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는 변덕쟁이~
몇일전 금산권 출조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은 사전 약속과 함께 출조계획이 있는 날이다.
이리갈까~저리갈까~ 장마철이라 대형지들은 수위관리로 배수를할것이 당연하고 마땅히 출조할 곳이 적당치 않다.
일단은 대형지는 포기하기로 하고 계곡형 소류지 쪽으로 출조지를 물색하던 중 모처럼만에 의견일치로 금산권의 계곡형 소류지를 하룻밤 전세를 내기로 했다~!
이른 시간, 동행회원님들이 먼저 떠나고 늦은 밤 비가 오는 가운데 꾸불~꾸불 산길을 따라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필자는 현장에 도착을 했다.
다행히 보슬비 수준의 비가 내릴 뿐 바람은 잔잔하고 낚시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보였다.
이미 상류 우안권.좌안권 등에는 미리 도착한 회원님 필자의 오랜 낚시친구 등 7명이 포인트마다 자리를 잡고 빗속에서 열심히 낚시 중이다~
조과를 물어보니 생미끼에는 아직 소식이 없고 떡밥낚시에는 잔씨알의 붕어들이 나오는 수준이라 한다.
빗속에 늦게 도착한 필자를 위해 포인트를 배려해준 물골님의 도움으로 주섬주섬 빗속에 짧은대 위주로 옥수수를 미끼로 대편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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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지의 우안권입니다~.

계곡지의 전체모습

상류권에서 본 전체모습

상류권의 포인트들
필자가 자리한 포인트는 중.상류 권이지만 高지대의 계곡지답게 수심대가 만만치않은 지역이다.
2.9칸대의 수심이 3.5m에 육박한 곳이라 바글바글한 참붕어 미끼를 피하고 옥수수로만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포인트 여건상 다대편성이 어려운 곳이라 떡밥낚시 수준의 5대만 편성하고, 언제 올지 모를 붕어의 입질을 기다려 보기로 한다~.
다행히 빗방울은 굵어지지 않고 보슬비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바람의 조짐이 심상치가 않다.
몇일전 동곡지의 악몽이 떠올라 불안한 마음이 든다~ㅠ.ㅠ
잠시 입질이 없는 틈을이용해서 복날은 지났지만 토종닭백숙으로 회원님들의 노고(?)에 답례를 하고...^^
또다시 이쁜 붕어를 기다려보기로 한다~!
시원할 정도로 불어주던 바람이 자정무렵부터 윙~윙~소리를 내고 또다시 머리가 복잡해질 무렵 옆자리에 물골님이 기다리던 붕어를 걸어낸다~.
나오는 소리는 5치급인데 마치 대물을 끌어낸 것처럼 요란을 떨면서 7치급의 이쁜 계곡지 붕어를 걸어낸다~^^*
포인트 여건상 5대의 낚싯대만 편성한 필자~ 찌불보기가 수월했지만 도무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어차피 기상이변으로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의 찌올림이라도 보고 싶은 게 꾼들의 바람이 아니던가~.
사정상 밤을 샐 수없는 필자 마음을 알았는지 꿈지락하는 예신에 머리카락을 곤두새우고 찌불을 응시하는데 속칭 미사일 입질로 본신이 온다~ㅠ.ㅠ
얄미운 피라미의 소행이다~ㅠ.ㅠ
아까운 시간이 다 지나가고 새벽 1시가 넘어도 상류권을 장악한 8명의 속칭 대물꾼.떡밥꾼.모두들 高지대의 깊은계곡지 붕어에게 농락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ㅠ.ㅠ
떡밥낚시에 잔씨알의 붕어만 나온다고 투덜대던 천안의 필자의 오랜 낚시친구 형님이 늦은 시간 포기를 하고 철수를 한다.
無음주 날밤낚시의 대명사 물골님도 비바람에 낚시를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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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나절 난리가 난 필자의 낚시자리~^^*

장대를 편성한 플랑크톤님의 낚시자리... 꽝~ 드셨습니다~^^*

때늦은 복날파티~^^*

비싼 건데 혼자 잡수십니다~^^*

불빛을 보고 날아온 나방.. 무섭게 생겼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핸드폰tv를 이용해서 날씨정보를 보니 오늘은 어쩌고~ 내일은 어쩌고~ 장마철 기상예보를 잘 믿지않은 필자이지만 행여나하는 마음에 거금 200원을 날렸다~^^*
아까운 시간을 말뚝찌만 바라보고 있자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2시가 가까워진다~.
큰일이다~ 대물조사의 위상이 땅으로 떨어질려고 하는 순간이다~^^*
어떻게든 한마리 얼굴을 봐야 체면유지를 할 수 있을텐데..^^*
내일을 위해서 눈을 잠깐이라도 붙여야되고 아~변덕스런 날씨가 정말로 밉다~.
기상이변을 핑계삼아 하는 수없이 필자도 낚시를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상황으로보아 새벽.오전낚시를 기대한다는 것도 미지수고 아~ 또~ 이렇게 꽝을 먹고 마는구나~^^*
이른 새벽, 낚시자리로 와보니 일찍 잠을 청했던 회원님들이 여전히 그칠 줄 모르는 비바람속에 낚시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질이 없는 상태다.
편도 83km의 거리때문에 필자는 오전낚시를 할 수없는 입장이라서 오전낚시를 해보겠다는 물골님.플랑크톤님을 뒤로하고 다음 출조를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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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돈내고 날씨도 봅니다~^^*

요즘 물만난 물골님 유일하게 모델붕어를 잡으셨습니다~^^*

고산지대 계곡지의 이쁜 붕어~.

7치급에서 0.5mm 빠지네요^^*

자랑할 몸매가 아는 듯한데.. 아침부터 벗고 다닙니다~ 플랑크톤님~^^*

생미끼는 넘처납니다~.

도라지꽃

인삼꽃

더덕입니다~.

오늘은 어디로 갈꺼요~? 어쩌고~저쩌고~^^*

잠시 웃고 갑시다~^^*

모델료는 없다~ 잘가라~.

인근의 무시무시한 계곡지

역시.. 한 터하게 생긴 계곡지..

장날입니다~ 금산으로 오세요~~~~~~..
[역평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6월 16일(월) 17시 - 17일(화) 08시
* 장 소 : 충남 금산군 남이면소재 계곡지
* 날 씨 : 보슬비와 바람
* 취 재 : 붕어사랑팀
* 수면적: 약 10,000 여평의 계곡형 저수지
* 현저수율: 100% 정도
* 축적연도: 1945년 완공
* 포인트: 상류권 좌.우안
* 수 심 : 2.0 ~ 3.5m권
* 낚싯대: 2.1 ~ 2.9칸대 까지 5대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line 4.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바늘
* 미 끼 : 옥수수 플랑크톤님 기준 (참붕어)
* 조 과 : 7치급 1수, 필자 철수 후 7치급 1마리~ ㅠ.ㅠ
* 동 행 : 물골님, 플랑크톤님, 주白님, 필자의 낚시친구 4명~ ^^*
* 기 타 : 사전 정보없이 무작정 출조한 계곡지 분위기는 좋았으나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만족할만한 조과가 없었습니다.
현재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계곡에서는 많은양의 유입수가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7치급의 붕어 생김새로 보아 좋은 날을 택해서 출조하시면 이쁜 계곡지의 붕어를 만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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