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남 서산권 [2006.10.05]      [이미지만보기]


가을 수로 붕어


요즘 시기엔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해 쉽사리 붕어 얼굴 구경하기가 만만치는 않고...

작년 이맘때 손맛을 보았던 천수만 수로가 며칠동안 계속 눈앞을 아른 거리기에 오랜만에 두원붕어님과 함께 출조를 한다.


천수만 수로 지형은 U자형 및 유속의 영향으로 붕어들이 연안으로만 회유를 하여 갓낚시 또는 맞은편 연안으로 바짝 붙여야만 되는 곳이기에

갓낚시는 도로위에서 수초치기 채비, 맞은편 공략은 4.0 ~ 4.7칸 장대가 유리하다.

미끼는 새우가 우세하지만 상황에 따라 갯지렁이, 신장떡밥이 먹힐 때도 있다고들 한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작년 상황과는 사뭇 다른 잡어들의 성화에 낮낚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밤이되길 기다리며 이른 저녁을 해결한다.

어둠이 내리자 미끼를 싱싱한 강바다표 새우(?)로 교체하고 어신이 오기를 숨죽이며 기다린다.

19시경 좌측 2.4칸대가 움찔 거리더니... 스물스물~ 올라 온다.

핑~!!!!.. 8치급 붕어.^^

오늘은 뭔가 되겠다는 기대감이 앞서는데... 우측에 자리를 잡은 두원붕어님 찌는 계속 요지부동이고,

8치급 이후로 필자의 자리에서는 계속 발갱이 녀석들이 "올만에 얼굴 좀 봅시다..!!!" 하며 새우를 물고 늘어지니...ㅠㅠ

"혹시?.. 이러다가 발갱이 마릿수 하는거 아냐?... 커억~!!!!"




추석 연휴가 길어서 귀성차량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서해대교




오늘은 도로 위에서 연안에 바짝 붙여 공략할 준비를 합니다




어둠이 내리는 두원붕어님의 포인트




이른 저녁... 찬거리는 계란 부침.^^




최대한 연안 가까이 공략 합니다... 붕땡 포인트




오늘은 계측자를 사용할 수 있을련지??




한가위 보름달입니다


밤 8시 30분경.

맞은편 연안을 공략한 두원붕어님의 4.7칸대의 찌가 아주 천천히~... 천천히~...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찌올림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올라 온다.

3마디 정도 올라오더니 잠시 멈칫 거리며 살짝~움찔 거린다.

핑~!!! 부~~욱~!!! 쒜~엑~!! 철푸덕~~!!!

녀석의 반항하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하지만, 주위에 휘감을 수초도 없으니... 어쩔소냐? ^^

잠시 후 수면위로 얼굴을 들어내고 씩씩거리며 딸려 나오는 녀석...ㅎㅎㅎㅎㅎ


오랜만에 동행한 두원붕어님의 화이팅을 계속 기대하며 자리를 지켜 보지만,

밤이 깊어 갈수록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입질도 없고 낚싯대 투척도 어려워 지기만 하여 아쉽지만 낚시를 접기로 하고

이슬이 한잔으로 그동안 못 나누었던 회포를 풀며 노지에서의 달콤한 잠에 빠져든다.








혹부리 체구를 가진 천수만 붕어... 32.5cm급




잘생긴 붕어만 모았는데... 앙탈 거려서리~ 양해 바랍니다.^^




오랜만에 포즈를 취한 두원붕어님... 월척 축하 드립니다.^^




방생 합니다.^^




파라솔 다 말렸으니까 철수해요...^^ 두원붕어님


[천수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10월 4일(수) ~ 5일(목)

* 장 소 : 충남 서산시 천수만 수로

* 날 씨 : 맑음

* 취 재 : 야전팀

* 편 성 : 2.0 ~ 3.0칸 8대 (붕땡 기준)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3호, 감성돔 바늘 4호 (붕땡 기준)

* 미 끼 : 새우

* 조 과 : 붕어 32.5cm 1수, 9치급 1수, 8치급 1수 외 기타 잡어 다수

* 기 타 :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하니 방한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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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야전팀] 붕땡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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