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누가 먼저
1. 누가 먼저 스타트를 끊을 것인가.
작년 초봄부터 여름까지 나온 4자급 대물 붕어만 100여수.
대형 배스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저수지들 대부분이 그렇듯 이 곳 역시 잔챙이 붕어는 물론이고 피라미를 비롯한 잡어의 얼굴 조차 보기가 힘이 듭니다.
입질의 주어공은 체고가 상당히 높은 월척급 붕어이거나 배스 혹은 블루길인 곳.
그렇기때문에 잔챙이나 잡어의 방해없이 그저 한방을 노리고자 하는 대물꾼들이 주로 찾는 곳.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에 있다하여 "신척지"라고도 불리우는, 약 5만7천여평의 준계곡형 저수지인 덕산지가 바로 그곳입니다.
예전에는 대물급 붕어들이 얼굴을 그리 자주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동네꾼들이나 지역 매니아분들의 단골터였을 뿐 대부분 꾼들의 출조 리스트에는 거의 올라가지 않았던 저수지였습니다.
"덕산지"를 말하면 대부분은 안성의 덕산지를 먼저 떠올리기도 했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봄부터 터지기 시작한 4자급 대물붕어들은 많은 꾼들의 가슴을 설레이게끔 만들었으며
또 이제껏 월척붕어조차 잡아본 적이 없는 꾼들에게는 일거에 개인 기록을 초과달성할 수 있는 "기회의 저수지"가 되어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일년이 다 갔지만 작년 한해동안 폭풍처럼 오고갔던 대물붕어 대소동을 기억하고 있는 꾼들은
올해도 그러할 것이다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아직은 입질조차 보여주고있지 않는 덕산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누가 먼저 폭풍처럼 몰려올 대물붕어 퍼레이드의 스타트를 끊을 것인가라는 물음에 "그것은 바로 나다"라고 대답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올해도 작년같은 대물붕어 대소동이 일어날 것인지..
지금도 덕산지에서 대를 드리우며 대물붕어 꿈을 꾸고 있는 꾼들과 또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는 꾼들 모두 그것이 궁금한 것입니다.
2. 아직은 붕어들 움직임이 없는 덕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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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덕산지의 봄날. 많은 꾼들로 때이르게 많은 꾼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이른가요.

마음을 비우고 오셨다는 분.

덕산지에서 내림낚시를.. 연밭에서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미운 오리새끼가 백조가 되듯 지금은 볼품없는 연줄기들도 곧 아름다운 연꽃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낚시꾼들에겐 계륵같은 존재이긴 하지만... 하지만 밤에는 붕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덕산지 하류권을 사수하시겠다고..반광님과 킹콩님.
대부분의 준 계곡형 저수지 무너미권이 그러하듯 이 자리도 모래흙입니다. 수심 약 1m - 1.5m권

중류지역은 부들과 연이 잘 발달되어있습니다. 이 곳에선 스윙낚시와 수초퐁당쑥낚시 모두 가능

이른 아침에 왔는데 아직 입질은 못봤다고 하시는군요.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차게만 느껴졌던..

그래도 봄은 봄. 우리들 가슴이 설레이는 것만 봐도..

중상류권 포인트입니다.수몰나무와 부들이 잘 분포되어있습니다. 3칸대 기준 수심 약 70cm

상류권. 덕산지 최고의 초봄 포인트라는데 이견이 없었습니다

상류권 비닐하우스 앞을 지키고 있는 지우정우님과 봉봉님

지우정우님 자리에서 바라본 상류권. 요즘도 간간히 월척급 붕어가 나온다는군요.

배써들도 등장. 하지만 배스들 조차 안보입니다. 아직은 때가 이른 듯

저는 중상류권 부들밭을 지켰습니다.

수심 약 70cm. 오른쪽에서 2번째 대인 4.7칸대에서 유일하게 입질을 봤습니다만..

초봄 낚시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를 보고는 다들 논에서 누구랑 씨름을 했냐고..하긴 좌대를 타도 기어코 바지에 흙을 뭍히고 마는 붕친입니다

밤낚시 시작..딱 한번 입질을 봤습니다. 눈에 눈물이 날 정도로 찌를 응시하다가 아주 잠깐 딴짓을 하는 사이에 찌가 올라갔다 내려가고 있더군요.

스톤헤드님이 준비해오신 쪽갈비로 구석진 곳에서 미드나잇 파티

흐아..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곧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신다는 스톤헤드님.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너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침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아쉽기도 하고 또 기대감이 더 커지기도 했던 덕산지 출조

덕산지를 비롯한 음성권 조황정보는 내가 책임을 집니다! 오성낚시 사장님 내외분입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장님~
[덕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2월 24일(토) ~ 2월 25일(일)
* 장 소 :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 덕산지 (일명 신척지)
* 취 재 : 열린낚시여행팀 붕친
* 동 행 : 반광님, 킹콩님, 스톤헤드님, 대바기님, 지우정우님, 앵글러님, 골판지님 그리고 조은붕어 회원님들 등등
* 취재 후기 : 아직은 입질이 없습니다. 수초지역에도 붕어들 움직임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저수지 상류에 있는 수초지역에서 간간히 월척급 붕어들이 선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만 중론은 "아직"입니다.
덕산지에서 올해의 대물의 꿈을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조금만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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