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팀 경기도권 소류지 탐방(3) - 챔질의 선택
후두둑~~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장마비.
무더운 날씨를 잠시 잊게 해주지만, 비바람을 안고 낚시를 해야 하는 게 오늘 낚시는 그리 쉽지만 않은 것 같다.
베스, 블루길이 서식하는 곳에서 새우미끼를 사용하는 게 '무모한 짓 이다' 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다른 먹이감이 풍부하거나, 천적인 가물치가 서식하고 있으면 야심한 밤엔 잡어(?)들의 활성도가 낮아지고,
밤낚시엔 새우미끼로 대물을 상면한 경험이 있기에 오늘은 통통한 새우로 공략을 하기로 한다.
장마비가 내리는 동안 간단하게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잠시 소강 상태일 때 포인트로 진입.
동행한 천[메주콩]마님은 수초대 사이에 수초치기 2대, 스윙 5대로 편성을 하고
필자는 허리(?) 때문에 편한 자리(?)를 선택하여 마름을 넘겨치는 곳에 중앙엔 3.8 ~ 3.6칸을
좌, 우로는 2.6 ~ 3.4칸 편성에 씨알 좋은 새우를 꿰어 기다림의 낚시를 시작한다.
그러나 밤이 깊어 갈수록 비바람은 더욱 심해져 앞치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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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용할 새우 입니다... 무더위에 견디지 못하고 ㅠ..ㅠ

머리 깊이 꿰어서리...^^

이번 취재에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 필자의 낚싯대

저처럼 허리가 좋지 않으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무더위 낚시의 필수... 생수

장마 땐 기온차이로 인해 난로는 필수입니다
잠시 졸고 있는 순간.
"붕땡님!!!"
천[메주콩]님이 쑤욱~!! 9치급 붕어를 내민다.^^
비바람이 멈춘 시간에 입질을 받았다는 것이다.^^
잠시후
필자도 낚싯대의 미끼를 모두 교체하고 자리에 앉는 순간.
3.6칸대의 찌가 예신도 없이 쑤욱~!! 올라 온다.
"핑~!!!"... 이궁..!! 헛챔질 이넹??
또다시 3.4칸대 찌가 솟아 오르지만 이번에도 헛챔질.ㅡ..ㅡ
뭐가 문제징??
바늘이 크나??
재차 헛챔질 후 바늘에 남아있는 미끼를 샆펴본 결과.
거의 머리부분만 없어진 형태로... 이런 경우엔 잔씨알의 붕어들이 미끼를 한입에 삼키지 못했거나,
필자의 챔질이 빨랐다는 두가지의 경우에 해당되기에 다시금 입질이 오길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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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필자와 낚시친구(?)가 된 천[메주콩]님

아침에도 새우를 물고 나오는 붕어

8치급 붕어
30여분이 지날 쯤.
깔짝거리는 입질이 오더니 2마디... 3마디... 쑤~욱~!! 찌가 동동~!! 거리는 순간.
"핑~!!! 쒜~~엑~~!!!"
좌측 마름밭으로 파고 든다!!
이런 상황에선 경질대의 장점인 탄력성을 이용하여 제압 해야기에 순간적인 힘을 양손에 주면서 잽싸게 머리 위로...
낚싯대를 치켜들고 반대방향으로 챔질과 동시에 뒤로 물러 서면서 한방향으로 끌어 내야 한다.
"푸더덕~~!!" 거리며 제법 힘을 써보는 녀석이지만
강한 경질대의 허리힘과 원줄 5호, 목줄 캐브라 3호, 감성돔 4호 바늘의 채비엔 녀석의 앙탈거림은 통하지 않는다.^^
녀석의 머리를 수면위로 올리자 힘이 빠진 모습으로 조용히 끌려 나온다.
체구 좋은 32cm급의 토종붕어다.^^
윗턱 중앙에 깊게 박힌 바늘의 모습이 미끼를 완전히 삼킬 때까지 찌올림을 기다려 챔질한 덕분인 것 같다.^^
이후 비가 멈춘 짧은 시간 동안.
소나기 처럼 쏟아지는 입질에 마릿수의 손맛을 즐기고 뜨거운 햇살이 비추기 전에 낚싯대를 서둘러 접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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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무튀튀한 힘 좋은 놈입니다... 31.5cm급

새우낚시에 이 정도면 마릿수 조과죠??

거칠게 보이는 비늘

배스, 블루길이 서식하는 곳에 참붕어가 생존하여 산란을 했습니다

'자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방생합니다~

들꽃
[평택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7월 6일(금) ~ 7일(토)
* 장 소 : 경기도 평택시 소류지
* 날 씨 : 흐리고 비
* 취 재 : 야전팀
* 동 행 : 천[메주콩]님
* 편 성 : 2.6 ~ 3.8칸 8대 - 붕땡 기준
* 채 비 : 원줄 5호, 목줄 합사 3호, 감성돔 바늘 4호
* 미 끼 : 새우
* 조 과 : 31.5cm급 1수, 9치급 4수, 8치급 4수, 기타 10여수
* 기 타 : 소류지 특성상 공개하지 못함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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