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경북 경산권 당산지 [2007.03.26]      [이미지만보기]


물반 고기반의 접시물


3월초부터 경북 경산권으로 길목을 잡고 있었지만 조황이 영 신통치 않다.

날씨가 예년 보다 포근해 시즌이 조금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딱히 그리 빨리 시작된 느낌이 없다.

매년 4월 초중순부터 2차산란으로 호황에 접어든 걸 생각해서 딱 일주일만 참자라고 굳게 맘을 먹었지만...

이미 마음은 경상도로 훨훨 날아가있고 때마침 일기예보에서 점점 상향곡선을 그리는 기온예보 까지...

그래!! 그까이꺼 하루이틀 꽝치는 것도 아니고 한번 가보자~


왕복 700km의 장거리출조다 보니 준비해갈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트렁크가 꽉차게 짐을 실고도 자리가 모자라 차위에 텐트며 의자며 둘둘 묵어놓으니 꼭 "저 낚시가요 ~"하고 자랑하는 것 같다.

경산으로 가기전 먼저 경남 진주를 거쳐 창녕권으로 1차 목적지를 잡고, 매년 이맘때 호황을 보여주는 신전늪에 도착해보니 최악의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너무 나오지 않는데다 물색도 맑고 바닥에 청태까지 심하게 보인다.

시간은 이미 오후 3시를 넘어서고 있고...

급하게 영남의 후나님과 연락후에 신전늪에서 30분거리의 이방면으로 방향을 돌려 이방면 소재의 장천늪에서 하룻밤 지새워 보지만...

좋은 물색과 연안에서 붕어의 움직임만 있을 뿐 밤사이 전혀 입질을 볼 수 없었다.




멀게만 보이던 남쪽으로 왔습니다.




이방면 소재 장천늪 전경입니다.




상류권을 바라보고...




저 많은 빛중에 하나만이라도 솟아 올라준다면...




밤새 별일없이 아침을 맞이합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꽃잎이 터지기 시작했네요.


아침부터 이사(?)가자 가지말자 토닥토닥하다가 붕어얼굴이라도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져 경산권으로 또다시 출발.

경산 자인권 특파원점인 "낚시와사람"에 들러 이곳저곳 탐색하던 중.

3.6칸 이상의 장대가 있으면 자인면소재의 당산지로 출조해볼 것을 권한다.

특파원점에서 2 ~ 3분거리의 당산지에 도착해보니...

지난 가을 제방공사로 저수율이 10% 정도 밖에 되지않아 상류권을 기준으로 5.0칸대에도 60cm 의 수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접시물만 보면 좋아 하시는 훌치기꾼과 그물꾼 극성으로 겨울동안 많은 자원이 빠져 나갔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깊은 뻘층으로 이루어진 바닥덕분에 아직도 자원이 많이 남아 장대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은 이틀의 시간을 당산지에 말뚝 박기로 의견을 모으고 낚시를 시작한다.


낮낚시의 지렁이 미끼에는 뼘치급의 잔입질에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보니 해가 질 때까지 쉬었다가 새우미끼로 밤낚시에 돌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필자의 자리에서 7치급 붕어가 30cm 수심에서 얼굴을 보이더니...

5분이 지나지 않아 맞은편 붕땡님자리에서 바로 챔질소리가 이어지고 8치급의 붕어얼굴을 보았다고 연락이 온다.

뒤이어 1시간 간격으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3치부터 시작해서 8치까지 ...

한여름 새우낚시도 아니고 아직 저수온기인데 잔챙이가 새우에 환장을 하고 달려드니 미칠 노릇이다.ㅠㅠ

그나마 다행인 것이 자정을 넘어서면서 잔챙이의 성화가 줄어들고 조용한 시간이 이어지더니...

새벽 5시경 맞은편 붕땡님자리에서 듣기 좋은 물소리가 들려오고...

31cmrmq 정도 된다는 연락을 받고 무거운 눈꺼풀에 힘을 주어 보지만... 이틀간 밤낚시의 피로로 바로... Zzzzzz..




경산시 자인면으로 이동




당산지 최상류를 바라보고.... 완전 바닥수위라 수심이 너무 얕습니다.




붕땡님 자리에서 바라본 제방 우측포인트 50 ~ 1m 20cm권 수심을 보입니다




시골이라지만 도시속의 산중턱 숨은 소류지에서 바라본 야경의 느낌입니다




마지막날 아침 필자는 모포를 뒤집어 쓰고 시체가 되어 있습니다..ㅎㅎ




이번출조에 동행하신 수원조사님




붕땡님은 어디가셨나??... 똥깐에 계신답니다..ㅎㅎ




난리를 치는 바람에 잘생긴 얼굴이 그만... 첫 날 조과입니다.


아침밥을 먹으며 지난밤 상황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필자의 맞은편 중류권에 대편성한 붕땡님이 양쪽 끝에서만 입질이오고 중앙에서는 전혀 입질이 없다고 갸우뚱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필자의 자리도 양쪽 가장자리에서만 입질을 볼 수 있었지 정면의 70 ~ 80cm 수심에서는 전혀 입질을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붕어가 수온이 오르면서 먹을 것을 찾아 더욱더 얕은 수심으로 올라 붙은 것이다.

어느정도 해답을 찾았으니...

필자는 중류에서 상류로 자리를 옮기고 붕땡님은 같은 자리에서 대편성을 갓낚시 위주로 바꾸고 밤낚시 돌입한다.

어제와 다르게 초저녁에 잔챙이 성화가 거의없고...

새벽 1시경, 좌측 연안으로 바짝 붙여 놓은 30cm 수심에서 첫 입질에 31cm급 붕어를 보고...

붕땡님자리에서는 새벽 3시경 턱걸이급 붕어가 다시 아침 7시경에 필자의 자리에서 두마리의 턱걸이급 붕어를 더 볼 수 있었다.


3박 4일의 긴시간동안 비록 대물붕어의 얼굴은 보지못하고 마무리 지은 경산권 취재였지만 오랜만에 마릿수 월척 입질에...

웃으며 가뿐한 마음으로 돌아 올 수 있는 취재였습니다.

경산권 거의 모든 저수지 들이 만수위에 호조건을 보이고 있어 4월달에 들어서면 보다 좋은 조황이 기대됩니다.

이틀간 많은 도움을 주신 경산권 특파원 "낚시와사람" 장시웅 사장님께 이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둘쨋날 턱걸이급 붕어들




거무튀튀한 땟깔...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합니다




렌즈에 물이 튀었지만 황금색 갑옷의 모습은 그대로입니다




금년 새로운 건물에 오픈한 경산 자인 "낚시와사람"




장시웅 사장님... 경산권의 발빠른 조황정보 부탁드립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용품들




조사님들을 위해 샤워실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합니다


[당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3월 21일(수) ~ 23일(금)

* 장 소 : 경북 경산시 자인면 동부리 소재 당산지

* 취 재 : 야전팀

* 날 씨 : 맑음

* 채 비 : 입큰붕어 라인 5호 원줄, 4호 모노필라멘트 목줄, 지누바늘 5호 (천마.기준)

* 미 끼 : 새우

* 조 과 : 월척급 5수 외 7 ~ 8치급 5수

* 기 타 : 초저녁 보다는 새벽녘에 입질이 활발하며 뻘이 깊은 곳이라 미끼함몰의 우려가 있어 채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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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야전팀] 천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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