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20 > 중국 상해 황포강 [2007.08.13]      [이미지만보기]


낯선 중국에서의 낚시


8월 초 중국에 들어와 여행을 하며 사소한 일로 몇일을 보낸 뒤.

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낚시가 그리워 민박집 아주머니께 부탁드려 상해 인근의 강가나 수로 또는 둠벙 소류지를 탐색해 본다.

시내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황포강에 줄기 샛강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결국 하루 낚시를 다녀올 생각으로 자동차까지 렌트해 놓았다.


8월 12일 일요일 아침 8시.

예사랑님과 민박집 아주머님과 친구분, 내외분 등 몇 명의 동행자와 렌트한 자동차에 올라 계획했던 소류지로 달려본다.

얼마전에 그물질을 했다며 현지인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발길을 돌려 주변을 돌아보는 도중에 유료터를 몇군데 들려보니 조황이 시원치 않다.

그중에 붕어를 낚아 놓은 한국인 조사님이 있어 마다하시는 사진 촬영을 하고, 8치급 붕어를 예사랑님이 들어본다.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돌아서서 출조지를 정하려 고심 고심하는데, 렌드카 기사님이 황포강 샛강을 추천한다.


다시 1시간을 달려 샛강에 도착하니 우리나라 수로 형태의 전형적인 샛강이다.

단지 조금 틀리다면 우리나라는 수로가 강보다 지형이 높아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지만

중국의 수로는 황포강이 수로보다 수위가 높아서 수문만 열면 물이 수로로 유입된다는 특징이 있었다.

낚시할 장소를 찾았으니...

낚싯대와 소품을 구입하러 30분 거리에 위치한 시장에 가서 50원 짜리 낚싯대(2.5칸 두대)와 바늘, 줄, 찌, 떡밥 등을 구입하니 총 금액이 200원이 넘는다.

낚시할 생각없이 한국에서 출발하여 어쩔수없이 간단하게라도 저렴한 도구를 구입하여야 했다.




stella... 지금은 중국에 와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양어장과 관리실




또다른 양어장 관리실 앞에서...




손이 근질거려서 결국 차동차까지 렌트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조사님이 붕어를 낚아 놓으셨다고 합니다.




예사랑님이 들고 기념촬영을...^^




또다른 양어장 풍경입니다.




상해시 외곽에 시골 시장입니다.




시장안 과일과 야채상점들이 있습니다.




시골 시장안 낚시 상점에서 채비를 준비합니다.




시골 시장안에 낚시점 풍경




채비를 하고 있는 stella


다시 샛강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어간다.

여기 기온은 하절기에 보통 40도를 오르내리는 한국보다 더 무더운 곳이다.

일단 떡밥도 반죽하고, 바늘도 묶고, 줄도 묶고, 급하게 준비하여 예사랑님이 먼저 미끼를 투척해본다.

필자도 뒤이어 미끼를 몇번 투척하니 입질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온다.

다시 미끼를 조금 작게하여 투척하니 입질이 쭈우욱~ 빨려 들어간다.

바로 챔질을 하니 덜컹 한 뒤에 바늘이 하나만 달려 나온다.

붕어 바늘 10호 정도 크기의 바늘이 부러져 버렸다.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고 동행하여 낚시하던 예사랑님도 바늘이 맥없이 끊겨 나간다.

얼쩔수없이 낚시 가게에서 혹시 모르니 가져가 보라는 20호 정도도 넘는 바늘을 묶어 예사랑님과 미끼를 투척해 본다.

(상해 근교 농촌 시내에 낚시 매장에는 내림낚시 재료와 아주 어마어마한 대어 낚시 재료로 구분해서 판매한다)


원줄은 카본사나 나이론이나 2호 이상이 없어서처음부터 낚시 점주가 추천해준 3호 합사를 사용해기에 끊어지지 않고 견딜 수 있었다.

또 다시 살짝 빨리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글라스 낚싯대에서 피아노 소리가 난다.

대를 세우기도 힘들고 벅차다.

20분 이상 힘 겨루기를 한 뒤에 겨우 낚아보니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초어다.

어림 잡아도 70cm는 넘을 것 같다.

단지 입질이 까다로워 후킹이 만만치 않다.

그렇게 필자가 입질을 읽고 있을 때 예사랑님이 어이쿠 하며 자리에서 쪼구려 앉으며 낚싯대를 세우려 한다.

예사랑님이 않보이는 물속의 고기에게 좌우로 끌려다니며 어렵게 낚싯대를 세우고, 고기와 힘싸움을 한참한 뒤에 고기를 낚아보니

필자가 낚은 초어와 같은 크기에 또 다른 초어다.

그토록 어렵게 한마리를 걸고 난 예사랑님은 팔꿈치가 아프다며 담배 한개피를 꺼내문다.




입질이 뜸할 때 뿌려주면 좋다고 합니다.




황포강 전체 풍경입니다... 포토 조행기에서 자세히




샛수로에 설치된 현대식 수문입니다.




함께하신분이 뜰채를... 감사드립니다.




예사랑님이 낚은 초어를 들고...


어찌된 일인지 이후로는 입질이 없다.

어렵게 걸려 나온게 꼭 참붕어 처럼 생긴 고만한 크기에 그런 고기가 옆꾸리에 낚여 나온다.

그렇게 밑밥질을 여러번 한 뒤에 한마디 올라오는 입질에 챔질을 하여 조금은 쉽게 낚아보니 40cm급 초어다.

연이어 예사랑님이 챔질에 성공한다.

처음보다 더 큰 고기인지 또 낚싯대를 세우지 못하고 고기에게 끌려다닌다.

옆에서 구경하는 필자와 동행인들도 긴장하며 예사랑님의 화이팅을 외친다.

팔이 아프다는 예사랑님의 요청으로 필자가 낚싯대를 넘겨받아 고기를 낚아보니 또 70cm는 족히 넘을 것 같은 초어다.

시간은 2시를 넘어가고 함께한 일행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여 아쉽지만 낚시를 거둔다.


마지막 낚은 초어를 예사랑님이 상해 아리랑 민박집 아주머님과 함께 들고 기념 촬영을 한다.

중국이 거대한 나라라 어자원도 대단치않나 싶다... 기회가 또 닿으면 다시 붕어를 찾아 낚고 싶다.

혹 상해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쯤 들려서 출조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리랑 민박집 사모님이 출조지 안내와 자동차 렌트까지 편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 아리랑 민박집 : 0086-1338-612-5532

이번 출조에 많은 도움을 주신 중국 상해시 아리랑 민박집 사모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70cm급 초어입니다




머리부분




꼬리부분




비늘이 엄청 단단해 보이죠??




예사랑님과 상해시 아리랑민박집 사모님


[황포강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8월 12일(일)

* 장 소 : 중국 상해시 황포강 샛강

* 날 시 : 맑고 무더움 (40도 전후)

* 수 심 : 1m 50cm ~ 2m정도

* 채 비 : 글라스 2.5칸대, 원줄 3호 합사, 바늘 20호 정도

* 미 끼 : 어분계열

* 조 과 : 초어 70cm급 3수 40cm급 1수

* 동 행 : 예사랑님, 아리랑민박집 사모님 외 여러분

* 감 사 : 아리랑민박집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 클릭!!~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ssen team] stella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