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수위 = 붕어행진!!
7월... 장마철이라고는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아직 이렇다 할 비도 오지 않고 오름수위를 기다리는 낚시꾼들의 마음은 그저 답답할 뿐이다.
근처의 모든 저수지들은 저 수위로 마땅히 출조지를 정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원래는 오랜만에 경북권 출조를 계획하고 준비를 했으나 오후시간 현지의 선배님의 전화가온다.
"뿌로야~내려올끼가~" "네... 끝나고 천천히 내려갈려고요~"
"근데... 지금 여기 상황이 안좋다~“ 날씨도 그렇고 붕어도 안 나오고 어지간하면 내려오지 말라는 선배님의 전화다~
다시... 출조지를 놓고 고민에 빠져있는 중, 플랑크톤님의 긴박한 목소리의 전화가 온다~^^*
이렇고.저렇고 어쩌고..저쩌고 하니까 일 끝나는대로 현장으로 오라는 믿기지는 않았지만 반갑기 그지없는 전화다~^^*
아까운 시간 당할(!) 일을 염려해서 현장에 있는 선배님께 전화로 확인을 해보니 10년 넘게 이 저수지를 다녀봤지만 붕어가 이렇게 나오는 건 처음 본다며 빨리 들어오라고 한다~.
모든 이야기를 사실로 믿고 청양권으로 출조지를 정했다~!
물 좋은 계곡지와 소류지들이 즐비한 청양권이지만 근간 약 2년 동안을 한번도 찾아보질 않았다~
그림 좋고 물 좋으면 붕어가 안 나오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다음날이 쉬는 날이라서 늦은 시간 이지만 여유있게 현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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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적누지의 제방입니다.

수위가 많이 내려간 제방 우안권

저수지 아랫마을의 아침 풍경

하류권 포인트

Y자의 갈림길 부근입니다~

제방 좌측 골자리 상류권
적누지.
청양군 청양읍 적누2리에 위치해 있으며 계곡지면서도 규모가 상당한 곳이다..
긴 Y자 형태로 상류권이 좌측. 우측으로 나뉘어져 있고 마치 작은 댐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터가 세다는 이유로 잡자파 보다는 소풍파 위주의 낚시터로서는 그만인 곳일 것이다~^^*
비가 오는 가운대 낮낚시에 월척급 등 마릿수의 붕어가 쏟아졌다는 현지민의 자리를 이어받아 대편성을 마쳤다.
오름수위로 잠수의 위험성이 있는 자리였지만 떡밥낚시의 특성상 낚시를 하던 자리가 유리할 거 같았다~^^*
주섬주섬... 대물채비에 바늘만 교체하는 채비로 옥수수. 떡밥으로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골자리 상류권이라고는 하지만 수심이 2.5~3m권으로 바닥에는 육초가 가끔씩 딸려 나오는 그런 곳이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악조건에서 몇 번의 밑밥이 들어가니 곧 이어서 붕어의 입질이 들어온다~
깊은 수심에 계곡지 붕어의 자존심이 플러스되서 첫 수로 나온 6치급 붕어의 힘이 제법이다~.
찌올림 또한 깊은 수심의 영향인 듯 둔탁한 대물찌를 찌톱까지 다 들어 올린다~.
필자가 도착하기 전 낮 낚시와 초저녁에 입질이 활발했다고 하는데 자정이 넘어서면서 부터는 주춤한 편이였다.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불고 낚시자리는 점점 침수되가고 아쉽지만 첫날은 미련을 버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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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의 낚시포인트... 제방 좌측 골자리 상류권입니다~

샛물이 콸~콸 들어옵니다~^^*

밤에는 이런 곳을 노려보면 좋습니다~!

오늘의 미끼... 발은 아닙니다.^^*

떡밥과 옥수수로~떡밥이 단연 우세했습니다~!

오전시간 장대비가 옵니다~ ㅠ.ㅠ

골자리 곶부리 포인트 이런 곳도 노려보고 싶네요~^^*

건너편의 1자 직벽 진입불가입니다~!

물이 차면 좋겠지요??

첫 날... 수중전을 치룬 필자의 낚시자리
새벽녘부터의 멋진 찌올림을 그려보며 잠시 눈을 붙이고 이른 새벽 수해를 입은 낚시자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둘째날 오전낚시를 시작해 보았다.
불과 두어번 떡밥이 들어가니 기다렸다는 듯 8치급 붕어가 첫 수로 인사를 한다~
오전시간 6대의 낚시대가 바쁠 정도로 잠시 폭팔성 입질이 이어지다가 잠시 쉴시간을 주고 또다시 간간히 입질이 이어진다~.
주종이 4치부터 9치급까지 골고루 나와 주었으며 잡어입질도 없고 오로지 ALL 붕어의 입질만 이어 진다~.
오후시간 목표량을 초과한 취재진 잠시 점심식사 겸 시원한 나무 그늘에서 간단한 이슬이도 한잔하니 全씨 盧씨가 부럽지 않다~^^*
잠시..휴식을 취한 뒤 이제는 한 마리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슬슬 둘째날 밤낚시 준비를 하고 찌불을 달아 던지니 또~기다렸다는 듯이 붕어의 입질이 이어 진다~.
동행취재를 하신 주100님 “어이..쌍권총이다~^^*”
초저녁 어김없이 폭팔성 입질이 잠시 이어지고, 필자 또한 챔질을 하는 사이 다른 찌가 올라왔다 내려가고 두어시간 바쁜 시간이 지나고
오후 10시가 넘어서면서 약속이나 한 듯... 또~ 소강상태가 이어진다.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기다리던 한 마리는 나오지 않고 주종이 4치~9치급이다.
계곡지의 붕어답게 7치급만 넘어서면 속칭 피아노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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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chtime을 이용해서~^^*

헐~ 우렁이가 좁살봉돌을 먹었습니다~^^*

취재에 도움주신 주100님 첫 수를 하십니다~^^*

둘째날 안전한 포인트에서~
오후 11시 무렵, 동행취재를 하신 주100님 “그만 잡을껴~” 하고는 본연의 임무(!)도 마다않고 잠을 청한다~^^*
한 마리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필자.
홀로 자정이후까지 버텨봤지만 졸음만 쏟아질 뿐 기다리던 그님은 끝내 취재진을 외면하고 만다~.
다음날 아침 잠깐 낚시를 기대해봤지만 피곤에 지친 필자 그만 눈을 떠보니 오전7시가 넘어버렸다~ㅠ.ㅠ
철수하고 청원까지는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지라 이틀째의 아침낚시는 아쉬운 마음만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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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9치급의 계곡지 붕어입니다~!

8치, 9치급만 모아 봤습니다~!

다른 각도로 한 컷~^^*

1년치를 한번에...^^* 4치급 부터 9치급 까지 약 50여수~

이 괴물은...??

오해없길 바랍니다~ 제가 잡은 게 아니예요.^^*

내년.. 아니.. 4짜되서 보자~^^*
[적누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7월 1일(일) 18시 - 3일(화) 07시
* 장 소 : 충남 청양군 적누지
* 날 씨 : 첫째날 장맛비 바람, 둘째날 간간히 장맛비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주100님 (깜작동행), 플랑크톤님※(꽝), 박프로 조카 (낮술 먹고 잠만 주무심.^^*)
* 수면적 : 약 20,000 여평의 계곡형 저수지
* 현저수율: 60%정도
* 축적연도 : 1997년완공
* 포인트 : 우측 골자리 상류지역
* 수 심 : 2.5 ~ 3.0m권
* 낚싯대 : 2.5 ~ 3.6칸대 까지 6대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line 4.0호 원줄, 목줄 2.0호, 붕어 6호 바늘
* 미 끼 : 동물성 떡밥, 옥수수, 지렁이
* 조 과 : 9치급 5마리 외 8, 7치급 외 다수
* 기 타 : 현재 적누지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시간당 1 ~ 2cm 정도의 오름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잉어들의 막바지 산란도 하고 있으며, 포인트로는 좌측 골자리 취재진이 자리한 우측 골자리 중 어느곳이더라도 붕어를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미끼로는 떡밥이 단연 우세한 편이였습니다.
※ 비가 온 뒤라 포인트로 진입 시 미끄럼의 위험성이 많습니다... 장마철 출조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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