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의 승부
이제나 저제나 입질이 올까??
뜬눈으로 꼬박 밤새우다 먼동이 터오면서 느끼는 허탈감의 연속.
10번 출조하여 단 한마리라도 낚아내면 성공이라는 산막저수지.
그대신 낚였다하면 씨알이 거의 대물급이라고 한다.
작년부터 전남팀 맨날꽝 님의 제의로 한번 도전해보고픈 곳이였다.
산막저수지가 이렇게 터가 세진 이유는 블루길과 배스가 유입되면서 해가 갈수록 붕어낚시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제는 빌어먹을 외래어종탓에 미끼 선택의 폭도 좁아졌다.
생미끼는 물론 어분이 조금이라도 함유되면 영낙없이 그놈들의 성화에 식물성으로 아님 옥수수 미끼로
그러다가 결국 그마저 블루길에 성화에 두 손을 들게 된다.
산막저수지나 전국의 모든 저수지들의 경우 지금이 사실 외래어종의 성화를 피해 붕어를 만날 수 있는 적기이다.
필자를 비롯한 몇몇의 조사들이 금일 산막지의 포인트에 포진하여 붕어를 만나기 위하여 밤샘낚시에 돌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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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목지 상류권 모습

도로가 건너편 중류권 모습

제방권을 바라보고

상류권에는 수중 침수수초가 밀생하고 물색이 좀 맑아 보입니다
산막지는 만여평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이나 거의 평지형 저수지 수심에 가깝다.
상류권에는 현재 말풀과 줄풀등이 밀생하여 맨바닥 찾기가 만만치 않다.
맨바닥을 찾더라도 청태나 삭은 수초가 걸리면 그곳은 피해야만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도로가에 인접하여 초저녁보다는 한밤중이나 새벽에 입질을 받기가 유리할 것 같고, 항시 가로등이 훤히 켜져있어 달빛의 영향은 그리 없는 것 같다.
현재는 계절적으로 볼 때 상류 인근 붕어의 회유목만 공략한다면 한두번의 입질은 무난할 것이라 판단하고, 필자는 상류권 곶부리 인근을 공략하기로 하였다.
초저녁부터 집중하여 시작한 낚시는 자정이 되어도 감감 무소식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본격적인 입질타임이라 생각하고 더욱 신경을 곤두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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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에 자리한 방랑자의 포인트

봄기운이 느껴지는 방랑자의 포인트

최상류권 골자리를 공략하는 부니기 님, 입작은붕어 님

부니기 님의 앞치기 모습
시간은 한참흐르고 물안개가 피는 새벽.
스멀스멀 찌가 올라선다.
착시현상이 아닐까?? 내눈을 의심도 해보지만 분명한 찌오름이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 강한 챔질.
그리고 이어지는 낚싯대의 굉음과 낚싯줄 튕기는 피아노소리 허걱 대물이다.
수면 위 요동치는 발악도 잠시 필자의 강한 제압에 붕어는 순한 양이되어 필자의 손아귀에 들어왔다.
얼핏 보아도 4짜급 대물붕어였다.
지난 긴밤의 피로와 긴장이 단 한방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짜릿한 격정의 순간을 만끽하게 되었다.
단하번의 승부..
오늘처럼 늘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이 맛을 느끼기 위하여 늘 물가를 향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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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 드디어 방랑자가 대물을 상면하고...

아침을 알리는 먼동이 터옵니다

입질이 뜸한 밤낚시는 고행의 연속...

이것이 금일 산목지의 유일한 조과

밤에는 4짜 그러나 아침에는 39cm^^

4월 20일(금) 밤 11시 30분 FTV에서 방영합니다

낚는 즐거움 그리고 방생하는 미덕
참고로 이번 취재 영상은 필자가 출연하는 FTV '이것이 붕어낚시다'편에서 20일 금요일 밤 11시 30분에 첫 방영합니다... 많은 시청과 관심 바랍니다.
'이것이붕어낚시다' 편성시간표
* 월요일 : 9:30
* 화요일 : 22:00
* 금요일 : 13:30/23:30(본방송)
* 토요일 : 05:30/15:30
* 일요일 : 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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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4월 10일(화) 17시 ~ 11일(수) 08시
* 장 소 : 전남 광주 광산 등임동 산막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대물방랑 방랑자
* 수면적 : 만여평
* 포인트 : 상류권
* 수 심 : 1,5m 내외
* 낚싯대 : 32/34/36/38/40칸 5대
* 채 비 : 3호 원줄/2.5호 합사목줄/12호 향어바늘
* 미 끼 : 떡밥 (섬유질떡밥 우세)
* 조 과 : 39cm급 1수
* 기 타 : 바닥이 한번에 떨어지는 곳에서 입질이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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