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아쉬운 5짜와의 만남
경산에서 동행하였던 선배조사님이 전화를 하셨다.
오후 3시쯤 5짜를 잡았다고...!!
늦은 밤이고 낚시 중이라 내일 귀경하니까... 찾아 뵙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내심 '정말 토종 5짜일까??' 하는 의구심이 계속해서 머리를 스친다.
하지만, 대물낚시 20여년의 조력을 가진 선배님이시기에...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아침에 철수 준비를 하는데 다급한 선배의 전화.
붕어 상태가 좋치 않으니... 속히 올라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거의 비행하는 수준으로 도착 하였지만 도착 30분전에 5짜붕어는 이미 저세상으로 가버리고...ㅠㅠ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회원님들께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2007년 공식 5짜 토종붕어 51.2cm 기록을 사진으로나마 남겨 봅니다.
-취재후기-
"선배님.. 그래도 어탁도 만들고 언론매체에 알려서 기록을 남겨야 되지 않겟습니까?"
"이사람아~ 울 마눌 병을 낫게 해줄려고 하늘이 점지해준 붕어인데... 괜찮네..."
"선배님..그러면..장소라도 알려 주시면 안되나요?"
"이사람아~ 자네한테 알린 것은 낚시 우정 때문에 그런거지.. 공개하라고 한게 아니네..그만 가보게나~"
"선배님...그러면 사진이라도 몇장 촬영해서 우리 입큰붕어 사이트에 올리면 안되겠습니까?"
"음.... ㅡ..ㅡ"
한사코 거부하시는 선배님을 겨우 설득하여 사진 촬영 및 비늘 몇 개를 얻어서 전문가님들께 판정의뢰의 절차를 밟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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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급 붕어의 비늘입니다.

바로 계측자에 올려보았습니다.

51cm가 조금 넘습니다... 51.2cm급

두툼한 갑옷을 두르고 있습니다.

가슴 지느러미

얼굴도 멋있게 생겼는데...ㅜㅜ

꼬리 지느러미... 크기가 대단합니다.

아쉬움이 남는 5짜와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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