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남 태안권 [2006.11.03+]      [이미지만보기]


또! 꽝입니다~ ^^


연속으로 꽝을 치고 다니는 억척쥴리.

큰 붕어를 잡으라고 응원을 많이 해 주는 입큰님들의 성원이 있었지만,

쥴리가 가면 꽝이라는 것이 정설처럼 되어 버리는것 같아 필자도 마음이 편치 않다.

지난 주 의성권에서 3일간의 몰황을 경험 해 보았기에 이번 출조는 각오도 나름대로 단단히 하고 출발을 했다.


월요일날 먼저 사창지에서 낚시를 한 cyk0528님이 상류권으로 붕어들이 많이 붙은 것 같다고 하면서

cyk0528님은 34센티급 월척을 하면서 기분좋게 낚시를 마쳤는데, 쥴리는 갈등을 하기 시작한다.

나오는 곳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생자리로 갈 것이냐??

나오는 곳에서 못잡으면 그것 또한 망신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 것 같아서 생자리를 파 보기로 했다.


터가 세기로 태안권에서 유명한 사창지.

이 사창지에서 멋지게 쥴리도 대물을 하나 걸어 내어서 뭔가 입큰님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인데,

상류권의 포인트를 둘러 보다가 cyk0528님의 월척을 잡은 연밭 포인트의 맞은편 쪽 갈대 포인트가 쏙 마음에 든다.

오늘은 반드시 한마리를 걸어 내어서 꽝맨에서 탈출을 해야 하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한다.

저녁도 잘먹으면 졸릴 것 같아서 딸랑 사발면 하나로 끼니를 채우고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을 했다.

구찌님은 중류권 갈대 포인트에 대편성을 하고 꼬박 밤을 새우면서 낚시를 해 보자고 다짐을 하면서 쥴리를 응원해 주었다.




터가 세기로 유명한 충남 태안 소재 사창지 전경




최상류권은 뗏장과 꼬마연이 잘 분포되어 있습니다




상류 좌측 포인트는 갈대밭이 잘 분포되어 있습니다




전날 cyk0528님이 월척을 걸어낸 포인트 전경입니다




구찌님은 중류권 갈대 포인트 앞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쥴리는 상류권 갈대포인트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저녁 6시가 되니 어둠이 내려 깔렸는데 반달이 떠서 주변이 환하게 밝다.

이것참!

cyk0528님과 통화를 해보니 밤 11시경과 새벽 2시경에 입질이 왔다고 하는데, 밤 10시경이 지나면서 하늘에 구름이 빠르게 움직인다.

구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별이 보이던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왠지 분위기가 붕어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나오겠지 하는 기대심으로 찌를 응시해 보았지만 간혹 톡톡 치는 듯한 느낌만이 전달되었고,

자정이 지나고 새벽이 되면서 물안개는 자욱하게 깔리면서 분위기는 더욱 음침해 지면서 찌는 말둑인 상태를 고수한다.


여명이 밝을 무렵에 몇 개의 낚싯대를 들어서 미끼의 상태를 확인해 보니 밤에 달아 놓은 새우가 아직 살아 있을 정도다.

새우에서 다시 참붕어로 미끼를 바꾸고 아침 입질을 기대해 보았지만 기대는 여실히 무너져 버렸다.

전날 분명 cyk0528님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했는데, 왜! 쥴리가 오면 이런 모양을 보이는지...ㅜㅜ

강바다 특파원점에 전화를 걸어서 전날 조황을 체크해 보니 전혀 붕어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에구! 정말 지겹다.




일찍 캐미불을 밝혀 봅니다




강바다표 싱싱한 새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실한 저녁거리 사발면 한그릇으로 이밤을 지새워 봅니다




밤새 깔짝이는 찌만 바라보면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취재팀의 유일한 조과인 구찌님이 새벽에 걸어낸 7치급 사창지 붕어




순수한 눈망울을 보니 마음까지 깨끗해 지는 것 같습니다




7치급 한마리로 만족해야만 하는 취재진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창지 붕어는 꼬리와 등지느러미가 유난히 커서 힘이 좋습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제 님들 볼 면목도 없고 몸만 무지하게 피곤하게 느껴 진다.

실시간 마감을 하면서 데스크에서 들려 오는 소리... 또 !꽝입니까?? ^^

이제 당연히 꽝이라 생각하고 전화를 받습니다.^^

참! 쥴리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일단 실시간 마감을 7치급으로 하고...

주변에 있는 황촌수로와 둠벙으로 이동을 해서 잠시 수초낚시와 생미끼 내림낚시를 해 보았는데 전혀 붕어들이 움직이지 않는다.

날씨는 낮인데도 안개인지 구름이진 가득하게 깔려서 햇살이 보이지도 않는다.


더 이상 낚시를 할 의미도 없다.

철수를 하고 나오면서 하루를 더 할 것인가?? 포기를 하고 집으로 갈 것인가?? 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차피 꽝을 쳤는데, 언제까지 꽝을 치는지 기록이나 한번 세워 보자는 오기심이 생겨서 또 다시 억척쥴리와 구찌님은 안면도로 무작정 차를 몰았습니다.

또 한번 꽝을 치기 위해서...^^




아쉬운 마음에 황촌둠벙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수초치기를 해 보지만 입질은 거의 없습니다




생미끼 내림낚시에는 잔씨알만이 나옵니다.^^


[사창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10월 31일(화) - 11월 1일(수)

* 장 소 : 충남 태안군 소재 사창지

* 날 씨 : 낮에는 화창했으나 밤이 되면서 변화 무쌍함

* 수 심 : 70센티 - 1.5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대물채비

* 미 끼 : 새우, 참붕어, 옥수수

* 조 과 : 7치급 1수

* 동 행 : 구찌님

* 꽝에 대한 변명: 날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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