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얼굴 보기
이번엔 남도권으로 출조를 할려고 했으나, 현지 상황이 그리 좋치 않기에 가까운 곳을 선택하여 출조를 하기로 했다.
여주군 소류지로 출조길을 나서는데 봉봉님한테서 전화가 온다.
"땡아~ 오늘 여주로 갈거냐?"
"넹~ ^^"
"그래?..나두 지금 출발 한당~ ^^"
"그러세용~ ^^"
암튼, 오늘은 동행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올만에 붕땡표 "수폐샬"을 준비하고 , 약속장소에서 애니삐님과 조우하여 여주로 향한다.
약 2천여평의 크기로 전역이 수초가 뒤덮혀 있는 형태로 봄과 늦가을에만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소류지에 도착해 보니 현지 주민들도 살림망을 담궈 놓고 계신다.
한분은 1.7칸대로 대물을 제압하다가 목줄이 끊겼다고 아쉬움을 토로 하시고...^^
필자는 제방 우측권에 스윙, 수초치기로 편성, 봉봉님은 우측권 중류권, 두원붕어님과 애니삐님은 사이좋게 상류권으로,
뒤늦게 도착하신 썩은손님은 제방 좌측권에 포인트를 정하고 부지런히 대편성을 한다.
대편성을 마무리하고 초저녁 입질을 볼까?? 하는데...
봉봉님왈.
"두원아~!!! 논네 굶겨 죽일거냐?... 밥해라!~~..ㅡ..ㅡ"
"ㅋㅋㅋㅋㅋ~~"
"봉봉님..^^ 낚시하뤄 오셨수?...밥먹으뤄 오셨수?..^^"
"낚수도 먹고 해야징..배고프믄 찌도 안보이는 거여...ㅡ..ㅡ"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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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전경

만수로 인해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곳도 쓰레기로 몸살 이네요... '우리 쓰레기는 우리 손으로'

상류권의 수초치기 포인트

붕땡의 포인트

아방궁(?)을 준비하시는 봉봉님.^^

두원붕어님과 애니삐님은 사이좋게 나란히 대편성을 합니다.^^

두원붕어님의 대편성

오랜만에 동행하신 애니삐님.^^

애니삐님의 대편성

오늘은 느낌이 좋다고 하는 두원붕어님.^^

"두원아~!! 밥해라~!!" "봉봉님.. 배고프세용?...ㅋㅋㅋ"

올만에 붕땡표 "수페샬"로 저녁을 준비합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먹기위해 출조한 것 같네용~ ㅎㅎㅎ
심하게 불던 바람도 밤이 되자 잦아들고 수면 위에 찌불만이 반짝반짝 거리며 어신이 오길 모두들 기다린다.
소류지 중앙에서는 붕어들의 라이징하는 소리는 계속 들리지만 자정이 지나도 찌는 요지부동이다.
오늘도 뭐가 문제징?..ㅡ..ㅡ
2시쯤, 두원붕어님이 야식으로 라면을 준비했다고 하여 내려가 보니 수폐샬 국물에 만들어진 라면맛이 일품이다.^^
근데, 봉봉님왈.
"배가 고파서..언제쯤.. 라면 끓여 주나?..기다리고 있었는데...논네를 굶겨 죽일거냐?..ㅡ..ㅡ"
"낄낄낄~~~ ^____^ "
새벽이 지나도 단한번의 찌올림이 없다.
햇살이 비춰지자 필자의 오른쪽 3.5칸 지렁이를 꿰어 놓은 수초치기대의 찌가 깔짝거리더니 살금~살금~ 2, 3마디를 올리더니 쑤욱~!!! 끌고 들어 간다.
'휙~!!!!"
"푸더덕~~!!!!!"
앙탈거리면서 6치급의 붕어가 끌려 나온다.
"휴~!!!! 얼굴은 보넹..^^"
오전 10시까지 수초치기로 여러곳을 두드려 보지만 붕어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입을 다물었는지...ㅜㅜ
더이상의 붕어 얼굴을 상면하기가 어려워 모두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낚싯대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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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밤을 지켜줄 난로

아침이 밝아 옵니다

아침에 어린 가물치가 나오고... 썩은손님

이런 녀석들이 괴롭힙니다. ㅡ..ㅡ

오늘의 마수걸이... 6치급
[여주군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11월 23일(목) ~ 11월 24일(금)
* 장 소 : 경기도 여주군 소류지
* 날 씨 : 맑음
* 취 재 : 야전팀
* 동 행 : 봉봉님, 썩은손님, 애니삐님
* 채 비 : 스윙- 3호 합사목줄, 5호 원줄, 감성돔 바늘 4호 / 수초치기- 합사목줄 3호, 감성돔 바늘 4호
* 편 성 : 스윙- 2.6 ~ 3.2칸 6대 / 수초치기- 3.0 ~ 5.0칸 4대 (붕땡 기준)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조 과 : 6치급 1수, 가물치 기타 잡어.
* 기 타 :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하니 방한에 유의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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