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야 엉아가 말야... 않되겠니??
3월 초순부터 계속 부사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조황 체크를 했지만 출조할 수있는 시간을 맞추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3주 전에는 직접 부사호로 출조를 해보았지만 남들이 잡아 놓은 덩어리를 구경만 해야 했다.
그 이후로 날씨여건이 좋지를 못해 출조를 미루다가 지난주 부사호로 출조를 할 수 있었다.
첫째날은 우리가 봐둔 포인트로 늦은 밤 들어가 보았지만 그자리를 어덯게 알았는지 붕땡님이 자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는 수없이 오늘밤은 대충 자리를 잡고 낚시하기로 하고, 부사호 중상류지역에 자리를 마련해 본다.
너무 늦은 밤이라서 포인트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모두 지쳐 있었다.
그렇게 하루 밤을 추위에 떨며 지내고, 철수하여 늦은 아침을 해결한다.
오늘은 꼭 좋은 조과를 기대하며 현지 낚시점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웅천 시내에 위치한 한 낚시점에서 뜻하지 않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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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중상류 깊은 수심을 공략해 봅니다

구찌와 빈대님은 맨바닥을 공략합니다

그림은 좋아 보이는데... 찌 안착이 힘들어요

이른 아침 구찌 자리에서... 건너편이 더 좋아보입니다

해가 떠 오르고... 아침 조황을 기다려봅니다

웅천시내 낚시점에서 알려준 포인트에서 둘째날을 기대해 봅니다
현지 낚시점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부사호 좌측 수로권을 오늘의 포인트로 정하고 또 하루 밤을 보내기로 한다.
서로가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정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흑케미님은 포인트에 대한 믿음이 않가는지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흑케미님이 필자의 포인트를 보더니 하는 말.
"와~~~포인트 쥑~~~인다~~" 하며 뒤에 서서 연신 일구 형님 흉내를 내는 것이다...ㅋㅋㅋ
해석하자면 이렇다.
"구찌야 엉아가 말야... 요즘 굼주렸거든 구찌야 어케 않되겠니~~~"
"구찌야 엉아가말야 꿈에 막 찌가 보이고... 막 그래....^*^"
"구찌야 어케 않되겠니~~~~"하며 어느 개그 프로를 흉내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별로 마음에 않드는 포인트 였지만 못들은 체 하자...
수초치기대하고 회대를 같이 펴보라고 하며 포인트가 좋다며 회심에 미소를 날린다.
마음에 들지않는 포인트에 앉는 것보다 마음에드는 곳을 선택하기로 하고...
흑케미님 한테 자리를 양보하고 마침 마음에드는 포인트를 찾아서 대편성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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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 상류를 보고...

하류쪽을 보고...

빈대님 자리 맨바닥은 말풀이 많아서 갓낚시로 공략해 봅니다

빈대님 오늘밤 기대해도 될까요?? ^*^

사연이 많은 흑케미님 자리

밤에는 좀 힘들겠다며 투덜투덜....ㅋㅋㅋ

흑케미님 자리에서 상류를 보고...

구찌 자리에서는 연신 구구리만... 흑흑흑...
케미를 꺽고 나서 흑케미님 자리로 가 보았더니 벌써 입질을 받았는지 낚싯대는 저~ 만치 끌려가 있고, 또 다른 찌는 벌렁 누워 있는 것이다.
피곤함에 지쳐 잠깐 졸았다는 흑케미님... 그만 초저녁 입질을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게 밤은 깊어 가고 졸다가 찌를 보고 졸다가 찌를보고 하기를 여러 차례 붕어도 아는 것일까??
내가 졸다가 깨어나면 찌는 영락없이 다 올라와 있는 것이다.
밤 11시경.
흑케미님 자리에서 요란한 물파장소리가 들리고 무었인가을 잡은 듯 하다.
조과는 아침에 확인하기로하고 열심히 찌를 응시해 보지만 어느새 비좁은 텐트안에서 잠들어 버리고...
그렇게 새벽여명을 맞이하고 있는데 앞에서 엄청난 덩어리가 수면위로 뛰어 오르며 내자리로 파고드는 것이다.
그 녀석을 잡으려고 낚싯대를 얼른펴서 드리워 보았지만 말뚝.ㅠㅠ
빈대님 하고 콩밭님 그리고 구찌는 빈손으로 아침을 맞이하고, 흑케미님은 원줄과 목줄를 여러번 터트렸다고 한다.
얼굴을 보고 터트린 놈도 있고 얼굴도 못보고 터트린 놈도 있다고 한다.
종합해보면 진짜덩어리들은 아직 산란을 못한 것 같다.
수면 위로 얼굴을 보여 주는 녀석들이 한결 같이 만삭인데다가 높이 뛰어오르지를 못하고, 수면위로 살짝 뒤집는 것들이 더 많다.
그것도 바로 내 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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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흑케미님 자리에서는 무슨 일이...

콩밭님이 확인 들어 갑니다

찌맛, 손맛을 다~~ 보았다며 손수 아침준비를...^^

흑케미님 조과를...

일부는 산란을 했고 일부는 산란을 아직 못 했습니다

부사호 붕어 감상.^*^

역시 멋진 철갑을 지닌 부사호 붕어입니다

비록 9치급 붕어지만 힘은 장사라고 합니다

찌맛, 손맛을 일년여만에 실컷 보았다며 흐믓해 하는 흑케미님

산고의 고통을 치른 녀석을 고이 보내 줍니다... 고향으로~
[부사호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4월 6일(금)밤12시 - 8일(일)
* 날 씨 : 맑음
* 장 소 : 충남 보령시 웅천읍 소재 부사호
* 수 심 : 1 - 2미터권
* 채 비 : 원줄 4호 <필라멘트> 목줄 2.5호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칸 수 : 2.4칸 - 4.0칸
* 조 과 : 최고 9치급 1수 외 8치급 1수
* 참 고 : 상류쪽에서 낚시를 하려면 침수수초를 잘 피해서 해야함.
이유는 올겨울에 물이 빠졌다가 차오르면서 각종 풀과 수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바닥이 깨끗한 자리를 선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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