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태안 황촌지 [2007.11.12]      [이미지만보기]


자연이 좋아~


참 가을볕이 좋다.

사창지에서 솔솔부는 바람과 내려 쬐는 가을볕이 좋고, 그냥 상경하기에는 차도 막히고 왠지 아까운 느낌이 든다.

82yu님과 함께 자연의 향기나 맡으면서 이곳 저곳 둘러 보자고 제안을 하니 좋으시다고 하신다.


원북의 수로와 저수지를 둘러 보면서 신선한 가을 공기 마시고,

오늘도 밤낚시를 하신다고 하는 82yu님이 황촌지로 가자고 해서 황촌지에 도착을 하니

시끌했던 주말의 밤을 보낸 조사들이 모두 철수를 해서인지 조용한 황촌지는 우리가족을 환영하는 것 같아 보인다.

낮낚시를 하고 싶다는 아이의 성화에 논둑에 낚싯대를 펴주고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 보노라니 세상살이 시름이 모두 없어 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모자지간에 앉아서 뭔 할 이야기가 많은지 아들놈은 계속해서 조잘조잘 거린다.

낚시를 가르치면서 참을성과 인내심을 좀 배우라고 했건만 전혀 따른 쪽으로만 관심을 가진다.

무조건 붕어를 잡아야 한다는 쪽이다.




사창지나와 좁은 수로를 탐색해 보았습니다




물색은 좋은데 입질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수로에서 다시 황촌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황촌지 중류권에 82yu님이 밤낚시를 위해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낚시를 하고 싶다고 보채는 바람에 논둑에 앉아서 낮낚시를 즐깁니다




변덕은 많고 끈기는 별로 없는 아들놈입니다




엄마 채비를 빌려서 붕어를 걸어 내긴 합니다




수초대를 공략한 쥴리도 한 수 걸어 내었습니다




뗏장 수초속을 공략하는 쥴리의 수초채비 입니다




빽빽한 부들속을 공략하면서 붕어의 얼굴을 보기만 기다립니다


아이와 마눌님을 논둑에서 손맛을 즐기게 하고, 수초채비를 가지고 중류권 부들과 뗏장수로의 구멍을 찾아 지렁이 미끼를 드리우니

잔씨알의 입질이 이어지나 싶더니 찌를 살며시 한마디 올려 놓는다.

툭하고 챔질을 하니 뗏장수초를 감고 나온 것이 8치급 되는 체고 좋은 붕어다.

어찌되었던 기분은 참 좋다.^^

가을냄새가 좋고, 자연이 좋고, 차 막힘이 싫어서 황촌지에서 대를 폈는데

멋진 붕어도 보고 가족도 좋아하고 별 보잘 것 없는 가장이지만 그래도 조그만한 배려로 즐거워하는 가족을 보니 이 가을볕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쯤 더 가족과 함께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쥴리가 뗏장수초에서 걸어낸 잘생긴 8치급 붕어입니다




잘생긴 얼굴을 해 떨어지기 전에 찍어 봅니다




튼튼하고 깨끗한 등지느러미가 멋져 보입니다




모자지간에 할 말도 많은가 봅니다




조용한 일요일 오후에 밤낚시를 준비하는 조사의 모습입니다




건너편에도 밤낚시를 준비하는 조사가 보입니다




82yu님도 해 질 무렵에 수초채비를 드리워 봅니다




요즘 야전 생활에 너무 익숙해 지신 82yu님의 아방궁입니다




황촌지에서의 취재진 조과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 가야 합니다'


[황촌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11월 11일(일)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소재 황촌지

* 수 심 : 90센티 - 1.2미터권

* 채 비 : 수초채비 내림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8치급 1수 외 잔씨알

* 동 행 : 82yu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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