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이 그립다
주말에 터가 센 곳으로 출조하여 깔끔하게 꽝을 먹고 주중에 휴일이 끼어 있는 날 주말의 참패를 만회하고자 다시 출조길에 나섰다.
그래봐야 10분 거리의 자그마한 둠벙형 연밭이다.
주말에 32cm급 붕어가 나온 것을 확인한 터라 2일날 사무실의 시간은 길게만 느껴진다.
어찌됐든 퇴근 후에 낚시를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란다.
조금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연밭에 채비를 안착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퇴근을 서둘러 낚시점에 들리고 오전에 미리 전화해서 큰 씨알만 골라서 보관해달라고 한 새우를 들고 못으로 내달렸다.
먼저 도착한 우리 팀장님께 인사도 안하고 무조건 자리에 채비를 하나씩 안착시켜 나간다.
하지만, 이게 또 웬 날벼락!! 수심이 2m가 넘는다...ㅠ.ㅠ
챔질이 조금만 늦어도 연을 감을 수가 있어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고 곧 해가 떨어질터라 자리를 옮긴다는 것도 힘들고...
그래도 입질은 가끔씩 들어오고 모처럼 밀려오는 기대감에 자정이 넘어도 잠이 별로 오지 않는다.
** 추수 및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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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이 없어서 조금 걸어야 됩니다.

못 오른쪽

못 왼쪽

가운데는 연이 없네요.

공장장님 포인트

우리 팀장님 자리... 꽝!!

작업을 미리 해놨네요.

제 오른쪽 자리... 오늘은 all 뽕!!

그림은 좋은데...??
초저녁에 7치급이 나오기 시작해서 시간대가 늦을 수록 큰 씨알의 붕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새벽 3시반... 좌측에 가장 낮은 수심대의 찌가 깜빡 깜빡 거린다.
온 신경이 그쪽으로만 향한다... 조금 후에 이내 물속으로 찌가 쳐박힌다.
강한 챔질과 함께 나오는 붕어는 역시나 6치급의 작은 붕어다.
허탈한 마음에 새벽 4시에 휴식을 취했다.
아침에 7치급 두마리를 추가하고 모처럼의 연밭 수초치기 낚시를 접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또 다시 둠벙에 떡밥낚시를 시도해 본다.
이게 웬일인지 오히려 떡밥낚시에 조과가 새우낚시보다 훨씬 좋다.
8치급의 당찬 힘을 느끼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혀 입질이 없다.
낚시... 힘들다... 그러나 할 게없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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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6치급에 시달린 자리

저도 한 수 추가!!

아침에 한 수를 하네요.

곶감용 감

수확의 계절... 수고하셨겠네요.

바로 옆에 큰 저수지가 있습니다.

낮잠자면 기가 막히겠네요.

여기는 가로수가 감나무입니다.

오늘의 조과... 고만 고만 하네요.

최대어 8치급!!

2차전을 치룬 둠벙입니다.

낚시자리

8치로 두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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