치급 멋진 붕어다.

이제 할 일은 거의 다한 것 같은 느낌이다.




번개와 천둥이 지나가고 고요한 저녁을 맞이 합니다.




캐미불을 밝게 밝혀 봅니다.




밤 10시경 찌를 멋지게 밀어 올린 한들보 월척입니다.


동 틀 무렵에 혹시나 소나기 입질을 받을까 했건만 동이 터오면서는 잡어의 성화가 시작되는데

찌를 조금 빠르게 올려 주면 마자들이 대롱 대롱 달려 나온다.

별 기대하지 않았단 한들보.

실시간 취재를 처음 해 본 한들보.

아마 당분간 필자는 한들보의 매력에 푹 빠지지 않을까 싶다.

한들보의 붕어들은 대부분 산란이 끝난 것 같아 보였으며 조만간 활발한 입질을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어지는데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한들보.

주변에 쓰레기가 별로 없는 것을 보아 낚시인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혹시라도 이 화보를 보고 한들보를 출조를 하신다면 제발 쓰레기는 꼭 가져 오시길 부탁을 드립니다.

취재팀도 취재팀의 쓰레기와 주변의 쓰레기를 치운다고 생각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대부분 수거를 했습니다.




동이 터오는 강평교를 찍어 보았습니다.




연안의 부들이 멋진 한들보입니다.




부들수초를 작업하고 갓낚시로 다음에는 해볼 예정입니다.




82yu님의 포인트를 찍어 보았습니다.




무너미권도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쥴리에게 멋진 붕어를 보여준 한들보입니다.




등지느러미와 꼬리부분에 깨박이 점들이 있습니다.




튼튼한 주둥이를 보여주는 한들보 월척붕어입니다.




한 손에 들기에 조금 벅차 보입니다.^^




낮에는 참마자들이 떡밥을 즐겨 먹었습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들보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5월 13일(화) - 14일(수)

* 날 씨 : 흐리고 비온 후 갬

* 장 소 : 충북 괴산군 한들보

* 수 심 : 1.3-1.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 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옥수수

* 조 과 : 33센티급 1수, 28센티급 1수, 5치급 1수

* 동 행 : 82yu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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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억척쥴리]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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